바낭} stx파산신청,, 생각나는 일
말 많던 stx 그룹, 채권자들이 파산신청을 했다고 하네요
국민 세금 가져다가 막고 막아도 안되는 일이었나 싶으면서
예전에 (잘 나갈 때) 학교에 리크루팅 왔던 일이 생각납니다
졸업은 멀었지만 아는 사람 따라 갔었는데 준비한 설명 다 끝나고
질문 받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때 한 학생이 "stx는 직원을 위해 어떤 복지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나요"라고
물었는데 부사장(정확히 어디 계열사 부사장인지는 모르겠으나)이
단호하게 "들어오기 전부터 놀 생각 하는 사람은 필요없다"면서 딱 잘라 말하더라고요
그냥 물어볼수도 있지 않나? 어차피 여기서 말 안해도 다 알음알음 해서 갈텐데 라고
생각했는데 그 뒤에 취업 프로그램이나 책을 봐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저 질문이
지정되어 있더군요
그게 잘 모르겠어요
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 란 말을 믿을 수 있나요
서로 챙길 건 챙겨야 할텐데 그냥 말해주면 안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역시 갑을 관계는 절대적인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사회에 발을 내려 본 적이 없어서 역시 모르는 건가 싶기도 하고
회사와의 공생, 더불어 성장이란 말은 인적관리 책에만 존재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니 살기 위한 돈을 주시면 닥치고 일하겠습니다 란 노예 마인드가
필수 일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자리는 너무 적고 사람은 정말 많으니까
그럼 노예 주제에 쉴 생각을? 이란 주장도 타당(?)하고
그렇게 생각하니 괜시리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