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1,399 영단어를 썼습니다. 스윈튼과 송강호가 무인도에 봉착하는 봉감독영화 보고 싶네요
일단 길이는 빨리 채웠네요. 함정은 한번 읽어보니 무슨 얘기를 쓴 것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거 ^ ^ 벌써 새벽 2시반인데 이걸 언제 수정하고 자시고 하나요. 내일 이걸 완성할 수 있을까? 길이 채우는 건 문제 없겠어요. 내용이 문제네요.
보통 손으로 휘갈겨 쓴 '이 논문에 대한 잡생각' 섹션에서 아이디어를 추출해야 하는데 요번에는 왜 그런지 '잡생각' 섹션을 만들지 않고 그냥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문제인지도?
아무튼 아무리 엉터리라도 모레 새벽까지는 완성을 봐야 합니다.
점심 나가서 먹고 10 시간 가까이 에어콘 켰다껐다 하면 서 책상에 앉아서 글을 쓰고 있노라니 죽을 맛이군요. ㅜㅜ 코가 완전히 막히고... 으슬 으슬
틸다 스윈튼-송강호 무인도에 표류하는 영화 보고 싶은디여.
한국에서는 별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듯한데 영미권에서는 최고 작가 하나 중으로 꼽히는 고전 SF작가중 진 울프가 있죠.
이사람 소설은 대놓고 말해서 읽기 힘듭니다.
장편은 엄청 끈기 있어야 되고... 단편은 난 뭔지 잘 모르지만 무라카미 하루키 그런 작가가 지닌 한국 독자에게 어필하는 그런 요소가 없어요.
아무튼 이분의 단편집 중에 [닥터 죽음의 섬] 이라는 게 있는데, 거기에 보면 [닥터 죽음의 섬], [닥터 아일랜드 (섬) 의 죽음], 그리고 [죽음의 섬의 닥터] 이렇게 세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 하나,아마도 내 기억에는 [닥터 아일랜드의 죽음] 이 무인도에 벌거벗은 여자와 남자가 두 사람 표류되어 있는 그런 설정이었을 겁니다.
엄청 괴팍한 단편인데... 가상현실이 이슈화되기 한참 전의 "기발한 아이디어" 라서 요즘 읽으면 좀 김이 빠진 느낌이 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런 작품은 딴 데 존재하지 않죠.
짤방은 여전히 바다 생물로.
녹색의 홍합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