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만큼 시청율이 나오지 않아 4시즌이 돌아올지는 모르겠으나 저렇게 끝내고 못 돌아오게한다면 캐릭터에 대한 살해행위가 아닐런지요. 킬링 엔딩에 대해 호평이 아주 많으나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배우는 아주 잘 뽑고 멜랑코리한 스토리와 캐릭터는 잘 쓰지만 범죄드라마에 대한 구성과 스토리에는 별 소질이 없는 작가, 비에나 서드짜르고 새 작가를 메인으로 쓰길 바랍니다. 어차피 이 작가는 덴마크 원작자와 역량에 딸리는 사람이었어요.
더 와이어와 더 쉴드 작가를 추천하네요 저는. 모자란 부분을 보충할 것 같아요.
그런데 새 시즌이 오긴 할까요?
아마도 아닐듯.
후드티와 스웨터 커플인 린든과 홀더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정말 묘하게 사랑스런 캐릭터들이었어요. 무심한 작가 덕에 엄청나게 매력적이나 과도하게 무능해 보여 안타까웠지만요.
2. 이것저것 개인적으로도 우울한 일이 많은데 국정원 소식은 더 기운빠지게 하네요.
백화점이 무너져도 아이엠에프가 터져도 대통령이 어이없이 탄핵되어도 박근혜가 당선되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처럼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쓰기 싫고 한국이라는 나라가 창피하고 싫을 때가 없네요.
무관심과 비상식의 지배, 차가운 금수의 지배같습니다.피가 서히 말라가는 느낌이고 희망이 멀게 느껴집니다. 그게 솔직한 기분이에요.
킬링 4 시즌은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요. 3시즌이 종영 되었다면 이미 다음 시즌 드라마 일정이 위키 등에서 보여야 되는데 보이지 않네요. 살포시 서핑을 해 보니 4시즌 제작을 위한 팬들의 청원서 블라블라 그런 페이지들도 좀 보이고.. 그 근사한 분위기 그리고 매력적인 린든과 홀더 캐릭터를 제외하면 이번 시즌은 살포시 지지부진한 면이 없지 않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