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어떻게 다스려야할까요.

나이가 들면서 부쩍 작은일에도 금방 화가 치밀어 오르고 금방 식는 일이 빈번해진다 싶었는데..근래는 정말 그신경질이 극에 달했다는 느낌입니다.

뭔가 소소한것들도 신경을 건드리고 저도 모르는새에 말투에서 표정에서 그 기분나쁘고 화가나는 감정들을 뿜어내고 있어요.

업무에 있어서도 뭔가 불쾌하면 바로 표출해야 직성이 풀리는데 나중에 후회하는 일들이 많죠 .
일상생활에서도 친구의 소소한 투닥거림에도 화가 확 뻗히고 순서를 안지키는 음식종업원의 오더에도 순간 빈정이 팍상해서 막대하고 뭔가 눈에 드는 행위를 하는 행인들의 소소한 티끌들도 꼴보기싫어서 화가 치밀어요.

오늘 유난히 감정이 더 그래서 글도 좀 극단적으로 쓰이는 감이 있는데..어쨌든 제가 욕구불만인지 만성피론지 뭔지때문에 화를 다스릴수가 없고 시도때도없이 감정을 어그러뜨린다는것..

도대체 어떻게 다스려야할까요..
    • 저도 뭐 느긋한 성격은 아니지만 말씀대로 피로할 때 더 예민해지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저같은 경우는, 그 사건과는 무관한, 친한 사람에게 불평을 합니다. (감정을 실어, 과장을 해서 말이죠: 도대체 도움되는 인간이 하나도 없다구우우우! 이런 식으로요) 얘기를 하면서 울분도 풀리지만 그 분노가 조금 객관화되기도 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고양이랑 노시면 되겠네요. 'ㅂ'
    • 울화증 같은걸로 생각이 되어요 순간순간 놓치더라도 이겨내려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죠.
    • 제가 그래요.. 스스로가 피곤하네요ㅜㅜ

      어쩔때는 아무생각없다가도 괜히 다 생각나면서 다시 열받는데ㅜㅜ좀ㅠ 좀쿨해질수없는건지
    • 저도 한 승질머리 했었는데 나이 드니 화내는 것도 힘들어져요. 세월은 모든 감정의 약인가봐요.
    • 약간 빗나간 얘긴데,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분노를 해소한다는 믿음은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http://www.psymd.co.kr/?p=183
      • 정확하게 말하면 분노 표출이 아니라 분노의 원인과는 무관한 폭력행사를 얘기하는 것 같은데요. 분노 표출에도 여러 방식이 있으니까요.
      • 이건 제 개인적인 믿음과도 일치하는 내용이네요. 화를 내는 것도 버릇이라고 오랫동안 생각해왔습니다.
        감정을 통제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으면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분노표출로 연결되는 라인이 너무 쉽게 활성화되는 것 같더군요.
    • 저도 그럴 때가 있는데요. 한 번 그러기 시작하면 계속 그러게 되어서(가속도까지 붙는 기분)... 끈을 잘라내야 한다는 심정으로 그만둬야 하는데... 그만 두는 게 쉽지 않죠... 그러다가 또 어느 순간엔 허허실실이 되기도 하고...
    • 김유심장군 말머리자른심정으로 버릇을 고칠라면 정말 단칼에 그자리에사 바로 멈추어야한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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