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직업은 무엇인가요?


여러 커뮤니티에 다니다보면.. 다들 어떤 직업을 갖고있길래 이렇게 돈을 잘버시나 싶어요. 제가 상식이 짧은 탓도 있겠지만.. 대충이라도 직업을 가르쳐주실 수 있나요? 


전 지방대출신, 지방 소도시에 살고있는 20대 후반 여성인데요 

전공을 살려 웹디자이너로 취업을 했다가 박봉+인간대우 안해주는것에 질려 그만두었고..

웹디에 염증이 나서; 전혀 관련없는 작은 사무실 사무직(+잡무)으로 취업해서 1년 조금 더 근무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직장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확신이 전혀 없고... 규모도 워낙 작아서(사장님하고 직원 둘이 전부에요) 제가 봤을땐 길게 봐서 5년정도로 예상하거든요. 

연봉 협상 이런것도 없구요.. ㅎㅎ 


월급은 딱 실수령이 140정도인데, 제자리걸음만 이어지고 이걸로 도저히 학자금을 갚거나 저축을 하거나 하는건 안되더라구요.

지방이라 그런지.. 생산직 아니면 이런 사무직이 전부인것 같은데 제가 몰라서 그런거겠죠? 

여러분의 직업은 무엇인가요? 가능하다면 연봉이나 월급도.. 그저 호기심에 여쭤봅니다.

혹시 문제가 있다면 살며시 알려주세요:)



    • 듀게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답변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직업도 그냥 뭉뚱그려서 회사원 이렇게 쓰면 끝. 작성자분이 궁금하신 건 이런 답변이 아니시겠지만요. ㅎㅎ
    • 부산에서 태어나 자랐고 부산에서 사는 이십대 후반 여성인데 월급도 부산에서 받고 있습니다.
      • 직장생활 3년차인데 연수입은 대략 세후 2500 조금 안될 것 같아요.
    • 전 지금은 백수인데... 백수되기 전에는 리조트 직원이었네요(...) 급여는 대략 한국돈 140정도 되었던 거 같은데(그달그달에 따라 좀 차이났지만) 저도 뭐 이렇다할 저축이나 학자금 갚기는 어려웠어요. (남들은 한달 80씩 적금든다 저축을 한다 그러던데 신기함...) 한국에서 취직했을 때도 뭐 어디 경리 어디 사무직이고 그랬는데 급여는 보다 적었고 별 돈은 안 되었었네요... 저도 지방은 다 이런지 아님 별볼일 없는(나쁜 뜻은 아니고 정말 있는 그대로의 의미로?) 직장은 다 이런지 아니면 제가 능력이 없어서 이런지는 궁금하네요
    • 지금이야 백수겸 수험생이죠, 뭐(...)
    • 입시철에 명문대학 경쟁률만 뜨고 대다수 대학은 보도되지도 않는 거랑 똑같아요.
    • 커뮤니티에서 보니 돈많이 버는 사람 밖에 없더라. 라는 상황은 돈많이 버는 분들이 주로 연봉이나 월급이야기에 나와서 인것 같아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직장인 연봉분포 자료를 보니 평균은 3300 정도인데, 50% 라인을 봤을때 2900 이고 75% 라인이 3700 이더군요.
      자영업 하시는 분의 수입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직장인 연봉이란게 이런거죠. 최상위나 차상위 그룹은 실제로 많이 받지만, 나머지는 고만 고만 하다는 거에요.
      게다가 여성 평균은 전체 평균 보다는 낮겠죠.
    • 듀게에서 얻을 수 있는 답변은 없을까요 ;ㅅ;
      개미처럼 열심히 일해서 열심히 돈쓰고 열심히 세금내다가 가는게 제 소명인가 싶은 생각이 들면 갑갑하기도 해서.. 제가 모르는 직업군? 같은것도 궁금했거든요
    • 프리터예요. 월급은 6~70만원쯤 됩니다.
    • 제 얘긴 못하겠고 제 친구들은 6천~ 8천 정도 .. 일부 금융권 친구들은 억대 육박하고 대기업 친구들은 인센티브가 몇 천인 경우도. 하지만 30대 중반 나이입니다.
    • 음. 미쿡 + 조금 큰 회사? (IT계열) 조합 으로는 glassdoor라는 사이트가 있어요. 어느 정도의 경력인 사람이 얼마 정도 받고 있는지, 그 회사에 대해서 직원이나 퇴사자의 코멘트도 볼 수 있습니다. 부수적으로는 구인광고 같은 것도 있구요.

