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비파 2주차!
꿀처럼 달콤한 비파 2주차 입니다.
사이즈가 두배 이상 뻥튀기 됐는데 사진 상으론 그닥 티가 안나네요.
이제 어엿한 청소년묘가 되었습니다.
역시 비파 하면 노랑이죠.
꽤 자랐답니다.
혼자 찌그면 햄보칼수가 없어!!
누가 흔들어 줘서 한 자리에 잡아 두면 정말 행복할텐데..
두어컷 찍고 내려오면 올려놓고 두어컷 찍고 카메라로 돌진하면 또 올려놓고
하다보니 햄보칼새가없습니다.
가장 귀여운 순간들은 잡을 수가 없어요.
조만간 보조를 픽업해야겠습니다.
몇번의 시계추 운동 후, 발 밑에 널브러져 시치미를 뚝 떼는 비파입니다.
렌즈 특성상 가까워지면 촛점이 안 잡힘으로 나는 또 일어났고요.
귀엽지만 않았음 진작에 때려버렸을 겁니다.
귀여움이 깡패.
고양이는 무서운 생물.
그리고 십여일 전의 어느 비오던 날..
의연해 보이지만 사실은 처음 보여준 창 밖에 잔뜩 긴장한 상태입니다.
몇컷 찍히더니 금세 내려와 버렸어요.
혼자 고양이를 찍으려면 몇배로 움직여야 하니까 귀찮지만..
이 시기의 고양이는 눈 깜짝할새 자라버리는 걸 알기에
무거운 엉덩이 움직여 자주자주 찍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2주차인 비파는 이제 더이상 다른 곳으로, 다른 사람에게로, 옮겨지지 않을거라 판단했는지 나날이 건방져지고 있고요.
ㅋ 웃프네요 ㅠㅠ
nicon D700, 50.8mm, 85.8mm, sb-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