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윤석민 시즌 아웃. 위기의 기아.

 

1. 네. 윤석민이 홍성흔, 조성환 선수에게 실수 하였습니다.

 

사직은 난리가 났고, 석민어린이 울기 직전이었죠. 고개 숙여 사죄하였습니다. 네, 하지만 실수가 용납이 될 수 없는 분위기였죠.

 

2. 언론에서는 윤석민이 사과를 했네, 안했네. 전화를 했네, 안했네로 물고 늘어집니다. 석민어린이 어머님이 조성환 선수를 병문안 갑니다.

 

3. 조성환선수는 괜찮다. 감정상하는 일 없이 넘어갔으면 좋겠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4. 윤석민이 심리적 불안으로 시즌 아웃 합니다. 손가락 부상과 팀의 연패 이후 모처럼 복귀한 지 얼마 안되서 다시 사단이 났습니다.

 

 

나름의 팩트(?)라 생각되는 내용인데.

 

기아와 롯데의 4강 싸움보다(올해 삽 푼 기아, 지금 상황이라면 4강 못가도 할말 없달까요) 윤석민 이라는 앞날이 창창한 선수가 빨리 데미지를 회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홍성흔, 조성환선수도 어서 쾌차하시고요)

 

이러다가 트라우마 때문에 몸쪽볼은 아예 던지지도 못하게 될까봐 겁납니다.

 

인터넷으로 선수들 좀 고만 깠으면 좋겠고.

 

기자라는 족속들도 생각 좀 하고 펜대 굴렸으면 좋겠습니다.

 

홍어니, 꼴데니 하는 말들을 야구장에서 초딩들이 생각없이 내 뱉는 거 보고 깜놀한 야구팬의 바낭이었습니다.

 

네. 저는 기아팬입니다.

 

 

 

 

    • 전 기아팬도 아니고 롯데팬도 아니고, 그냥 그 날의 경기를 라이브로 지켜본 사람으로서..
      어쩔줄 몰라하는 윤석민 선수가 참 안됐고 불쌍하더군요.
      엄마의 마음이랄까;;; (아니 내가 그정도 나이는 안됐지만서도.)
    • 저도 뭐랄까. 동네 형 같은 마음이랄까..-_ㅜ... 아, 어서 툭툭 털고 일어났음 좋겠네요. 한국을 대표하는 에이스 중에 한명인데!
    • 전 롯데팬입니다. 다른 부분은 동의하고, 단지 언론에 대해서는 롯팬 입장에서 좀 다른 얘길 하고 싶습니다.

      요 며칠동안 포털사이트 헤드라인만 보면 꼭 삼성전자가 언플하는 것이랑 정말 비슷해서 좀 언짢더군요. 마치 - 꼭 가해자가 롯데 같더군요. 어떤 올드 롯데 팬이 "야구판의 권력자는 타이거즈다" 라고 했을 때엔 처음에 이 양반이 뭔 소릴 하나... 싶었는데, 최근 기사들 올라오는 것 (대부분은 윤석민 쉴드 + 롯팬 까기) 을 보면서, 통감하고 있습니다. 99년도에 낭심에 물병 맞은 호세가 대구구장에서 방망이 던졌을 때, 언론의 헤드라인 뽑는 양반들 펜 뭐라고 놀렸더라...? 나 참.

