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등급에 대해서 약간 의아하기도.. (스포)
15세 관람가로 나왔던데 흥행에는 분명 유리한 조건이긴 하지만 보는 동안 이게 15세로 나올만한가 의문이 들었어요.
특히 요나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장면에서는 조금 과하다 싶기도 했고.
도끼 액션신에서는 신체훼손에 대해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보다 청각이나 피 튀기는 부분으로 이완해서 심의를 고려하는 느낌도 들었지만요.
좀 애매하긴 하더라구요.
영화에 대한 느낌은 헐리우드적인 재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구나.
위기 절정에 대한 고조가 일반적인 대중 취향의 영화와는 다른 거 같습니다.
조연급 인물들에 대해 `소비`라는 글을 몇차례 봤는데 사실 그 부분도 조금 아쉽고요.
어떤 드라마를 끌고 가지 않고 갑작스럽게 이탈되는 느낌이라.
전쟁영화도 끌고 갈만큼 끌고 가기도 하니까요.
후반부에 있어서는 텍스트를 더 주의깊게 봐야해서 조금 신경쓰이기도 했고.
보고나서 첫느낌은 약간은 실망스럽다는 부분이 있었는데 계속 곱씹어볼만한 영화인 거 같아요.
그래도 폐쇄된 공간에서의 전개는 아쉽다는 생각은 듭니다. 정우성이 주연했던 유령이 생각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