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의 응가부심(...)

우리나이로 세살 된 조카가 있습니다. 이름은 일단 철이라고 해두죠(...)


비교적 기저귀를 일찍 뗀 편이라, 만 두돌 되기 전에 응가는 아기변기에서 보기 시작했어요.


어제 집에 놀러왔는데... 응가하고 나서 "철이 응가 예뻐요?" 하고 묻더군요.


어... 순간 대답할 타이밍을 놓쳤는데, 다시 물어본대도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딱히 어른들이 애한테 응가부심(...)을 불러넣어주려고 한 게 아니라, 말 못하는 아기나 동물 돌볼 때는 응가 상태가 건강의 척도 아닙니까. ㅠㅜ

올케가 워킹맘이라 할머니나 도우미 분이 낮동안 있었던 일 얘기하면서 응가도 예쁘게 잘 눴어요~ 하고 전하는 걸 조카가 듣고 저러는 것 같아요.


...아아 하지만 조카야, 예쁘다는 그 예쁘다가 아니야... ㅠㅠ

    • 대답할 타이밍 놓친거 상상해보니 되게 웃기네요ㅋㅋ
    • ㅋㅋㅋㅋ ㅜ_ㅜ 저희 아들은 응아하면 춤추고 노래불러줘야 합니다.
    • ㅎㅎ 그런 시기가 있나봐요. 사촌누나한테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 혹시 같은 질문을 또 받게 된다면,
      "대단하던데~" 하면서 엄지 척!을 해 주시는 건 어떨까요? ^^

      ...주어(향이/색감이/농도가/타이밍이/기타 등등)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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