      + 홍어드립은 이 건과 엮든 아니든 그 자체로 좀 심각하게 따져봐야 할 문제인 듯. 처음엔 그냥 음식드립인 줄 알았는데 그게 5.18때 사상자들 시신 썩는 냄새에다 비유한 얘기란 걸 듣고, 참 인간들 잔인하다라고 생각. 대부분 ㅈ고딩들일텐데.
    • 꼴데야 롯데 팬인 저도 자조적으로 쓰는걸요.(단 비 롯데팬이 쓰면 사살.) 홍어는 일종의 유희가 되가는 거 같아 걱정이 되더군요.
    • 저 역시 롯팬인데 팀의 핵심 선수를 하나도 아니고 둘을 그것도 일주일 상간에 연달아 보내니까
      마냥 밉다가도 분명 고의도 아니고 또 나름대로 마음고생할 거 생각하니까 안됐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무튼 올해 석민이는 뭐가 안 풀리네요... 그냥 시간이 지나서 모든 게 다 잘 됐으면 좋겠어요
    • 몸쪽볼도 다 좋은데 제구력이 문제죠. 솔직히 조성환 케이스는 좀 위험했어요.(얼굴 부위에 수술을 한번 받았던터라) 결론은 세 선수 다 안타깝죠. 롯데팬이지만 오늘 윤선수 기사보고 저도 마음이 안좋더군요. 마음의 병이 더 클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었어요. 우리 모두 즐기자고 하는 스포츠니 다 훌훌 터시길......
    • 뭐랄까. 언론에 태도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없었습니다. '롯데 측, 윤석민에게 사과받은적 없다'와 '윤석민 어머니, 조성환선수 병문안' 두 기사가 거의 실시간으로 스포츠 뉴스 1,2위를 다투는 걸 보니... 구단의 언론플레이야 당연히 있겠다 싶지만 과잉 추측 기사들은 양 팬들을 서로 상처주기만 할 뿐이니깐요. 더불어 정말로, 홍어드립은 그만 자제해야할텐데요. 고향이 전라도인 저도 그렇지만 아버님도 그 표현에 대해서는 굉장히 눈살을 찌푸리시더라는.
    • 롯데 팬입니다.
      저도 다른 부분은 동의하지만 언론에 대해서는 롯팬 입장에서 아쉽습니다.
      윤석민을 가해자로 몰고 가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어제 오늘 나오는 기사들의 헤드라인과 내용을 보면 마치 롯데와 롯데 팬을 가해자로 몰고 가는 뉘앙스라 상당히 불쾌합니다.
      석민 선수가 잘못했다를 떠나서, 어찌됐든 롯데 선수들 중 두명이 부상을 당한 상태라고요.
      그것도 조캡틴은 작년에도 얼굴 부상을 당했고, 여전히 그 후유증이 남아 있는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팬들의 '쿨함'을 기대하기란 사실상 힘들죠. -_-

      저는 이번 사건이 윤석민 선수 잘못보다는 조범현 감독과 기아 프런트의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당일 조범현 감독이 윤석민 선수를 내리고, 이대호와 정면 승부를 했다면...
      그리고 경기 후의 코멘트와 그 다음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조성환 선수의 안위를 먼저 물어보고 최소한 팀 감독으로써 미안하다는 말만 했다면 이렇게 사태가 커지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롯데 팬들이 사과를 했네 안했네 따지게 된건, 이 일 때문에 더 커지게 된거고, 그 부분에서의 팬들의 분노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욕설을 퍼붓고, 지역 드립치는 건 진짜 수준 이하죠.)

      아무튼, 홍성흔, 조성환, 윤석민 선수 모두 제발 빨리 쾌차했으면 좋겠습니다.
    • 홍성흔, 조성환, 윤석민 선수 모두 제발 빨리 쾌차했으면 좋겠습니다.222
      두산팬으로서 성흔씨 격하게 아꼈었습니다. 흑흑
    • 솔솔 / 기아팬이지만 조뱀에 대해서는... 정말 실망이 크기 때문에...-_- 이대호 선수의 고의사구는 저도 보면서 '아..'했더랍니다. 그렇죠. 야구에 보이는 룰만이 아닌 보이지 않는 태도나 예의라는게 있는 거니깐요.
    • 저도 이번 사태에 대해서 추이를 계속 지켜보고 있지만은, 이 사태가 점점 감정싸움으로 가는것 같아 안타까워요. 윤석민 선수를 제때 내리지 않은 조뱀은 지금 기아쪽에서도 연신 까이고 있는중이고, 게다가 롯데 프런트들이 일을 안하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이번 사태를 통해서 정말 날로 돈 먹는구나..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중립성을 잃고 행적이 시시각각 바뀌는등, 기사로서의 기본이 갖춰지지 않은 내용이 한 기자에 의해 계속 쏟아져도.. 후후... 롯데 프런트들은 다음날 롯데 백화점 광복점 오픈행사에 맞춰서 싸인행사를 준비했다죠? 이 사건으로 욕들어야 할 자들은 따로 있는걸요.
    • 그리고 팬심 담아 조금 솔직히 얘기하자면... 아직은 윤석민 선수가 쪼끔 밉습니다. ㅠㅠㅠㅠ
      물론, 사직에서의 일과 그 후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어 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프지만..ㅠㅠ
      천상 롯팬이라 그런지 조성환 선수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거려요.
      아직도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고, 멍한 상태라 깨어있어도 거의 말도 안하고.. 하루종일 거의 잠만 잔다는군요.

