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은 땀을 많이 안흘리는가.

요즘같이 더운 날, 달궈질대로 달궈진 거리를 걷노라면, 개중 땀을 뻘뻘 흘리다 못해 옷과 머리카락이 소나기라도 맞은듯 축축 늘어져서
물방울을 바닥에 똑똑 떨어뜨리고 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분들은 모두...흔한 외형을 하신 분들이죠.
전 이제까지 살면서 잘생기고 예쁘고 잘 꾸미기까지 한 사람들이 땀에 홀딱 젖어서 몸을 추스리지 못하고 헐덕거리며 거리를 걷는 광경을
본적이 없어요...
잘생기고 예쁘면 땀도 적게 나는건가요?

저는 땀이 너무너무 많아서 무슨 조금만 힘쓰는 일을 하면 주변에서 너혼자 일했냐고 타박을 주곤해요.
이 땀은 계절도 가리지 않아서 한겨울에도 힘 좀 쓰면 막 뻘뻘거리죠.
더운날 외부에 나갈때는 마인드컨트롤을 해야해요.
흥분하지 말지어다..땀이 안솟게 할지어다..평온심을 찾을지어다..지금은 덥지 않다.춥다..너무 춥다...
한동안 모공구멍이 꾹꾹 조이며 뿜어져나올것 같은 육수를 참아내다가 한 5분정도 지나면 한계치라 그뒤엔 정수리에서 부터,이마에서,목에서,등에서 
땀방울들이 폭발하듯 분출되는데 그렇잖아도 별볼일 없는 외모..매번 비맞은 생쥐꼴로 다니는게 너무너무 분통터져요.
    • 그건 그런 사람들이 귀하기 때문에 눈에 잘 안띠는거죠.
      한가지 팁 알려드릴께요 땀나면 닦지 마세요 안닦으면 땀이 땀구멍을 막아 더 이상 안납니다 그런거 같은데 확실하진 않아요.
    • (아, 그래서 내가 땀을 잘 안 흘리는구나..)
    • 저는 땀이 많아서 남들하고 밥먹을때는 절대. 뜨거운걸 먹지 않아요.
      • 뜨거운거 먹으면 거의 반드시 코를 풀어야해요 ㅠ.ㅠ
    • 참 그리고 여자의 경우
      화장을 곱게하면(워터프루프로다가), 땀이 나더라도 좀 지나면 쏙 들어가요. 메이크업의 힘
    • 추측컨대 예쁜 사람들은 저체중인 경우가 많아서.. 더위를 덜타니까??
      • 제가 살이 안찌는 이유가 땀이 많아서 일거라고 추측하고 있었는데;;;;
    • 손수건 휴대하고 자주 닦아주면 좀 낫지 않나요? 가영님과 다른 댓글이군요;
    • 예쁘고 잘 꾸미는 사람은 그만큼 다른 사람 시선을 많이 신경쓰기 때문에 그 정도로 땀이 많이 나면 화장실 가서 정리를 하고 오던가 해서 그런 모습을 잘 안보이는 거겠죠. 저는 누가 보든 말든 땀 뻘뻘 흘리면서 댕기죠.
    • 제 주위엔 흠뻑 젖은 미남미녀가 많은데영ㅋ
      • 얼마 전에도 길가다 흠뻑 젖은 긴생머리 미녀를 보았는걸요 아가씨는 체념한 표정으로 녹는 아이스크림같은 표정을 하고 그녀의 남친이 왼손으론 부채를 부쳐주고 오른손으로 긴 머리채를 잡아서 상모처럼 돌렸다가 향기를 맡았다가 입에 덥썩 물었다가 하는데 남친이 그러건말건 난 덥다란 표정이 넘 귀여워서 뽱!
    • 전 추위를 더 많이 타고 땀이 정말 없는 체질인데요.거의 변온동물처럼 =_= 주변환경에 따라 피부온도가 휙휙 바뀌어요.
      대신 열배출이 안되어서 그런건지 햇빛 아래서 좀 무리를 하면 갑자기 팽팽 돌면서 현기증이 나거나 더위를 심하게 먹더라고요.
      굉장히 더운데 땀은 안나고 몸속에서 한증막이 생기는 느낌이라 차라리 적당히 땀 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ㅠ
      • 뭐죠..이 댓글은...혹시 전가요? ㅎㅎ

