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뢰시맨을 봤습니다

 

 

네 제가 할려는 작품은 이번 단편드라마가 아닌 그 전설적인 작품입니다

솔직히 여러분들도 이 작품을 다 보신분도 별로 없을거고 또 봤다고 해도

 지금까지 무슨 얘기였는지 기억하시는분들도 별로 없을거에요

 

저도 솔직히 이 작품을 그냥 비디오와 로봇들로 인식하고 추억했지

 이 작품을 진지하게 본 기억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우연한 기회로 이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봤는데요

 놀랍게도 처음에 제가 우려하던 그 민망함은 별로 없었습니다

아니 솔직히 좀 놀라면서 봤어요 우리가 이작품을 인식하는건 그냥

유치한 어린이 영화 또는 로봇을 팔기 위한 저급한 작품등등 으로 기억할텐데요

물론 어느정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걷어내면 꽤 재미있는 면들이 보입니다

 

우선 이작품은 정말 소품입니다 제가 이 장르물인 전대물이라는 장르를

잘 인식하지 못해서 그럴수도 있는데 이작품은 20여분에 달하는 단편들이

 50여편정도 되어있습니다 보기보다 많아보이지만 우리나라 비디오로는

2부로 나눠저서 3편당 비디오 하나로 잡아서 총 17편의 작품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니 거의 17시간이고 이건 그냥 미니시리즈 분량이라고 보면 될겁니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20여분 되는 작품의 연속이고 하는 얘기는 다 같습니다

 그냥 초반에 괴롭히는 설정이 등장하고 중반에는 1대1 대결을 펼치다가

총(?)으로 괴물을 죽이면 또다시 거대한 괴물이 등장하고 이번엔 로봇에

탑승후 승리하는게 결말입니다  제가 앞에서 소품이라고 얘기한 이유를 조금 아시겠죠

 

 이작품 사람들은 뭔가 거창한 오프닝으로 시작하긴 합니다

5명의 아기들이 유괴된후 후뢰시라는 별에서 특급훈련을 받다가 고향별인

 지구가 위험에 처하자 구하자는 일념하나로 지구에 옵니다

하지만 이작품은 그렇게 지구 구하기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는 않습니다

그건 나쁜놈들^^도 마찬 가지인데요 이들도 그렇게 지구 정복에 열을 올리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들이 가장 중요한건 후뢰시맨 괴롭히기인거 같아요 ^^

 

크게 이작품은 두가지 얘기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주변에 있는 어린이들이

나쁜놈들에게 피해를 받자 구해주는 거고 다른 하나는 자기들이 유괴되기전

잃어버린 부모들을 찾는거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둘다 어느정도 성공 했다고 볼수있습니다

나쁜놈들은 자기끼리 싸우다 망하는게 더 맞지만 그래도 없어졌고

부모들도 다 찾지는 못하지만 한명의 부모는 찾으면서 끝납니다

그러면 해피엔딩일거 같은데 이게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우선 이미 다른 별에 맞춰진 환경 때문인지 지구에서 살수없는 구조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도 이사람들은 지구에 애정이 대단해서 어떻게든 지구에서 살고 싶다고 하고요

그래서 마지막에는 언젠가는 지구에 꼭 다시올거야라는 대사를 남기면서 끝납니다

참 어린이 작품치고는 심각한 작품 아닙니까 ^^

 

제가 또 놀란건 이작품이 별로 촌스럽지 않다는겁니다

이작품이 만들어진게 86년도이니 어느덧 25년이나 된 작품인데요

그냥 실사영화 그것도 꽤 좋은 자본이 투입된 작품 같은 느낌입니다

 이당시 이작품 열풍으로 나왔던 우리나라 수많은 로봇영화물들을 생각해보면

이작품이 얼마나 잘만들었는지 알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제가 대단한 작품이라고 적은거 같은데

정말 유치한 어린이용 오락작품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고 선입견을 갖고 있는 그런 작품보다는

