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보다 재밌네요. 레드2
전편도 아기자기한 재미가 많았는데 2편도 아기자기한 재미가 많은면서 액션 스케일도 커지고 또 뵨사마도 나오고 해서
더 몰입하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국내 관객들만이 즐길 수 있는 뵨사마의 한국어 연기도 빵빵 터졌고요.
이병헌 상체노출이 나오고 배쪽에 약간의 털까지 나오는데 바로 다음 장면에선 엉덩이가 살짝 나옵니다. 그 때 관객들이 다들 감탄을...
이병헌은 광해도 광해였지만 지아이조와 레드같은 헐리우드 오락 영화에 출연하면서 이미지가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암튼 이 영화에서도 지아지조2처음 악역이었다가 중간에 주인공들 편에 서는 배역으로 나옵니다.
오락성이나 완성도 면에선 지아이조보다 훨씬 나은 영화다 보니 이병헌의 연기도 더 좋고 낭비 됐다는 생각도 안 들었습니다.
출연진이 화려한데 배역이 너무 많아서 좀 정신이 없고 세계 최고의 살인청부업자로 나오는 이병헌이 브루스 윌리스를 죽이려고 내내 쫓다가
결국 브루스 윌리스를 돕게 되는데 그 과정이 좀 억지스러운게 흠이긴 합니다. 그러나 잠깐 나오는 데이빗 튤리스같이 주조연진들의 캐스팅이
굉장히 좋고 앙상블 효과도 즐겁기만 해서 배우 보는 재미는 전편보다 더 좋았어요.
근데 케서린 제타 존스는 이제 완전히 조연급으로 밀린 모양입니다. 영화 타이틀 뜨기 전에 배우들 이름이 나열되고 곧
안소니 홉킨스나 헬렌 미렌은 위드나 엔드로 이름이 표기되는데 반해
케서린 제타 존스는 그냥 조연진으로 이름이 올려지거든요. 최근 출연작들이 대부분 조연이긴 했지만 스타성이 너무 빨리 사라져서 아쉽네요.
관리는 엄청 열심히 하는것 같은데 미모는 둘째 낳고 확 죽어서 도무지 살아나는 기색이 없고.
메리 루이스 파커의 푼수 연기는 다들 즐거워 했습니다. "저 여자 뭐야?!"분위기.
전작은 중간규모로 자본이 투자된 액션물이었고 최종 수익도 그 정도 중간급 액션물이 기대할 수 있는 정도에서 마무리가 됐는데
2편은 정말 규모가 커졌더군요. 월드박스오피스 결과도 속편을 제작할 정도로 많이 번게 아니어서 속편 제작이 약간 의외이긴 했어요.
1억불은 들인것처럼 보이는데 8천 4백만불로 제작비 규모가 생각보단 간소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