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한국에서 독일인을 만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 독일어 할 줄 아시는 분께 궁금한 게 있어요.

독일어를 독학으로 꾸준히 배우고 있는데요. 갈 길이 멀고도 멀긴 하지만, 독일인이랑 토킹을 해보고 싶은데 얘기할 수 있는 독일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좌절하고 있어요. 생각해보면 그동안 한국에서 봐왔던 유럽계 외국인들은 거의 영어권 사람들이 대다수 였던 것 같아서 더 난이도가 높은 건 당연할 것 같긴 한데, 뭔가 막연하네요;

한국에서 독일인이랑 대화 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론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편한 것이겠지만 지금의 금전적 형편상 학원에서 원어민 강사와 얘기하는 건 무리인 것 같고요;;

그리고, 독일어 구사가능한 분이 계시다면 궁금한 게 있어요! 독일어의 격 변화나, 격 지배, 품사 순서 같은 게 쓸 땐 뭐 차근차근 하면 되니까 괜찮은데, 이게 말로 하게되면 영어처럼 바로바로 튀어나오지 않더라구요;; 말하기 전에 단어의 성과 격에 따른 관사, 형용사 변화, 문장 성격에 따른 배어법 조정, 전치사의 격지배, 분리동사 처리 같은 것들 짜려고 머리 굴리면서 말하면 뭔가 언어를 말하는 건지 계산을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이게 계속 배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 없이 무의식적으로 툭툭 튀어 나올 수 있게 되는 건가요? 물론 열심히 하면 언젠간 되겠지만; 그정도에 도달하는데 어느정도 걸리셨었나요? 영어처럼 단어 생각나는 대로 내뱉을 수가 없이 계속 단어 굴절 계산을 해 줘야하다보니 말하기가 영어처럼 깔끔하게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새삼 영어가 참 쉬운 언어라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더불어 독일어 학습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굽신굽신...

    • 신촌이나 이대근처에서 독일 학생들을 종종 봅니다. ㅎㅎ
      그리고 문법적인 '공식'은 외우기도 외워야 하지만 무엇보다 익숙해져야 해요. 일단 읽기가 어느 정도 되어야 말할 때도 자연스럽게 나오더군요.
      저는 영어보다 독일어가 훨씬 더 깔끔하고 쉬운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쉽다고 느끼시는 것은 그만큼 거기에 익숙해져 있으시기 때문이에요.
    • 모든 언어가 그렇겠지만 많이 읽고 듣는 중요합니다. 언어의 패턴을 일단 익혀야 하니까요.
      예전만 해도 독일어 텍스트를 구하기가 어려웠지만 요새야 정말 쉽죠. 어느정도의 실력이신지는 모르지만 Mittelstufe정도라면 Spiegel Online정도부터 시작할 수 있겠네요. 아는 주제의 기사부터 조금씩 읽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라디오로 독일 라디오를 듣는 것도 추천합니다. 각 지역방송의 1번(예: br1, swr1, wdr1 등)은 시사 교양 채널입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뉴스부터 조금씩 들어보세요. 가장 쉬운 부분은 날씨와 스포츠입니다. 표현들이 계속 반복되거든요.
    • 독일 문화원을 가보시면... 남산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ㅎ
    • http://techneedle.com/?p=10482 듀게에서 소개받은 듀오링고로 짬짬이 독일어 공부 하고 있습니다
    • 댓글에 좋은 정보들이 많이 있네요. 덕분에 저도 많이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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