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보다 해몽이 더 뛰어난 케이스 중에 하나.

가 바로 '무한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무한도전엔 '의도적으로' 암시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의도하지 않은 부분조차도 자체 해석으로 의미 부여를 하고 싶어하죠.

 

그런 케이스가 어제도 하나 나왔네요.

 

아래 짤방을 보고, 길이를 짜른다는 암시인가? 뭐 이런 해석들이 나오더군요.

 

 

근데 그냥 저 식당 메뉴랍니다.

 

아래 블로그 링크 참고요.

 

http://blog.naver.com/janejin1115?Redirect=Log&logNo=140045257599

 

 

 

봉준호도 어떤 인터뷰에서 그랬죠.

 

자기 영화 리뷰해놓은 몇몇 글은 자기도 보면서 놀랐다고요.

 

자기는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 의미 부여를 한다고요.

 

 

 

생각해보면 우리가 보는 문학작품이나 이런거 중에서도 의도한 암시도 있지만,

 

팬들이 '만들어놓은 신화'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뭐 그런게 대세의견으로 받아들여지면, 그건 작가나 감독이 의도치 않은 것이라도 그것이 정설이 되지만요.

 

작품의 진화...라고 볼 수도 있고요. 팬들의 설레발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 5년째 무도빠지만 이 프로그램은 과대평과된 부분이 있지요. 그런 거 없이도 충분히 재미난 오락거리인데 말이에요 :-/
      결말이 마음에 안 들어-> 설마 나의 무한도전이 이게 다일리가!-> 다른 의미가 있을 거야! 식의 프로세스가 저번 7 특집 때의 감탄스럽다 못해 경탄스러운 해몽들도 만들어 낸 거라고 생각합니다. 태호 피디는 천재적이지만, 그 사람도 신은 아니라구요 여러부우운, 하고 팬 커뮤니티에서 지껄였다간 하지만 틀림없이 몰매를 맞겠죠. 결론은 동감이라구요.
    • 어떤면에서 보면 독자나 시청자에 의해 텍스트가 얼마든지 풍부하게 재구성될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거겠지요.
      사실 비평도 그렇게 진화해왔으니...
      다만 김태호는 이래이래 이런식으로 단정짓는건 좀 그렇겠지요
    • 봉준호 감독의 경우 여러 부분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알고 있어서 관객들이 더욱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찾는 노력을 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그 '해몽'을 보다 보면 자신이 보지 못한 부분을 다른 사람을 봤다는 점이 영화를 보는 시각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기도 하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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