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스토킹


전여친은 서울의 어느 주택가에 살았어요.

다음 로드뷰로 보면 여친 집과 바로 집 앞 거주자 우선 주차 라인에 주차된 여친 차가 보였죠.

같이 보면서 막 신기해하고 그랬습니다.

여친은 좀 예민한 성격이라 자기가 사는 집과 차가 아무렇지 않게 웹상에 

공개돼 있는 걸 보고 좀 언짢아 했죠.

 

지금은 혼자 보는데 얼마전에 바꿨다던 차가 그 앞에 주차돼 있는 걸 보고

아직 그 집에 살고 있구나. 이사간다더니.

그런 생각을 합니다.


생각만 합니다.


아마 제가 지금 이러는 걸 알면 전여친은 다음에 항의할지도...


스마트 시대의 폐해랄까.

그 집 앞에 한 번도 가보지 않고 그 집 앞을 서성일 수 있다니.










    • 안 그런 사람 있으려나요
    • 직접 가서 서성이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네요.
    • 뭐 어때요. 직접 찾아가서 스토킹하는 사람도 있다던데.
    • 지역마다 다르지만 제일 최근 게 2013년 5월 정도네요. 궁궐 속까지 다 찍어놓은 거 보고 새삼 놀랐습니다.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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