      솔직히 홍포의 부재의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선수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보는데...
      조성환 선수 같은 경우에는 작년의 사건도 있고해서.. 혹시나 선수 생활에 지장이 있을까봐 너무너무 걱정돼 죽겠습니다.
      작년에 조성환 선수 부상 당했을 때 아들이 그렇게 울고.. 그 이후로 경기장에도 안온다던데.. 마음이 너무 아파요. ㅠ
    • 솔솔/저도 오늘 그 소식을 들으니 가슴이 철렁하더군요 ㅠㅠ
    • 솔솔/ 미투...ㅠ 캡틴의 완쾌만을 바랄 뿐입니다.
    • 몇년전처럼 머리에 맞으면 당연히 투수를 무조건 퇴장시켜야하는데 규정이 바뀐게 아쉽습니다
      기아감독은 수준 이하의 경기운영을 하고 기아선수들은 그 감독보다도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는데 참 답답합니다
      엊그제 윤석민이나 얼마전 류현진도 던지는 순간 손에서 빠진게 보였지만 타자가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야구장이나 축구장처럼 만명 이상 모인 공간에 안전관리요원 숫자가 너무 적다는 것도 아쉬움이 듭니다
    • 솔솔/ 저 방금 잠깐 인용하신 부분을 다른 쪽 게시판에서 봤는데 주장 상태 그거 진짜인가요? 아.. 눈물난다...
    • 지루박 / http://www.giantstory.co.kr/board/index.html?id=news&no=22
      여기가 최초로 소식 올라온 곳입니다.

      진짜... 언론에 바라는 건 뭐 무조건 롯데편 들어주길 원하는 것도 아니고... 조캡틴 상태라도 윤석민 선수 상태만큼만이라도 좀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이건 뭐 뇌진탕이 가벼운 부상도 아니고, 선수 생명이 걸린 문젠데 조캡틴 상태에 대한 기사는 정말 별로 없네요. 조캡틴은 어느 국가 대표급 선수들 보다도 저희에게는 소중한 주장인데, 이건 진짜 좀 서러워요. ㅠ
    • 아, 정말 조성환 선수 무사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 윤석민 선수 및 그 장면을 본 기아팬은 피해자입니다.
      가해자요? 사직 관중과 조범현 감독과 진행 미숙한 야구판과 기자들과 네티즌입니다.(순서는 사자가나다입니다)
      에이스가 마운드에서 마녀화형 당했고 지금 이 순간도 더욱 당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당할 겁니다.
    • 사실상 올해 순위는 이대로 고정될 거라고 봅니다...
      손꼽히는 가장 심심한 시즌말 순위경쟁이 될 듯
    • 윤석민이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찌 되었든 롯데팬들이 화낼만 하다고 생각해요.
      참고로 전 기아팬입니다.
      그런데 경기장에서 보여준 일부 롯데팬들은 솔직히 말해서 팬이 아니라 극렬 안티 롯데죠.
      스스로 팬이라고 하면서 자기팀과 팬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으니...

