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아침부터 화이트모카 외 근황
개인적인 푸념과 잡담들이에요
1.오랜만에 글을 쓰는것 같아요
요즘 회사 집 회사 집 가아아아아아끔 친구, 가아아아끔 운동
영화도 집에서 , 각종 쇼핑으로 점철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머리가 점점 텅텅 비고있는 기분이에요
아니면 너무 꽉찼던가..
아. 지난번 일 안하는 동료문제는 어떻게 자연스래 잘 해결됐습니다.
조언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앞으로 어떤 일을 업으로 삼을지 모르지만
진로 고민을 좀 더 현실적으로 깊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하나씩 실천해야죠...
2. 어제부터 윗 집에서 아침부터 드릴을 돌리고 망치로 두드리며
공사질을 하는 덕분에 이틀연속 아침형 인간으로 살고 있어요
정말 피곤한 상황아니면 한번 깨면 다시 자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그나마 어제 한소리 한 덕분에 오늘 아침 8시에 드릴소리를 듣지는 않았지만
대신 거짓말 쪼금 보태서 토르가 두드리기라도 하는 듯한 망치질 소리에 깼습니다.
일하는 아저씨에게 드릴과 망치는 다른 건가봐요
조금 있다 해주시면 안되요 하니까
오늘은 아무것도 안했는데
이러시네요..
3. 이런 이유로 시끄럽고 더운 집에서 탈출해서 아침부터 커피숍에 앉아 있어요
오늘따라 이상하게 평소에 잘 먹지않는 화이트 모카라떼를 시켜 먹었지요
근데 왜 화이트 모카라떼는 그냥 모카라떼보다 더 단걸까요
화이트 초코렛에 설탕이 더 들어가나봐요
아무래도 오늘 하루 커피는 이걸로 끝내야 할 것 같아요
정말 달군요 달아
4. 그나마 요즘 제가 인간 답게 생활한다고 느껴지게끔 하는 활동은
미야베 미유키의 <외딴집>을 읽는 거에요
<화차>는 저의 베스트 소설중 하나일 만큼 단순한 추리소설 이상이에요
그럼에도 이번에 읽는 외딴집이 두번째 미미여사님 책이네요
얼마전에 듀게회원 한 분중 미미여사님 책 추천 글을 올렸었는데
거기 달린 댓글의 상당부분이 외딴집이어서 슬쩍 컨닝해놨다가 요즘 읽고 있어요
ㅎㅎ감사~
거의 3분의 2 정도 읽었구요 아직까지 실망한부분은 없네요
마침 제가 궁금하고 고민하던 문제가 소재로 다루어져서 더 감정이입이 잘되었고
미미여서의 통찰에 놀라며 재밌게 읽고 있어요
특히 호의 마음이 왜이렇게 절절하고 잘 전달이 되는지
저도 따라서 울뻔.....
5. '착하다'는 것에 대한 밑에 글들을 봤는데
저도 이 부분 혼란스러울 때가 많아요
어디서는 넌 너무 무르다 라고 들을 때가 있는반면
어디서는 넌 너무 냉정하고 어떻게 그렇게 사람일을 그렇게 무자르듯 할수 있냐 라는 말 들을 때도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저는 전혀 착하지 않고
오히려 제 성질데로 못살아서 늘 불만인 편이랄까요..ㅡ.ㅡ;;;;
저는 제 성격이 참 불편할 때가 있어요
제대로 이기적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배려하고 착한 스타일도 아니고
늘 언저리에서 갈팡질팡 하며 사는것 같거든요
6. 폭풍 수다를 떨고 가네요..
다음 주에 거의 2년만에 여름 휴가를 가요
친구와 가는 1박짜리 짧은 여행이지만
얼른 가고 싶네요
더운 여름 잘 보내세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