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타이레놀을 샀습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타이레놀을 샀습니다.
타이레놀은 평소 자주 먹는 약이므로 이왕 생각난 김에 한 통이 아니라 두 통 사려고 했더니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한 통만 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아, 타이레놀 같은 약은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응급실에 실려갈수도 있으니 건강보호를 위해 규제하는구나, 싶어서 순순히 한 통만 살게요. 하고 한 통만 샀죠.


며칠 뒤에 또 늦은 시간에 어깨통증이 심해서 편의점에서 파스를 샀습니다.
이번에도 파스 한 통으로 안 나을지도 모르니 파스 한 통이 아니라 두 통을 계산하러 들고 갔더니 의약품은 무조건 두 개 이상 사면 안된다는군요.

의아했죠. 파스로 뭐 자살하거나 생명의 위협이 가는 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왜 두 통을 못팔게 하는건지요. 혹시 소화 드링크나 박카스도 두 병 못 사는 겁니까?
박카스는 제 기억에 두 병 샀던 것 같은데 도대체 박카스와 파스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결국은 약국의 상권을 침해하지 않으려는 의도로만 생긴 제도였나요??


아무튼 편의점에서는 같은 종류의 약을 두 개 이상 못 사신다는 점, 알고들 계셨나요.

    • 저도 타이레놀 자주 먹는 편이라, 편의점에서 한번 사볼까 했는데 2500원 이나 달라고 하더라구요. 약국마다 다르긴 하지만 2000원 안쪽으로 산적도 있어서 단순히 약국에 비해 비싸구나 하고 생각은 했는데, 그런 차이도 있었군요.
    • 네 저는 늘 타는 버스에서 지겹게 나오는 바람에 알아요 ㅎㅎ

      근데 약의 종류에 따라 일일이 알바생이 이건 두 개 이상 가능, 이건 하나만, 이런 게 사실상 힘들 것 같네요. 포스기에서 뭘 조절하는 게 기능할진 모르겠지만 두 개 사는 손님을 일일이 설득하느니 그냥 하나만으로 통일하는 게 나을 듯해요
      • 편의점에서 파는 약 종류는 5-7 종류로 아주 적고, 그래서 일하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기억하기 어렵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감기약이나 진통제 외엔 다 그냥 팔아도 위험하지 않은 제품들이구요. 결국 의도가 뭔지 모를 ,구멍이 있는 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 구멍이 있다기 보다는 어느정도 중간점을 찾은 규제겠죠. 편의점, 수퍼에서 비상약을 파는건 약국이 안열었을 휴일이나 야간에 급하게 필요한경우지만 약사협회에서는 상비약, 비상약도 복용지도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 입장이니까요. 급하게 필요한 경우 하나 사고, 낮에 다시 약국가서 지도받고 사라는 의미 아닐까요? 약국에서 두통약 파는데 일일히 복용지도를 해주는가에 대해서는 해주는 경우도 있고 그냥 내밀고 돈만 받고 땡하는 경우도 있어서...
    • 전 아예 해외사이트를 통해 대용량 사이즈로 삽니다. 어설프게 박스 포장에서 국내에서 너무 비싸게 파는 거 같아서요. 미국처럼 그냥 큰 통에 이백 삼백알씩 팔면 참 좋을텐데
      • 저도 그런 포장이 좋아요.타이레놀 국내 포장 뜯다가 가뜩이나 아픈 마당에 은근히 부아가 치민게 한 두 번이 아니라서요. 그런 열뻗치게 하는 포장은 타이레놀 독극물투여 사건 때문에 그런건가요? 정작 국내에선 그런 일이 없었는데 미국식 타이레놀 한 통 구하기가 힘들어졌어요.
        • 타이레놀 안전 포장은 어린애들 보호용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좀 짜증나긴 하죠 ㅠㅠ
    • 박카스D는 일반의약품이고 박카스F는 의약외품(비상약 제도 이전에도 펀의점에서 팔던)예요. 아마 두 병 사셨다는 건 박카스F지 싶습니다.
    • 그런데 Alka Seltzer는 왜 안팔게 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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