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블랙러시안 도전기

오후에 간단하게, 집에 있던 앱솔루트 보드카로 블랙러시안을 흉내를(?) 내봤습니다.
넣는 보드카와  에스프레소도 2:1 비율인지라 어렵지 않은 간단한 조제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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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제조후 시음후 느낌

40도이상의 보드카지만 온더락스인 만큼 부담이 없는만큼 작은 양을 벌컥 들이켰습니다.

처음 입속에 퍼지는 에스프레소의 진한 바디감과 함께 느껴지는 커피맛을 바로 뒤이어 강력한 알콜의 보드카가 에스프레소맛을 순식간에 제압을 함과 아울러

불타는듯한 느낌이 서서히 차오르면서 커피맛을 분리를 시키는데 1~2초 상간의 그 느낌이 기가 막히더군요.

음~ 이맛으로 이걸 먹는건가??

다시 이번에는 천천히 마셨습니다. 앞에 마신양이 목구멍에서 서서히 활활 타오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두가지 액체속성이 분리가 된것이죠. 이제는 이 각각을 미각이 감당해야될 상황!

그러나 첫잔을 음미하자 마자 또 두번째 잔을 들이키니 첫번째와 마찬가지. 이제는 뚜렷한 분리가 느껴지면서 단1초의 앙상블의 쾌감을 느끼면서 맛을 즐겼습니다.

더불어 그맛을 뇌에서 감지하자마자 불타올라 온몸으로 퍼져가는 뜨거움은 은근하게 좋더군요. ㅎㅎ

그런데 너무나 두개의 음료가 분리되는 느낌이 강해서 뭔가 중화를 시켜주면 어떨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오늘 이 도전기는 트윗에 커피봇을 팔로잉후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데 간단한 블랙러시안 레시피가 있어 호기심으로 한번 만들어 본건데 좋은 경험을 한것 같습니다. ㅎ

    • 제가 아는 블랙러시안은 깔루아로 만드는데, 진짜 에스프레소를 붓기도 하는군요.
      • 제가 모르는 깔루아 이야기가 많이 나왓어요. 저야 처음이니.... 그냥 커피봇에 있는 간단 레시피로 만들어본겁니다. ㅎ 맛을 느껴보니 먼가 분리된 느낌이 강했습니다.
        혹시 깔루아가 그런 분리를 중화시켜주는 역활을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보통 블랙러시안 레시피에는 커피 리큐르와 보드카를 섞는걸로 되어있네요. 칼루아는 커피 리큐르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제품이구요. 보드카, 커피 리큐르(칼루아) 모두 술이니까 두 가지를 섞을 때 무비스타님이 느끼셨던 분리된 느낌이 없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 커피를 좋아하는데 요즘 술맛까지 알게 된 후배에게 한 번 물어봐야겠습니다. 근데 아리까리 하군요. 보드카와 에스프레소라??
      • 이러다 저만의 사이비 블랙러시안이 만들어지는거는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마시고 좀 있다가 화끈거리더군요. 명색히 보드칸데 열을 안받겟습니까? 좋더라구요. ㅎㅎ
        다음번에는 제대로 한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깔루아라는것도 넣어서.....
    • 마셔보고 싶네요. +_+;
      • 커피 스프도 있던데 그것도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ㅎ
    • 무슨 집에 저런 기계가 다 있...하고 보니 작성자가. ㅎ 부럽부럽하네요.
      • 집은 아닙니다. ㅎ 올초에 오픈한 작은 커피점이에요 ^.^
        손님없을때 중간중간 머신가지고 여러가지 시도를 좀 해봅니다. 재밋더라구요.
    • 커피전문점이라면 칵테일보다는 커피가 좋을 것 같아요. 아이리쉬커피를 한 번 만들어보심이...롱아일랜드아이스티와 더불어 커피숍 메뉴에 올릴 수 있는 좋은 음료들이라고 생각해요. 쿨럭....
      http://www.chow.com/recipes/10219-irish-coffee
      http://www.foodnetwork.com/recipes/long-island-iced-tea-recipe/index.html
    • 저도 집에서 이렇게 해먹어요. 맛있죠.
      이 레시피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인 커피 리큐르도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하죠. 단지 시간이 좀 걸릴뿐.
      • 아 이 댓글보고 커피리큐르 레시피를 찾아봤어요. 이렇게 만드는 거였군요. 달 수 밖에 없네요. 리큐르들이...
    • 시간적 경제적 제약이 많은 어린시절.. 어쩔수 없이 화이트러시안을 즐겼던 시절이 있었으니..
      아~~ 생각해보니 난 이제 얼마든지 이걸 만들어 먹을수 있겠고나...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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