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생각엔 레깅스 같은 아이템과 더불어 남자분들은 별로 안좋아할 아이템 같아요. 제가 본분들만 그랬는지 몰라도 체형 커버가 되는게 아니라 단점이 두드러지는것 같던... 다리 짧아보이고 엉덩이도 이상하게 보이고. 뭐 레깅스 마냥 입는 분들은 편하다니까 그걸로 된거지만요. 남자 입장에선 여자분들 여름옷들이 부럽긴하더군요. 얇아서 속이 비치는 소재 의상들에 그냥 바랑 슝슝 들어올 것 같은 치마에... 전 몇년전부터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여름에 반바지를 애용하는데 남자분들 중엔 다리털 때문에 반바지 안입는다는 분들도 제법 있어요. 다리털 누가 신경쓴다고 제풀에 쪄죽게 긴바지를 입는지, 딱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그런 의미는 아니고요. 누가 신경쓰면 뭐 어떻냐는겁니다. 여자분들 중에서도 팔, 다리 살 때문에 민소매, 치마 입기 부담스럽다는 분들 계시겠지만 크게 신경안쓰고 입고 싶은대로 입는 분들 많잖아요. 그런데 남자분들 보면 은근히 타인의 시선을 신경써서 반바지 조차도 못입는거 보면 답답해서 한말이에요. 남들이 속으로 저 남자 다리털 징그러워하면 뭐 어떻습니까 더운데.
하렘팬츠 Harem pants 라고 서양에서도 저런 스타일의 바지는 옛날부터 있었어요. 물론 요즘 국내에서 유행하는 냉장고바지란 것은 몬뻬 もんぺ 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꽤나 현란한 무늬에 특유의 싼티나는 감각이 특징인 것 같아요. 저도 하나 갖고 있는데(유행하기 전에 집에서 막 입으려고 샀던 옷) 실내복으로 정말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