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스압] 여러 잡담

1. 영화 <설국열차>를 보다 반가웠던 하나.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데 익숙한 이름 하나가 나오더군요.
시나리오과학자문 김보영
오! 김보영 작가님 맞는지 확인하고 싶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스탭롤은 왜 이렇게 더디게 올라가는지 원.
영화관 나와서 바로 검색을 했어요.
그러다 발견한 2009년 기사 하나 => http://www.movist.com/movist3d/read.asp?type=24&type2=&id=16558
이 기사엔 김보영 작가님이 <설국열차>의 1차 원고를 쓰셨다고 나와있어요.
그 원고에서 내용 많이 바뀌었나 보군요. 자문으로만 나오는 걸 보니. 아닌가요? 영화판의 rule을 제가 잘 모르는지라 @.@


2. Magazine M에서 봉준호 감독님 설국열차 인터뷰 기사 읽다가 빵 터진 부분
Q. 영화를 본 관객이 어떤 반응을 보이면 가장 기쁠 것 같나?
A. 트위터를 보니 어떤 분이 '영화를 보고 지하철을 탔는데 자꾸만 나도 모르게 앞칸으로 전진하게 됐다'고 남겨뒀더라. 내가 제일 원했던 반응이다(웃음).


3. 올빼미형 사람은 성격 더럽다?
( 8월 1일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296&aid=0000015735 )
기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학생 263명 조사한 결과로 이들의 수면 행태와 성격과의 관계를 분석.
그 결과 올빼미형 취침 습관을 가진 이들은 (morning person보다) '나쁜 성격(Dark Triad)'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 연구에 참여한 피터 조나슨 박사는 올빼미형들은 남들이 자는 시간에 깨어 있는 것은
대체로 성취 지향적으로 목표를 빨리 이루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말함.
이에 대한 반론도 있음.
대학생들은 보통 사람들과 생활 패턴이 다르다는 점을 들어
이 연구가 대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일 수 있다고 함.

참고로 전 올빼미족..... 이랍니다. ㅜㅜ

추가 읽을거리
3-1) Huffpost의 기사에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http://www.huffingtonpost.com/2013/07/31/night-owls-dark-triad-narcissistic-psychopathic-_n_3671748.html


4. 그럼 올빼미형은 바뀔 수 있는가?
(8월 7일 사이언스 타임즈 기사 - http://www.sciencetimes.co.kr/article.do?atidx=0000071339 )

올빼미형, 아침형과 같이 사람의 수면 타입은 타고 났을까요? 아니면 변화가 가능할까요? 
질문을 조금 달리 하겠습니다. 인간의 수명과 관련된 생체시계는 환경적 요인이 클까요? 아님 유전적 요인으로 타고나는 것일까요?
최근 연구들은 '유전자'에서 원인을 찾는 것이 추세라고 합니다.
위의 질문에 완벽한 답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타고나는 것으로 본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기사는 이런 생체시계를 고치는 실험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생체시계와 빛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평균 연령 30의 8명의 남여를 대상으로 2주동안 실험을 수행하였습니다.
1주는 실험 대조를 위해 관찰만 하는 주로 전기를 이용한 인공적인 빛의 사용이 허용되었습니다.
2주차는 산 속에서 아웃도어 캠핑. only natural light (햇빛과 캠프파이어)만 이용 (전기기구 및 플래쉬 금지)하여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일주일 만에 8명의 참가자 모두가 비슷한 시간에 잠이 들어 해가 뜰 즈음에 자동적으로 눈을 떴습니다.
이런 수면시간 뿐 아니라 멜라토닌 수치 측정을 통해 체내의 생체리듬 시계도 추정한 결과 생체시계 또한 자연의 리듬에 맞춰 바뀌었습니다.
인공적인 불빛이 없는 깊은 산속에서 태양빛과 모닥불에만 의지한 채 캠핑은 유전자에 의한 체질 차이도 뛰어넘을 만큼 효과가 좋은 것으로 밝혀진거죠.

야밤의 인위적인 빛은 분명 수면 패턴을 깨는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참에 저 아침에 인간으로 바꾸는 연습 해볼까봐요. 자연의 섭리에 맞게 낮에는 강한 빛을 받고 밤에는 어둡게!


5.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이번에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권 완간 되었어요. 전 예약판매로 20권 세트를 샀죠.
추천합니다. 책 하나하나 꺼내서 읽는 맛이 있더군요. 재밌습니다.
어제 재밌는 팟캐스트 없나 살펴보다 이 책에 대한 팟캐스트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팟캐스트 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총 2,077책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역사 기록으로 국보 151호이자,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기록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을 복원한 대하역사만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기반으로 박시백 화백과 종횡무진 남경태, 휴머니스트 대표 김학원이 미회 역사학자를 모시고 유쾌 통쾌 상쾌하게 들려주는 조선사 전문 수다 방송입니다."

