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함 스킬이 상승하였습니다.

나이 40 넘어 구직을 하면서..

뻔뻔함 스킬이 조금 상승하였네요..


해당 일자리에 맞는 지식이 조금 있기는 합니다만

팀장을 원하는 그쪽의 입장과는 달리


저는 팀장으로서의 자질이 전혀 없고..

술을 싫어하며 음주가무에 전혀 관심이 없고

일반인들이 흥미있어할만한 주제에도 관심이 없어

회사에서 원하는 접대 스킬이 0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그냥 철판깔고 일단 입사 해 보기로 했습니다.


늘 생각하지만

취직은 연애와 매우 흡사한 것 같습니다.

운이 큰 변수로 작용하고

서로간에 궁합이 잘 맞아야 하고..


예전에는 늘 제가 연애상대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사람을 만날 때 마다 어느정도 선을 긋고 했었는데..


어느순간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건 어떤 점이 부족하건

그것을 연애상대로서의 문제점으로 판단하는 것은 상대방의 몫이다.

내가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고

상대방의 판단까지 대신 할 필요는 없는 것이 아닌가.


그 이후로 사람 만나기가 한결 편해졌습니다.

    • 뻔뻔해졌다는 분들이 대부분 예전에 지나치게 안 뻔뻔하던 분들이더군요. 직장생활 즐겁게 하시길~
    • 축하 드립니다. 일 하시다가 보면 내가 모르고 있던 다른 능력이 개화 할수도 있으니, 도전해 보시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들어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어느 정도는 타당하다고 느끼고 있어서요.
    • 위의 두분 말씀이 딱 맞아요. 만족스로운 직장 생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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