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서 그런가 그냥 며칠 저러는거야 괜찮지만 저렇게 사는 건 사양하고 싶네요. 거기다 미국 같은데 미국 의료제도상 저러다 작은 병이라도 나거나 사고라도 나면 그냥 죽겠구나 싶네요. 물론 보기보다 돈이 무지 많아서 전국 어디서나 병원 갈 수 있는 빵빵한 의료보험 들어 놨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ㅎㅎㅎ 못할 것 뭐 있나요? 나가보면 의외로 저런 사람 너무너무 많습니다. 중국 어느 숙소 앞에 캠핑카가 아주 줄줄이 주차되어 있는게 인상적이었어요. 정신없이 달려와서 현지 지도 구하고 물어물어 다음 목적지로! 중간에 급수도 하고 정보도 얻고 유럽인들은 동으로 동으로! 한국인들은 서쪽으로 서쪽으로! 캠핑카족들, 자전거족들, 베낭족들 끼리끼리 잘 뭉치고 서로 간에 약간 무시하는 경향도 ㅎㅎ 어느 정도 차량이나 자전거 자가수리는 필수인 것 같구요. 부품 수소문 하는 것도 일인듯. 가다 어두워지면 숲 속이든 어디서든 자야 하는데, 야생짐승 소리가 아주 익사이팅하답니다.
산다는 것. 평생 죽을 때까지 저럴 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기간이면 길 위에 산다, 란 느낌이 들까요? 그래도 이 행성에 잠깐 살다 가는데, 이곳 저곳 밟아보고 같이 사는 사람들도 만나봐야 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