꽤 좋은 작품이고 실사영화로 봐도 즐길수 있는 작품입니다

왜 이작품이 전설이 됬는지 다시 한번 알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

    • 어렸을 때 정말 재밌게 봤어요. 아직도 생각나는 에피소드들도 있고. 파란색을 제일 좋아했죠ㅋㅋㅋ
      저도 엔딩에 꽤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아니 쟤네들은 지구 좋다면서
      돌아가긴 왜 돌아간담?;;; 이란 생각이...
    • 사진은 후레쉬맨 아닌가요? 맞는거 같은데.
    • 옐로우한테 무슨 사연이 많지 않았어요? 스포일러 좀 간단히 해주시면 안 될까요?
    • 사진은 맞는데 그영화 사진은 아니죠
      뭐 옛날 작품이니.........지구 부모를 찾는 사람이 옐로우죠
      얼굴이 좀 귀엽게 생겨서 그런지 많은 에피에 등장했구요 ^^
    • 감동/ 제가 잘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요. "그영화"라는 건 후레쉬맨의 다른 작품인가요?
    • 저도 무슨 사진인지 잘은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 사진이 일본 후뢰시맨 캡쳐 사진은 아니라는건 알수 있죠
      우선 몸들이 매우 다르고 저런 나무 숲이 일본에 많지가 않죠 영화에는 저런 장면이 단한장면도 안나오고요 ^^
    • 사진 후뢰시맨 맞는 거 같은데요
    • 감동/ 저 사진 후레쉬맨 맞습니다.
    • 항간에 블랙 후레쉬맨 나온다고 하길래 엄청 기대했었는데 그저 뜬소문에 불과해서 엄청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네요.
      전부 다 봤어요. 이제는 기억도 안 나지만. 엄청 좋아했음둥~!
    • 감동님, 15년이 아니라 25년이랍니다 ㅎㅎ 벌써 2000년이 된지 10년 지났다구요!
    • 모두 수정하겠습니다 지적 감사........
    • 어두운 내용때문에 일본에서는 정작 흥행에 실패했지요;
      아무튼 잘 만들었고 제법 깊이가 상당한게 사실입니다.
      탄탄한 반전구조도 있지요. 라데우스가 사실 유전자결합의 액체였다던가
      인간을 증오하던 박사가 사실 인간이었다던가 등등
      한국 비디오판은 편집을 심하게 해서 이야기가 좀 이상하게 뚝뚝 끊겨요.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한낱 유전자 장난에 불과한 네펠이 박사를 아버지로 부르는 마지막편. ㅋㅋ
    • 어렸을 때 제가 좋아했던 유일한 전대물이에요. 그때는 이게 전대물인지 뭔지 개념도 없었지만.
    • 지하제국 가문의 공주 이아루와 빛의 전사 리더 영준의 안타까운 러브스토리, 마스크맨.
      기계인간 독타맨의 아직 지워버리지 못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바이오맨.
      우주미아들의 엄마 찾아 삼만리 & 유전자 조작변이 환경파괴 괴물을 예고한, 후뢰시맨.

      우선 이 삼부작은 대영팬더가 제 또래에게 심어준 지구사랑, 변신타이즈의 환상을 심어준 장본인격 작품들이죠.
      더불어 저는 여기에 '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 초시공전사 스필반'을 추가하곤 합니다.
    • 저는 이거 엄청 좋아해서 비디오도 몇 편 소장하고 있어요. 망한 가게에서 팔 때 한참 사뒀던 ㅎㅎ

      다섯 명 모두 지구에서 활동하는 내내 부모님을 간절히 찾는데 이 때 조력자인 박사(남 박사였던 것 같아요)가 알고 보니 옐로 후레쉬의 아빠였어요. 그런데 이걸 지구를 떠나야 하는 때가 되어서야 알게 되죠ㅠ 후레쉬맨의 마지막 편은 정말 명작이에요.
      네펠이 '아..버..지'하면서 죽는 것도 너무 슬프고, 우주선에 올라타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지구와 겨우 찾았지만 이별해야만 하는 가족들을 보면서 눈물 짓던 사라(옐로 후레쉬의 이름)라든가ㅠㅠㅠ 볼 때마다 지금도 눈물이 나요

      저는 같이 놀던 언니들과 셋이서 어릴 때 후레쉬맨 놀이 엄청 하고 놀았는데, 인원 수가 부족해서 늘 곤란했어요. 서로 핑크 후레쉬하겠다고 싸웠던 기억이며, 한 명쯤은 악당이 있어야 하는데 누가 악당을 맡을 것인가, 겨우 악당과 핑크후레쉬 역할을 정하고 나면 남은 한 명은 무슨 색깔 후레쉬맨이 되어야 하는가(레드 후레쉬가 리더지만 블루 후레쉬가 인기가 더 많아서 둘 중 누구로 할 것인지) 그런 것 같고 한참 다퉜죠.

      네펠은 확실히 악당인데도 미워할 수 없어요. 핑크와 옐로 후레쉬보다 더 예쁘고 요염한데다 맨날 세번째로 맞고 사라지는(빨간 불개미-네펠의 졸개인 여자 악당 세명 다음으로)원더같은 허접한 남성 악당보다 훨씬 강하니까요. 게다가 역시 마지막의 '아..버...지...'하는 그 대사 때문에 ㅠㅠ
    • 저는 악당들이 너무 무서워서...후뢰시맨인가 마스크맨을 트니까 제가 너무 무서워서 친구 집을 뛰쳐나가서
      비디오 끄면 들어가겠다고 했던 기억이...
      셋 중 제일 무서운 건 마스크맨의 악당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보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 전 후레쉬맨, 바이오맨 전편을 세번 정도 봤어요. 원더를 정말 싫어했었죠.
    • 후뢰시맨 성우분 중에 이미 2명이 고인입니다.. 그린 후뢰시의 고 장정진씨, 블루 후뢰시의 고 장세준씨.. 그립네요..
    • 어릴때 그렇게 신나게 봤는데 딱히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전혀 없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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