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교사-제자 살인사건 진실은 정말 미미여사 소설보다 끔찍하네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96&aid=0000254505


요컨대 한 고등학생과 교생 시절 내연의 관계에 있던 여자가 이 일로 학생이 자퇴를 하자 학생이 자신의 앞길에 방해가 될까 두려워
고민끝에 친구를 끌어들여 애에게 검정고시 공부를 시키게 하는데, 이 여자의 친구가 이 여자의 말을 고분고분 따랐던 이유는

바로 이 학생이 검정고시를 치러 고향에 돌아가지 않으면,4년간 문자메시지로만 사귄 자신의 남친의 가족에 해가 된다는 이유였습니다. 이게 왜 인과관계가 성립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이 여자의 친구는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학생이 공부도 안 하고 말을 듣지 않자 친구인 이 여자를 불렀죠. 이 여자가 자신의 남자친구까지 불러와 원룸에서 학생을 때리고 결국 죽게 만들었다는 거죠.


여기서 제일 끔찍한 것은 학생을 가르치던  여자의 친구가 4년간 문자메시지로 사귀던 남자친구는 실재 존재하지 않고, 여태까지 이 여자가 다른 명의로 만든 폰으로 계속 친구에게 문자메시지로 남자친구인냥 행세하며 조종해 왔다는 것.

정말 기가 막히는군요.

    • 4년간 문자만 하면서 연애가 가능하다는 게 이해가 안 되요.
      결혼 했거나 오래된 사이가 떨어져 지낸 것도 아니고 한 번 본적도 없는 상대에게 그게 되나;;
      • 기계교 사건처럼 문자만 믿고 엄마가 자기 자식을 둘이나 죽인 예도 있답니다.
    • 와...... 처음 기사 났을 때랑 판이하게 다르군요. 공범 이씨 정말 무서운 사람이에요. 공범 이씨랑 이씨 이 둘 관계도 예사롭지 않네요.
      굳이 친구에게 4년동안이나 왜 그런 사기를 치는 건지. 뭔가 정신적 약점을 알아서 잡고 있었던 모양인데 세 명 다 제정신은 아니고 아까운 목숨만 잃었네요. 부모님은 정말 단장의 고통을 느끼실듯...
    • 현실은 언제나 픽션을 능가하네요.
    • 그 가상의 애인이 정확하게 묘사가되어있지않아서요.
      처음엔 가상이라고 알았지만 점차 점차 이씨가 허구를 진실인것마냥 믿게되었던거 아닐까요.
      문자를 통해서만 관계를 이어왔다고하니 얼마나 폰에 집착했을까요.
      두명의 이씨도 현실에선 친구이상의 관계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완전 소설책한권 읽은 심정입니다.
    • 저 사건은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인터넷 잘 둘러보면 허구의 가상인격을 진짜로 믿고 사람들이 휘둘린 예는 꽤 많지 않나요. 미네르바만 해도 자기 직업이나 나이를 속였는데 그걸 그냥 그대로 철석같이 믿은 사람들 많았고 미네르바가 잡혀간 뒤에도 음모설이 팽배했다고 아는데...
      • 넷상의 인격이야 원래 만날 일 없으니까 이해가 된다쳐도 남자친구-애인관계가 저렇게 유지된다는건 신기한 일이죠.
        • 궁금한 이야기 Y 란 프로에서 봤던 내용인데 한 40대 남자가 한 여자를 알게 됐는데 만나지도 않고 1년 넘게 통화랑 문자만 하면서 약혼까지 했어요. 그런데 이 여자가 많은 돈을 남자한테서 뜯어가고 남자는 바보같이 그걸 다 보내주고.... 남자는 여자가 굉장히 예쁜 줄 알았는데 나중에 방송국 사람들과 같이 찾아가보니 엄청난 고도비만의 촌스런 여자가 사기를 쳤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만나보지도 않고 어떻게 약혼까지 하고 돈까지 바치는 게 정말 이해가 안되지만 세상엔 제가 상식적으로 이해못할 사람들도 많이들 존재하나 봐요.
    • 생각해보니 이런 막장 소재는 픽션으로 치면 미미여사도 못써요. 기리오 나쓰오 정도나 되어야 망하지 않고 살릴 수 있겠네요.

      무서운 사건들이 너무 많으니 어른이 되면 왜 겁이 많아지는지 알 것 같아요. 무조건 피해야 할 인간들이 있습니다.
    • 더운데 신경질 나게 읽어봐도 무슨말인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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