    • "사구 하나로 너무 시끄럽다. 던지고 맞은 당사자들은 가만 있는데 주위에서 야단이다. 특히 롯데 구단이 보여준 행동은 도를 지나쳤다.(중략) 사건의 현장에서 롯데 덕아웃과 관중석을 향해 모자를 벗고 허리 숙여 깊은 사과를 전한 윤석민은 그날 들은 욕설들이 떠올라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있다. 공 하나 제구 못한 결과가 너무 가혹하다." (스포츠칸)

      1. 이거 뭐 사정 모르는 누가 저 헤드라인들만 보면 마치 조성환이 윤석민 머리를 야구빠따로 갈긴 줄 알겠습니다. 지금 롯데팬들이 짜증나는 건 바로 이것 때문이죠.
      훌리들이야 사직에서 난동치고 인터넷에서 이빨까지만, 모든 팬들이 다 훌리건이라고 하는 건 명백한 오류입니다. 당장 저부터도 짜증은 나지만 상황을 이해하려 하고 있는데요. 다른 많은 분들도 마찬가진 것 같고. 그런데 참고 있으니까 이거 완전 미디어 플레이로 이미지 세탁을 하려 들고, 울컥합니다.

      2. 비슷한 맥락으로 위에 "윤석민과 기아 팬은 피해자이고, 사직 관중과... 가해자이다." 란 댓글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틀렸다고 말하겠습니다.
      윤석민이 가해자에서 빠진다는 것은 사실관계부터 틀립니다. 과실인지 고의인지 알 수 없으니 일단 과실로 치죠. 그렇다고 해서 그 행위가 사라지나요? 조성환은 입원했습니다. 마녀사냥이네 뭐네 하는 얘기는 원인제공도 안 했는데 억울하게 뒤집어썼을 때 쓰는 얘깁니다. 윤석민이 피해자라뇨. 물론 "저거 보던 기아팬은 뭔 죄래?", 라고 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그게 고의든 과실이든, 행위자는 윤석민입니다. 심지어 조범현도 아닙니다. 이거 하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확실합니다.
      전 윤석민이 일단 시즌아웃함으로서 자기 도의적 책임은 다했다고 보는데, a.자기 행위를 인정한 것과 책임의 범위를 뛰어넘는 과도한 비난, 그리고 b.피해자라는 표현으로 사실관계를 뒤틀어버리려는 이미지메이킹 - 이 둘은 결단코 궤가 다른 문제입니다. 글쓴 분은 지금 뭐 a라고 생각하시나 본데, 위 짤방부터 다시 봐주세요. 진실을 가리려는 쪽이 어느 쪽인가. (+전 누가 저런 짓을 하는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확실한 건 기아 '팬'들은 아니란 생각이 드는군요.)

      마녀사냥이라... 가해자라... 그 말은 결단코 철회하셔야 옳습니다.

      + 댓글이 좀 욱한데 다른 기아팬들에게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 일부러 그랬을거라고 절대 생각 안하고 지금 처한 상황이 많이 안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윤석민 선수가 피해자라고 할 수는 없을거 같아요. 고의가 아니어도 경쟁팀 주요 선수 2명에게 큰 상해를 입힌건 팩트입니다. 그로 인해 과도한 야유와 비난을 받았다고 해서 그 사실까지 없어지는건 아니죠.
    • 오비이락이라는 말이 있듯, 윤석민 어린이가 비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사실 조성환 선수와 대결할 때는 더더욱 조심했어야죠. 홍성흔 선수 사건만 해도 두고두고 까일 거리였는데 슼병용한테 제대로 당한 조성환 선수에게 같은 상처를 입힐 뻔 한건...좀 그렇지 않나요. 저는 롯기에 호감은 있으나 팬은 아닙니다. 한화팬.
    • 오늘은테레비 / 무슨 댓글을 원하시는 건가요?

      광주에서 김상현과 최희섭이 연속 경기에서 같은 선수에게 사구 맞아서 부상당했을 때, 광주 구장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군요.

