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바낭] 차였어요 하하

소개팅으로 만난 사람이었어요.

말도 잘 통하고 취미도 비슷하고 분위기도 좋았고

소개팅 후 애프터도 하고 같이 뮤지컬도 보러가고 밤에 술도 마시고 카톡도 많이 주고 받고

시간이 좀 지나고 분위기가 된 듯해서 선물과 함께 고백했어요. 근데 좀 생각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좀 의외였어요. 이 정도 되면 당연히 고백을 받고 승낙할거라고 쉽게 생각했어요.


그리고 연락이 없더라구요, 기다리다가 짜증이 나서 확실하게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죄송하다라는 답이 오더라구요. 하하. 


이것저것 다 짜증나네요. 나만 혼자 설레이고 짐작하고 했던 순간이 너무 바보 같아서.

오늘밤은 그냥 맥주나 벌컥벌컥 마실레요. 저 빼고 모두 행복한 금요일 밤 같아요,

    • 저도 오늘 썸남이랑 쫑난듯 근데 지금도 일해요 하하하하
    • 그러니까 솔로를 위한 연애상황 표시제를 실시해야 한다니까요
      붉은 팔찌 - 솔로인데 연애하고 싶음
      노란 팔찌 - 솔로인데 그냥 싱숭생숭 다리 놔주면 만나는 볼게
      녹색 팔찌 - 난 솔로가 좋다능 방해하지 말라능..

      노란카드 - 아직은 잘.. 몇 번 더 만나봅시다
      파란카드 - 오케이 지금이 나에게 고백하면 될 타임이야
      빨간카드 - 우리 다시는 만나지 말자
    • 솔로부대로 복귀한거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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