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직장 동료가 유산을 하셨어요...


  1. 


 약 1주 전까지  상반기 실적 정리 등으로,  야근을 많이 했었어요.  


 직장 동료가 있는데, 다들 열심히 하셨지만...정말로 열심히 일하셨지요. 


 오늘 병원에 정기검진 받으러 가셨는데, 아이가 심장박동을 하지 않는다고 

 소파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2. 


 임신이신 것을 말씀 안하셔서 모르고 있었고요....

 

 소파수술....그동안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무슨 수술인지는 오늘 처음으로 네이버에 찾아봤네요...


 마음이 너무 괴로운데....저희가 이런 상황에서 어떤 활동을 해야 할까요?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변 분들도 많이 괴롭고 안타까우시겠네요. 당사자의 마음은 헤아리기 힘들정도로 아프실것 같구요.
      최대한 배려하고 친절하게 신경써주되 거리를 잘 유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시간이 흘러도 무심코 말실수 같은것 하지 않도록 조심해 주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 같은 경험은 커녕, 비슷한 경험도 없어서 뭐라 조언할 처지가 아니긴 하지만 조심스럽게 써 보자면
      일단 휴가는 있는 거 최대한 충분히 잘 쓸 수 있게 우선적으로 배려해주시고, 상반기 바쁜 일 끝나셨으면 야근은 가급적 안 시켜주셨으면...
      그리고 이건 성향에 따라 조금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누가 위로해준답시고 자꾸 불행/불운했던 이야기 꺼내는 거 별로 안 좋더군요. 그 순간만큼은 위로하는 마음이 진실되겠지만 어차피 남이라는 생각이 더 확실하게 들 때가 있거든요. '남이니까, 안 겪어봤으니까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지' 이런 마음이랄까요? 그리고 남의 입에 오르내릴 수록 그게 자꾸 안팎으로 퍼져요. 일부러 말을 옮기려고 하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도요(지금 이 경우도 그렇게 볼 수 있겠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지만 전 그냥 다른 사람들은 평소처럼 대해주고 저 혼자 충분히 앓는 게 좋았어요. 그러다가 정 힘들면 가까운 사람한테 손을 내밀었지만요.
    • 초기에는 무리하면안되는데.. 먼저이야기할때까지 가급적 소극적인 배려하심이..
      이럴때 오지랖이 화를 부르니 평소처럼 하시면될거같아요.
    • 전 12주에 유산하고 일주일 휴가내고 나온 동료 손 한 번 꼭 잡아줬었어요. 눈물난다고 자리로 도망가버리는데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나요.
      유산 관련해서 따로 언급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네 유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절대 하지 마시고요, 보이지않는 배려 해주시면서 최대한 평소처럼 대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계속 회사 나오시나요? 유산 휴가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우선 몸과 마음 잘 추스리게 하시고 가급적 언급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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