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람들은 진짜 친절하군요.

목요일부터 오늘까지 일본에서 혼자 열심히 삽질하고 있습니다.

여행사도 안끼고 전부 인터넷 검색해서 제가 혼자하는 여행이라 착오가 많네요.

북큐슈레일패스 3일권 가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개인차가 있겠지만 모두 친절히 대해주십니다.
한분은 자기 가는 기차에서 내려서 돌아 오시면서까지 안내를 해주시네요.

큐슈국립박물관의 경비 아저씨는 제가 폐관시간 다되서 들어 가니까 따라 다니시면서 빨리 나가야 된다고 일본어로 말씀하시더니, 제가 한국사람 이라니까, 아래층의 특별전 볼 수 있도록 박물관 직원들에게 말씀하시내요. 그래서 특별전도 잘 보고 왔습니다.

어제 나카사키 히라도 올레길 걷고 오후에는 국립큐슈박물관 갔었어요.

지금은 하카타쪽 숙소인데 돌아가는 배가 오후 4시에 있어서 텐진쪽의 애플스토어 가보고 사장님한테 드릴 적당한 선물 고르면 아마 일정이 적당할거 같습니다.

모두 좋은 주말 보내시길.
    • 친절하죠. 인사동 지나가는 길에 한국에 온 일본 할머니한테 길안내 해드렸더니 맛있는거 사주셨어요.
    • 나가사키에 올레길이 있나보군요. 나중에 검색해봐야겠군요.
      저는 일반적인 일본 여행기는 물려서 주로 자전거 여행기를 찾아 보는 편인데, 실제로 제가 자전거 여행할 때도 그렇고
      꽤 많은 일본인들이 도움을 줘요. 재미있지요. 돈 쥐어주는 분들 부터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을 재워준다거나하는 경우도 꽤 있고
      먹을 것 주는 경우나 길 안내를 그 장소까지 멀리 같이 찾아주는 경우는 매우 흔하고요.
      일본의 정치 풍토나 과거 역사 등 비판할 거리가 넘쳐나지만 개인 영역에서는 좋은 사람들도 많아요. (물론 아닌 사람도 많긴하겠죠.)
      한국의 혐일이나 일본의 혐한 등 서로 미원하는 마음있는 이들이 서로의 나라 여행 같은거하면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보면
      그런 마음이 좀 달라질텐데 하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여행 마지막까지 좋은 일만 있으셨음 합니다.
    • 정말 친절들해요. 제가 길을 물었던 어느 분은 설명을 죽 해주시고 제가 감사하다 그랬더니 '같이 가드릴까요?' 이렇게 물어오시기도 하시고... 정말 감동한 일들이 많았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소를 띠고 있어서 그런지 더 따뜻해보였죠.
      wonderyears 님 말씀대로 정치적 사안 같은 걸 떠나서 바라보면 개개인들은 참 좋은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여행 무사히 마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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