      이런 댓글 원하세요? 이렇게 감정 싸움하길 원하십니까?

      치열하게 4강 싸움하는 팀에게 연속 경기에서 연속으로 같은 선수에게 사구를 맞았습니다.
      그 결과 리그 내 타격 2,3위를 다투며, 팀내 정신적인 기둥과 같은 선수 두 명이 한 명은 손등 골절, 한 명은 뇌진탕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팬들의 '쿨함'을 바라는 건 너무한 거 아닌가요?

      또한, 사직 구장에서의 쓰레기 투척은 물론 잘못된 일입니다.
      그런데 일부 관중들의 비매너와 윤석민 선수의 사구가 서로 상계 가능한 일입니까?
      쓰레기 투척과 이번 사구 사건은 각각 따로 판단해야하는 일이라는 겁니다.
      윤석민 선수가 롯데 선수를 부상입혔지만, 경기장에서 쓰레기 투척이 있었으니 윤석민 선수도 피해자라... 그러면 윤석민 선수의 사구에 맞아서 롯데 선수들이 부상을 입은 건... 없어집니까?
      사직 구장에서의 쓰레기 투척으로 물타기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쓰레기 투척이 비단 롯데만의 문제가 아닐 뿐더러 - 사직에서만 이런 일이 있었던 것도 사실 아니잖아요? - 이건 사구 사건과는 별개로 비판받아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기아팬들이 피해자라는 건 어떤 발상이신지...
      이번 사건은 양팀 팬한테 큰 상처를 안긴 사건임에는 분명하지만, 윤석민 선수 안타까워하는 기아 팬들만 힘들어하나요?
      팀내 주요 선수 2명이 부상입었을 때의 롯데 팬들 심정은 생각도 안 해보셨나봐요?
      지금 저희는 팀 4강보다도, 조성환 선수가 혹시라도 선수 생명에 지장이 있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고요.
      팀내 에이스 챙기는 것도 좋고, 걱정하는 것도 좋은데요...
      조성환 선수가 작년에 당한 안면 부상, 수술, 그 후유증, 그리고 올해 또다시 머리에 맞은 사구, 지금 현재 몸상태를 아신다면 최소한 기아팬이 피해자니 이런 소리는 정말 하시는 거 아닙니다.

      정말 저도 팬들끼리 감정 싸움하고 싶지 않습니다.
      위에 댓글 달때도 최대한 조심하면서 썼었는데, 이런 식으로 또 울컥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댓글이 길어져서 적는 동안 다른 댓글이 달리고 원래의 01410님 글도 달라진 듯합니다만, 일단 올립니다.
      01410/ 저는 이번 일이 기아-롯데가 정반대 상황에 처해도, 당연히 공 던진 투수를 미워하겠지만, 같은 의견을 냈을 겁니다.

      1. 저는 경기 중 실투에 의한 타자 부상이나 직선 타구에 의한 수비수 부상이 이른바 '가해-피해'의 영역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게 제1전제입니다.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대화는 접도록 하죠.

      2. 다친 선수들에 애정을 가진 사람은(특히 그것이 대중일 때) 우연에 의한 사고에 즉자적인 분노를 품을 겁니다. 백번 천번 말하건데, 그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 미움을 또 한 사람의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해소(혹은 표현)하는 것도 그 자체로 정당합니까?(이것도 큰 전제군요. 법과 룰에 대한.) 윤석민을 비롯한 기아 선수들 및 무려 전체 기아팬에 대한 '보복'이 일어났고 지금도, 앞으로도 일어납니다. 이게 마녀사냥이 아니고 뭡니까. 마녀들도 '원인'(이라고 쓰고 사냥꾼 입맛에 맞는 빌미라고 읽어야겠죠)은 제공했습니다.
      공에 맞아 다친 선수만 팬 있는 거 아닙니다. 마운드 위에 서서 감독, 심판, 상대팀 팬, 상대팀 선수 어느 누구도 앞길을 터주지 않을 때 우리 에이스는 정신줄 놓았습니다. 하루이틀 지나니까 '피해자의 가족'인 롯데팬들과 기자들은 어느때보다 빠른 글 리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윤석민의 팬은 말할 권리를 박탈당한 마녀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안 먹히거든요.