      쭉 쓰고 보니 딱 원하시는 답변은 아니겠네요. ; 죄송합니다. ;
    • http://www.wage.go.kr/wage/wagesearch.jsp

      고용노동부 임금정보 시스템이에요. 여기에서 임금수준 진단 들어가서 자기 조건을 넣으면 대충 자기 급여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제 학력 + 연령대로 하면 중위값 보다는 좀 더 받고 있어요. (하지만, 산업/사업체 규모로 들어가면 훅 떨어지는거 보니 우리회사가 동종업계에서 제일 짜다는 얘기가 사실인가보다 합니다. -_ -;; )
    • 커뮤니티에선 잘 모르겠고 전 지나가다 별장같은 집을보면 저기사는 사람들은 뭐해먹고 사나 이런 생각이 항상 듭니다. 해마다 안좋아진다는 한국경제와는 달리 소위 서민이라는 제 주변인들은 먹고싶은거 다먹고 사고싶은거 다 사고 재밌게 사는 느낌(일단 겉보기는 그렇습니다)이라 도대체 한국경제의 위기가 느껴지질 않죠. 하지만 님의 생활이 평균 그 이하는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걸요. 저는 오늘도 너무 많이나온 보험료에 혹시나 착오가 있지않나 확인전화했다가 역시나 틀림없다는 답변에 좌절하며 늦기전에 빨리내야지..하는 착한서민? 입니다;; 직업은 그냥 월급쟁이고요.
      • 남의 떡은 원래 크죠.
      • 저도 지나가면서 근사한 집을 보면 저 집 사람들은 뭐해먹고 사나 하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경제는 안 좋아진다지만, 관광업을 하고 있을 때 보면 어디 놀러오는 사람들은 의외로 젊은 사람이나 중년층 부부가 많더군요. 다들 돈 많아서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 끙.
        커뮤니티만 봐도 왠지 나 말고는 다 잘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뭔가 현실감이 없단 생각이 드네요...
    • 제조 관련 세후 260만원을 받습니다. 일일 평균 12시간 근무 합니다. 당연히 토요일에도 일하고요.
      야근수당 및 토요일 특근비 없이 고정금액으로 받습니다(불법아니냐고 묻지 마세요. 아시겠지만 이 쪽 업계는 많이들 그렇게 합니다)
      평일 개인 시간 없이 계속되는 근무는 사람을 좀먹습니다.....물론 저보다 더 힘드신 분들도 많다는 것을 압니다만.........
      •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도 비슷한 조건의 근무를 장기간 한 경험으로 지금은 돈보다 시간.. 그러니까 인간답게 살아야한다는 신념이죠^^
    • 음.. 혹시 정말 하고 싶은 직무라던가 직종이라던가 이런 게 없으시다면 시간 쪼개 공부를 좀 더 하셔서 공기업 등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겠죠.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지역주민 우대하는 곳도 있으니 혹시 가점이 있을 수도 있고요. 또 지방이전하는 기관도 많으니까요.
    • 서울 모처에서 세후 350즈음 받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내일모레 서른이고요.
      다만, 일주일에 15시간만 개인 자유시간이고 나머지 시간은 모두 직장에서 숙식을 하고 휴식과 일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 24시간 대기상태인 게 함정입니다.
      아, 1년에 휴가는 꼬박꼬박 1주일씩 2번 챙겨주기는 하네요. 유일한 장점입니다.
    • 본업은 글쟁이, 인데 이건 연봉으로 따져도 200 이하네요...(아! 눙무리...ㅜㅜ) 부업으로 레미콘 몹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300만원대로 괜찮게 버는데 그런 달은 세달 정도, 겨울이랑 장마철 합쳐서 1년에 3,4개월 정도는 강제방학이에요. 한 달에 두 건 하기도 힘들죠. 그리고 평달(방학도 아니고 성수기도 아닌 달)은 150~200 사이입니다. 그냥 내 한 몸 건사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정도 수입이죠. 하지만 이놈의 차가 워낙 덩치도 크고 사각도 많고 엔진도 시끄러운 데다가(바로 옆차가 클락션 울려도 잘 안 들리죠) 차값도 비싸서 늘 사고날까봐 벌벌 떨어요. 지금은 회사소유차량 모는 채용기사고, 자기 차 모는 사람들은 두 배 가까이 더 번다고 합니다. 만! 이놈의 차는 영업용 번호판까지 하려면 중고도 5000만원 정도, 신차는 1억 육박이라... 멀고 먼 꿈이죠.
      • 참고로 듀게에서 운전하시는 분들!! 도로에서 레미콘이나 덤프트럭 만나시면 무조건 피해다니세요. 특히 오르막에서 신호라도 걸리면 차간거리 과하다 싶게 확보하시고. 진짜 안 보이고, 안 들리는데, 만재하면 무게가 20톤을 훌쩍 넘어섭니다. 그냥 탱크죠 탱크!! 슬쩍 부딪치기만 해도 무조건 사망사고에요.
        • 아, 멋집니다. 레미콘 모는 글쟁이.
    • 오 덧글이 많이 달렸네요.