팟캐스트는 지금까지 2개가 올라왔어요. 프롤로그와 개국(1권)편요.
지금 프롤로그 듣고 개국편을 듣고 있는데 책을 읽고 나서 듣는거라서 그런가 내용 팍팍 이해가 되는군요. 좋아요 좋아!
중단 없이 20권 내용까지 무사히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6. PHD Comics: "Best Ideas" - originally published 8/7/2013

맞아요. 제가 그래요.
그래서 샤워 서둘러 끝내고 나오는 경우도 많았어요.
Walking to lunch도 제 이야기. 그래서 급히 밥 먹고 돌아오는 경우도 많았어요.
하지만 불행히도 이런 아이디어는 다시 책상에 돌아와 떠올러보면 별 것 아닌게 대부분. ㅜㅜ

7.  Barbie's newest career
기사: http://io9.com/nasa-teams-up-with-mattel-to-create-mars-explorer-barbi-1041240607

헐… 바비의 세계는 어디까지인가!
큐리오시티 화성 도착 1주년 (8월 6일) 기념작이라고 하네요.


8. 치타의 체온조절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잘못된 상식
뉴스페퍼민트 보다가 발견한 기사입니다: http://newspeppermint.com/2013/07/25/cheetah/
치타는 육상 최고의 단거리 선수로 알려져 있죠.
이런 치타가 오래 달리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체온때문이라고 1973년 트레드밀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를 근거로 치타가 사냥을 멈추는 이유가 그들의 체온 때문이라는 이야기는 상식이 되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알고 있었네요. 동물의 왕국과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 들은 기억도 있고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나왔다고 합니다.
치타의 체온과 달리기는 무관했으며 치타가 (사냥 성공 유무를 떠나) 달리기를 멈춘 후에는 체온이 상승하는데
사냥을 성공한 경우의 상승 폭이(1.3도) 실패한 경우(0.5도)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것입니다. 황당하죠. 오히려 성공했을 때 더 높이 상승하다니!
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통념과 반대되는 것으로 이는 사냥에 의해 체온이 과열되어 사냥을 멈춘다는 이야기가 사실이 아닐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그렇다면 왜 성공했을 때 체온이 더 상승했을까요?
이 체온의 상승은 다른 환경조건과 무관했으며 오직 먹이를 잡았느냐 잡지 않았느냐에만 의존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체온의 상승을 스트레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냥에 성공하여 먹잇감을 확보한 치타는 자신의 먹이를 노리는 다른 맹수들을
경계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며 이는 체온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실제로 사냥에 성공한 치타는 먹이를 먹는 동안 고도의 긴장상태를 유지하며 주위를 경계합니다.
치타는 먹이를 먹기 전에 주위를 경계하는데 치타의 체온 상승이 바로 여기서부터 관찰되었다고 하네요.

아..불쌍한 치타. ㅜㅜ 밥 먹으면서도 스트레스를 받다니! ㅜㅜ


9. 엑소시스트 TV시리즈화 발표.
'엑소시스트' 영화화 40주년을 맞이하여 tv시리즈로 나온다고 합니다. 유후~!
(자세한 내용은 여기 이 블로그에서 확인: http://tvshowdictionary.tistory.com/950 )
기념으로 다이나믹 듀오의 'Ring my bell'이라 듣죠.

 


10. 크레용팝-Google Trends

구글 트렌드로 본 크레용팝의 인기.

'Crayon pop'으로 검색어를 쳤을 때, 위의 그래프를 얻을 수 있었어요.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이는 지점을 100으로 뒀을 때의 시간에 따른 관심도 변화 곡선입니다.

빠빠빠 노래 나오고 (6월 20일) 인기 상승하다 7월 초를 기점으로 인기도 감소. 그러다 중반 이후 급상승.

 곡선 변화 지점 분석하면 뭔가 재밌는 결과 하나 나올 것 같아요.


참고로 A라고 적힌 지점은 월스트리트 한국판에 기사 실린 지점입니다.

( http://blogs.wsj.com/korearealtime/2013/08/06/crayon-pop-does-the-straight-five-engine-dance/ )


그리고  'Crayon pop'의 트렌드를 보인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 인기 끈 국가를 100으로 봤을 때의 결과임)

Taiwan 100 /  Malaysia 84 / Indonesia 40 / Japan 17 / United States 10

역시나 동남아에서 인기가 있군요.

    •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난 적 있어요. 물론 아침 수업이 있어서였기도 하지만 그건 전에도 그랬었고..달랐던건 저녁 9시만 돼도 아주 조용하고 실내에서 노는 분위기라서..어두워지는 방안에서 많은 차를 마시며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얘기도 하고 그랬네요. 서울은 자정이 가까워도 그다지 고요하지도 어둡지도 않고 인터넷이 항시 가능하고 생각이 많아서 아침형인간이 되기가 참 어렵네요..몸에는 좋더군요, 아침형 인간으로 사는게. 그래서 간혹 조용하고 평화롭던 밤들이 그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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