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글을 못 쓰겠어요..
의욕도 없고 활력도 없이 그저 생활하는 중인지라.
좀 전엔 울버린 얘기를 쓰다가 '블록버스터'라고 써얄지 '블럭버스터'라고 써얄지 고민하다
창을 닫아 버렸습니다.
허트 로커에 보면 본국에 귀환해 어린 아들을 돌보던 제레미 러너가 아직 말귀도 못 알아듣는 어린 아들에게
독백에 가까운 대사를 하는 대목이 있죠.
나이가 들수록 좋아하는 게 적어지기 마련인데 지금 니가 좋아하는 인형이나 장난감 상자도 나중엔
아무렇지 않게 느껴질거다.
뭐 그런 내용입니다. 제레미 러너는 그 후 끔찍한 전장으로 다시 자원해 갑니다.
갈수록 좋게 말하면 객기가 줄고 나쁘게 말하면 소심해지는데
그렇다보니 오프라인에서건 온라인에서건 새로운 뭔가를 시도한다거나 누굴 만난다거나. 내 목소리를 낸다거나.
그럴 일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