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낭] 세재개편안 후퇴와 구경꾼 마마님.
어제 우리 마마님이 증세정책을 원점 재검토 하라고 하셨죠.
"특히 서민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서민과 중산층의 가벼운 지갑을 다시 얇게 하는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과 어긋나는 것, 그런(서민·중산층의 지갑을 얇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주기 바란다"
어? 뭔가 이상합니다.
오늘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의원이 나와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 김현정> 그것까지는 지나치다. 알겠습니다. 그런데도 대통령도 심 최고위원과 같은 생각을 하셨던 건지 어제 전면 재검토를 지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많이들 의아해하는 점이 당정청이 수차례 이 세제개편안 가지고 회의하고 논의하고 7개월을 그랬다고 하는데, 박 대통령도 보고를 이미 받았던 내용이라고 하는데. 이런 점들이 그때는 간과된 것이냐, 이 부분이거든요.
◆ 심재철> 큰 방향만 처음에는 알았겠죠. 그래서 전체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큰 방향만 해서 고소득자한테 부담을 좀 더 늘리는 쪽으로 갑니다, 이렇게 방향만 했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라고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이제 최근에 알았을 것입니다.
◇ 김현정> 박 대통령이요?
◆ 심재철> 정확한 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구체적인 내용들은 정확하게 몰랐을 가능성이 있고요. 당정협의회에서, 저희 당의 입장에서도 분명히 사전에 협의는 했을 겁니다. 협의는 했는데도 세금의 폭발성을 가볍게 봤던 게 아니냐라고 생각이 됩니다.
7개월동안 세재개편안을 논의했고,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보고를 받았을텐데.. 구체적인 내용은 몰랐다가 문제가 되니 알게 된것 아닌가? 하는 심의원의 추측이네요.
1. 보고를 받았으나 무슨 소린지 이해를 못했다. 아래것들이 좋다니까 OK 했다.
2. 경제수석이랑 부총리가 가져다 준거 내용 안보고 사인했다.
3. 내가 잘못 판단한건 다 아래것들이 잘못 보고한 탓이다. (이것들아 제대로 보고 안할래?)
1번과 2번이라면 수구보수세력이 마마님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우고 뒤에서 지들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일테고..
3번이면 가카급 멘탈이네요.
심의원 인터뷰는 '증세 없는 복지 없다 이것들아.. 법인세나 고소득층 증세는 어림도 없으니 복지 원하면 세금을 더 내등가....' 로 요약 되는 것 같고..
공약을 100% 다 지키려고 하다 보니 이렇게 된거라는 얘기는 마마님을 겨냥한 얘기일까요? 심의원 불경하네.. 다음 공천 어떻게 받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