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뮤직비디오가 나쁘지는 않았어요. 뭔가 노래와 잘 안맞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근데 저 꾹 참고 그거 한번 더 봤는데, 나름 어울리던데요.
이정현 이미지가 어쩐지 그런 게 있어요. 밉지 않게 철없고 애교는 많은데 그게 또 무리수라 남자한테 왠지 민폐일 것 같고 자기 중심적 캐릭터인데 사악하지는 않은. 10년 훌쩍 넘은 경력의 가수인데 성숙할 거란 이유로 어줍지 않게 발라드를 시도하지도 않고...여전히 귀엽고 발랄하고 제멋대로고 어리고 싶은 이미지, 딱 불량소년의 엄마 이미지랄까요.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박찬욱·찬경에게도 그런 게 보이나 보다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웨딩드레스 컨셉은 진부하다, 진부해. 감각도 성장하지 않고 그냥 남아 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