      여러 의견 조언 감사합니다. 궁금증이 살짝 해소되네요.
    • 아, 원글님이 궁금해하신 점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그야말로 지방도 지방나름, 케바케입니다만 경우에 따라 정말로(!) 지역 자체에 고만한 일자리 밖에 없을 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사시는 지역이 도농복합지역이며 교통의 요충지가 아닐 뿐 아니라 인근에 광역시 내지 도청소재지급 대도시를 끼고 있지 않다면 그럴 가능성이 높구요. 시간 나실 때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일자리센터를 방문해보시거나 홈페이지를 검색해보시면서 지역에 위치한 기업들의 규모나 수준을 가늠해보세요. 그래서 만일 진짜로 고만한 경제규모의 지역이라면, 사무직보다는 생산직이 조금 더 유리합니다. 임금기준은 거의 동일하지만 잔업이 발생하거든요.
    • 청순가련님 감사합니다. 딱 말씀하신 그런 환경인 것 같네요... ㅠㅠ 여러가지로 알아봐야겠어요
    • 수도권에 있는 H사 연구직 대리 말년차입니다.

      세전 연봉 7천 초반입니다만... 주거비용때문인지 체감 소득은 항상 부족합니다 ㅠㅠ
    • 매일 온오프라인에서 욕 먹고 있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일하네요
      요즘같아선 열심히 일해도 보람이 없어요..
      인터넷 볼 때마다 제가 비리의 온상, 악마의 소굴에서 일하는 기분이 들어서..
    • 세후 한 이천 받나봅니다. 이주노동자들 상담관련 일 합니다. 곧 결혼하고 싶은데..그런 글이 올라오면 현실파악 겸 의지 상실을 겪곤합니다.
      일은 만족스럽습니다.종교단체 소속이라 호봉은 상승중입니다.
      안심은 되지만 결혼은 두렵습니다.
    • 저는 아니고 제 주변 이야기. IT 회사 시스템 구축 설계 업무. 대리 4년차. 프로젝트 기반이라 자주 옮겨다니고 미래를 알기가 어려움. 바쁠땐 1주일에 100시간 가량 근무. 1년에 이것저것 합치면 5000정도는 받는다고 합니다.
    • 회사원이고 3으로 시작하는 연봉입니다.
    • 이곳의 네임드(ㅋㅋ)나 익숙한 아이디들은 답변 안(못)하셨네요.
      글 올리신 분이 자기 것 솔직하게 털어놓으셔서 그래도 예상보다 답변이 많군요.
      저는 차비식비만 받고 교육 받으러 다니는 처지이고, 남편은 습관적 백수
    • 저는 방송일을 합니다. 나이는 17살이고요.(나이는 순전히 몇 년전에 듀게에서 15살 남학생이라고 공공연하게 얘기하고 다녔기 때문에..?'
      정확히 무슨일을 하는지는 비밀입니다.
      • 연예 프로에서 활동하는 아이돌?
      • 슬프지만 연봉으로 따지면 1000만원을 겨우 벌기 때문에 아이돌은 당연히 아니크으흐흡
    • 경기도 모제약회사 공장 총무 신입 세전3600

      2년후 회의를 느끼고 퇴직. 백수신세
    • S사 디스플레이 개발직 사원입니다. 세전 연봉 4천+인센티브..

      작년엔 이거저거하면 5500쯤 나온거같네요.

      많이받긴 합니다만...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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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질문에는 이정도 짤방은 달아 주셔야 ㅎㅎ
    • 외국계 금융사에 다니고있고 연봉은 세전 4천+인센티브입니다. 이 분야의 특징이긴한데 인센티브가 연봉보다 클때도 있습니다만 아예 못받아도 아무런 대응책이 없습니다. 실제로 못받는 사람 주위에 있습니다. 요즘은 이쪽도 많이 안 좋아져서 본봉 넘는 인센티브는 많이 줄었고 본봉의 6-70%선에서 평균을 찍는 듯하고 아예 못받는 경우는 나가라는 소리나 다름 없다고 다들 알고 있고 실제로도 이런 경우 예전엔 다들 다른 직장을 찾아 나갔었는데 요즘은 몇년째 못받아도 절대 안나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정말 취업시장이 어렵다는걸 조직 안에서도 실감하고 있죠.
    • 순수한 질문에 유익한 답변들인 것 같습니다. 제 경우 스스로 설정한 정체성은 음악가인데 그중에서도 본업인 작곡으로는 벌기는 커녕 쓸 데만 많습니다. 장비, 녹음, 연주 등 경비..^^;; 편곡이나 가르치는 일 등 음악관련 연수입을 전부 합해도 이백 미만이네요. 삼십대 중반 미혼이고, 현재는 학원 강의로 먹고삽니다. 온라인 강의 찍어놓은걸로 최저생계 해결하고, 방학시즌에 오프라인 강의 뛰면 월 삼백정도.. 여러모로 위의 청순가련님과 비슷한 수준이네요. 물론 레미콘 운전이 훨씬 멋집니다. 사교육에 몸담고 있는 죄책감도 그렇고, 나이들면 학원 강의는 점점 어려워지거든요. 어쨌건 음악하며 살려면 투잡을 해야하는데, 역시 옛 어른들 말씀대로 기술을 배우는게 짱인듯~ ^^
    • 다양한 내용의 답변들 감사합니다. ^^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 줄 몰랐는데 ㅎㅎ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회사원이고...지방 광역시에서 근무하며 토요일까지 근무하고 연봉은 세후 2500정도 됩니다. 근데 특수고용직이라;; 일의 텀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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