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험한 관계'에서 존 말코비치

존말코비치가 그렇게 미스캐스팅일까요?

듀나 영화별점평가를 보니 어마어마한 미스캐스팅이라고 했던데

사실 존말코비치 이미지가 매력적인 바람둥이 발몽과 얼핏안맞는것같긴해도

워낙 연기를 잘해서인지 그럴듯해보였는데... 

뭐랄까 생긴건 무섭게 생기고 머리가 벗겨졌어도 자신감넘치는 카리스마와 열정적이고 낭만적인 구애 때문에 여자들이 술술 넘어온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또 존말코비치가 젊었을때는 나름 섹시스타였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원작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미스캐스팅일지도...

아무튼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과 '스캔들'을 보고 세번째로 본건데

듀나님의 평가대로 감정의 깊이는 스티븐 프리어즈의 '위험한 관계'가 압도적이네요

특히 배용준의 한쪽만 보여주는 연기는 존말코비치의 내면의 극적인 갈등의 표현과 정말 비교되네요

 

 

    • 원작과 비교할 때 미스캐스팅이라는 거겠죠. 젊었을 때도 말코비치는 결코 잘생긴 배우가 아니었고요.

      아무튼 저는 잔 모로와 제라르 필립이 나온 로제 바딤 버전이 제일 좋더군요. 아네트 바딤은 너무 예쁘고 제라르 필립은 그냥 존재만으로도 여자가 꼬이게 생겼고..^^
    • 어머.. 전 존 말코비치 정말로 진심으로 엄청나게 섹시하게 '생겼다'고 생각해요. 젊었을 때 나온 작품들 보면 육체적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이예요. The Object of Beauty 에서 앤디맥도웨이랑 나왔는데, 53년생이고 이 영화가 91년도 개봉이니까 촬영시 30대 후반으로 짱 젊을 때는 아니지만 그래도 젊을때죠. 저는 태양의 제국에서 처음 보고 뿅갔는데, 30대 초중반인 이때도 이미 이마가 벗겨지긴 했네요. 이 사람은 특히 목소리가 굉장히 멋있어요.
    • 물론 딱 바람둥이처럼 생기진 않았지만, 그 영화에서 정말로 엄청나게 섹시하지 않나요? '저러니 여자가 안넘어가고 배기나..'라고 생각하기엔 충분했던 것 같아요. 저는 말코비치의 발몽이 최고였다는 말만 들어서 오히려 미스캐스팅이라는 의견이 신선하네요. 뭐 외모나 이미지만 봐서는 처음 캐스팅되었을 때 사람들이 '으잉?'했을 것 같긴 하지만요ㅎㅎ
    • 물론 딱 바람둥이처럼 생기진 않았지만, 그 영화에서 정말로 엄청나게 섹시하지 않나요? 222
      원작을 대충 읽긴 했는데 1인칭 편지글이라서 외모에 대한 얘기가 별로 없어(아니면 단순히 기억못하는지도) 별로 미스캐스팅이란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연기가 커버쳐서; 달콤하게 생기지 않아서 방심했다 책략과 달변에 넘어가는 구나 알아서 납득했어요
    • 잘생기진 않았지만.. 그닥 거슬리지 않았어요. 묘하게 악역인 역할이라 그런지 잘 어울리더군요. 따지자면 글렌클로즈도 별로 안 이쁘고 ㅋㅋ 미셸 파이퍼만 레전드의 미모죠.
    • 헉. 저는 존 말코비치의 매력에 완전 넘어갔었습니다.
      오히려 잘생기지 않아서 왠만한 얼굴만 이쁜 남자들과는 비교되지 않는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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