      여러가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일단, 올해 일어난 수많은 사구와는 전혀 다른 반응이거든요. 감히 말하건대 이건 롯데팬들의 자기도취 현상(일종의 의사 가족주의)과 밀접히 연관된 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또한, 다들 기아는 이미 4강 물건너갔다고 보던 사람들이(기자? 타팀 팬? 기아팬은 애저녁에 접어치웠습니다) 갑자기 4위 싸움하는 경쟁 팀간에 일어난 일이라고 말을 바꾸더군요?

      0. 네이버 뉴스를 이토록 챙겨보신다면 평소에도 네이버 스포츠란이 (특히 롯데나 기아 같은 인기구단의 행보에 대해서) 얼마나 선정적이고 조회수지향적인, 왜곡된 화면을 내보내는지는 잘 아시리라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요... 저 화면을 보는 기아팬은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지 아십니까? 그래서 가해자에 기자를 넣은 겁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해도 기아팬이라는 이유로 씨알도 안 먹히죠. 아놔. 참고로, "사정 모르는 누가 저 헤드라인들만 보면"이라고 하셨는데.. 대체 누가 사정을 모릅니까. 잘도 아니까 저딴 식의 화면을 일부러 만드는 거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조회수...
    • 솔솔/ 최희섭-김상현의 부상을 가정한다면 (그리고 이미 일어난 지금 일들의 영향이 없었다면) 광주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날 겁니다.(아니, 구장이 작고 오래되어서 좀 덜할 거예요) 그리고 지금과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저는 똑같은 글을 쓰고 있을 겁니다.
      한가지, 저는 그런 '같은 상황'을 가정하고서만 논의를 전개할 수 있는 솔솔님의 의견이 별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 대화 접어야겠군요. 과실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으신 듯 하니까요.
    • 오늘은테레비 / 제가 언제 그런 같은 상황을 가정하고 논의를 전개했습니까?
      그런 식으로 댓글달면서 감정싸움 하기를 원하냐고 물어봤죠. 글 좀 똑바로 읽으시길.
      순식간에 저는 그런 같은 상황을 가정하고서'만' 논의를 전개할 수 있는 찌질한 인간이 됐군요. ㅋ

      그리고 윤석민 선수가 가해자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런 식으로 글 쓴적도 없습니다.
      고의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야구 경기를 하다보면 있을 수도 있죠, 네.
      그런데 최소한 실수라도 '도의적인 책임'은 있는겁니다.
      그런데 그러한 '도의적인 책임'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않고, 피해자 운운하는게 짜증날 뿐이죠.

      또 홍성흔 선수가 부상당한 날, 그 경기 끝나고 롯데와 기아의 승차는 2경기 차이였습니다.
      2게임 차이에서 4강 포기하고, 또 4강에 안심할 수 있는 팀도 있나요?
      언제 4강 물건너갔다고 보던 사람이 말 바꿨습니까?
      우선, 4강 포기했는지 조범현 감독한테 먼저 물어보세요.
      끝까지 윤석민 안내리고 이대호 고의사구까지 하면서 이기려고 한 게 어느팀인데 이제와서 그런 소리를 합니까?

      님이랑은 더이상 말섞고 싶지도 않네요.