        전 지금까지 제가 땀을 잘 안 흘리는건 저체중이라서 그런 줄 알았느데 예뻐서였군요(..)ㅋ
    • 땀 안난다 = 체온조절 망함
    • ㅋㅋㅋㅋ 흠뻑 젖은 미남미녀, 전 본문에 동의 못합니다. 잘 꾸민 미남미녀가 차 타고 댕기고 주로 실내로만 댕기는 경우가 아니라면 땀 뻘뻘 흘리는거 본 적 많음요. 미남미녀도 땀 난다에 한표 던집니다!
    • 더운 여름에 긴머리를 치렁치렁 내리고다니는 여자들을 보면 신기하다 못해 존경스러워요.
      전 묶는 것만으론 모자라서 있는대로 다 올리고 다니는데... 어떻게 저 긴 머리를 안묶고 이 더위를 지낼 수 있을까요?
      옆에 가보면 얼굴에도 땀 한 방울 없이 하얗고 보송보송... 저는 50미터만 걸어도 땀을 뚝뚝 흘리는 불타는 고구마가 됩니다 ㅜㅜ
    • 별로 예쁘고 잘생기지 않았지만 땀 별로 없습니다;; 비교적 마른 체형의 체질 때문인 것 같아요.
      근데 이것도 운동을 취미로 하면서 조금 바뀐 것 같기도 해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운동을 하다보니까 전보다는 땀구멍이 금방 열리는 것 같아요.
      • 이 댓글에 동의. 저도 별로 예쁘지 않지만 더위 안타고 땀 별로 없어요.
        저도 마른체형이고 운동 굉장히 즐겨합니다. 운동할 때 땀을 실컷 흘려주어 그런지 평소엔 땀이 적고 땀이 나도 별로 불쾌하지 않아요.
    • 근데 남자는 잘 모르겠고 여자가 잘 꾸미고 나오면 땀 흘릴까봐 무지 신경쓰지 않나요. 다시 말하면 땀 안나도록 신경을 그만큼 많이 쓰죠.
    • 여름날 집에 있으면 저 혼자 더워서 땀흘리고 있고 여보님은 여전히 뽀송뽀송함.. 그래서 여보님이 저한테 '끈적이' 라고 부르십니다.
    • 전 몇년전까지 여름 싫어하는 사람 이해 못할 정도로 더위에 강한 남자였는데요, 최근 몇년 점차 힘들어지고 땀도 늘더니 올해는 좀 힘드네요.
      그렇담 전 몇년전까지는 미남이었단 말인가요? ㅎㅎㅎㅎ 미남미녀와 관계는 여튼 없는것 같아요. 다시 여름에 땀 잘 안흘리는 저로 돌아가고 싶네요.
      땀 많아지니 진짜 불편하네요.
    • 땀이 갈수록 늘어요;;; 나이를 먹을 수록 외모가 떨어져서 그런지ㅠ
    • 다한증입니다..어쩌라는 겁니까?
    • 잘 생기고 예쁜사람은 땀에 젖어서 헐덕거려도 외형상 덜 흉해 보이는게 아닐까요(...)
      • 반대로, 땀에 젖어 헐떡이는 동안에는 그닥 안 잘나보이는게 아닐까요?
    • 굳이 상관관계를 찾자면 외모가 출중한 사람은 비교적 체지방이 적겠죠.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활동량에 비해 체온조절의 정도가 덜 하겠죠. 결국 땀이 비교적 적게 난다?
    • 통통체형에 미인도 아닌데 땀을 잘 안흘립니다;;; 어려서부터 그랬죠. 물을 잘 안 마셔서 그런가 생각하곤 했어요.
    • 음 과체중 아닌데 땀 무지 흘려요 . 동일 인물이 체형이 변하는 것과는 상관이 있겠지만 서로 개별인 두 인물의 비교는 의미가 없을걸요.

      저도 본문 같은 생각을 한 적은 있는데 아마 푹 쩔어 있으면 일단 예쁘단 생각이 안 들어서인 것 같아요. 스타일이 다 망가지니까요.
    • 미남미녀는 땀 흘려도 섹시해요ㅜㅜ 같이 짐 나르다 미녀의 예쁜 목줄기를 타고 흐르는 굵은 땀방울보고 저건 내 육수와는 다르다는 걸 절감했음
    • 전예쁜데 땀많아요 <=퍽!!
    • 본문 읽고 빵 터져서 마구 웃었어요! "흥분하지 말지어다..땀이 안솟게 할지어다..평온심을 찾을지어다..지금은 덥지 않다.춥다..너무 춥다..."
      이 부분 정말 재미있고 귀엽네요. 저는 이십대 초중반까지는 한여름에도 땀을 흘리지 않았거든요. 추워서 열대야에도 선풍기를 틀지 못했었어요.
      근데 산삼 먹고 체질이 많이 달라졌어요. 산삼이며 장뇌삼이며 인삼이며 거의 매년 챙겨서 강제로;ㅁ; 먹었더니 요즘에는 더우면 덥다라고 느껴요. 그렇다고 땀을 뿜지는 않지만ㅎㅎ 땀이 별로 없는 체질 같아요. 근데 요즘은 워낙 고온 다습이라 땀이 나긴 합니다. 근데 같이 사는 가족은 별명이 끈적이에요ㅎㅎ <-- 근데 이렇게 부르면 싫어해서 속으로만 생각해요. 끈적거리는데 찰싹 붙어서 다니면 아우 좀 떨어지지;; 하다가도 귀여워서 참습니다; 샤워하면 되니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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