      글 쓴 기아 팬 분께는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세 선수 다 모두 건강하게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이상, '자기도취'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롯데팬이었습니다.
    • 01410/ 저는 과실이라는 단어를 쓴 적이 없는데, (지금 좀 찾아봤는데요: [법률] 부주의로 인하여, 어떤 결과의 발생을 미리 내다보지 못한 일) 그게 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오늘은테레비님에 대한 할 말이 많은 '자기도취에 빠진' 롯데 팬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匿明님은 입조심하시죠-_-
    • 지나가는 한화팬이지만 匿明님은 참 -_-
    • 홍어드립을 듀게에서 볼줄이야.
    • 이게 다 몇년째 내려오는 지역감정을 이용하려는 정치가들의 희생냥이죠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무슨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어요
      어쩔수 없어요 다들 그런게 당연하다라고 느끼고 하고 있거든요
      아마 이건 점점 국민성이 될거에요 바꾸는것도 할마음이 없죠 뭔말이 필요하겠어요
    • 야구판은 권력자는 타이거즈가 아니라 엘롯기입니다,
    • 01410/주제랑은 상관없지만... 홍어라는 말 어원이 정말 그런 것인가요? 충격적이네요. 단순히 냄새나는 그지역 특산물이라서 부르는 건줄 알았는데.. 진짜 사람들이 그런 이유로 부르는건지, 아니면 유래를 모르는 사람들이 이런 유래가 아닐까 하고 지어낸 말인지 모르겠네요. 전자라면 정말 충격적입니다.
    • >>그런데 최소한 실수라도 '도의적인 책임'은 있는겁니다. 그런데 그러한 '도의적인 책임'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않고, 피해자 운운하는게 짜증날 뿐이죠.

      도의적인 책임'만' 있을 뿐인 사람에게 돌팔매질을 해대는 사람이 있으면 전자가 피해자고 후자가 가해자인거 아닌가요?
    • 분노로 가득한 2만여관중이 자신을 질타하는 가운데 10여분 이상을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으니 공황장애가 오는게 무리가 아니죠.
      연달아 안좋은일이 많아서 더 심신이 약해져 있었을텐데. 부디 잘 극복해 내기만을 바랍니다. 아직 어린 선수니까요.
      조캡틴은 작년에 그런 사고를 겪고도 검투사헬멧도 착용하지 않고도 훌륭하게 이겨내신 분이시니까. 지금도 병상에서 윤선수 걱정을 더 많이 해주고 계시더군요. 훌륭하신 분이시니까.. 부디 이번에도 이겨내 주시기만을 바래요... ㅠㅠ
      홍선수는 이번시즌 정말 최고의 한해였는데, 그래서 더욱 안타깝지만.. 내년에도 분명 흔들리지 않고 올해보다 더 잘해낼거라고 믿어요.
      어제도 경기도중 두산의 오재원선수 살짝이나마 부상당했다는 소식 들릴때 맘이 철렁 하더군요.
      부디 누구도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응원하는 팀의 선수가 소중하면 그만큼 다른 팀 선수도 소중하다는 것만 기억했으면.. 좋겠네요.
    • 생각보다 상태 안좋다는 조성환선수얘기는 진짜 한줄도 안나오더군요. 인지도의 차이때문인가요. 아 속상해요ㅠ
    • 에이브릴/ 연원이 디씨 정사갤인만큼 그냥 음식에 비유한 말이 아닙니다. 디씨에선 저 말을 쓰면서 주로 5.18희생자 분들 사진을 붙여서 올리고 전두환 찬양과 탱크 굴러간다는 말을 덧붙이는 걸요. 그런 걸 받아서 이글루같은 곳에도 사용하는 걸 보면 참.
    • "윤석민 선수 및 그 장면을 본 기아팬은 피해자입니다"

      정말 어지간하네요.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 위기의 롯데 삼년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리그타율2,3위를 같은 투수에게 부상으로 잃었다.
      한명(홍성흔)은 타점신기록 페이스였지만 꿈을 접어야 했고, 삼년연속으로 타격왕 경쟁을 하다가 부상이 왔다.
      한명(조성환)은 팀의 주장이고 작년 광대뼈 함몰수술경력이 있는데 같은 부위에 공을 맞아 선수생명도 위험하다.
      두명 다 윤석민에게 잘못은 없다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기아 감독 조범현은 조성환에 대한 일체의 멘트도 없었다.
    • 홍어드립을 듀게에서 볼줄이야.(2) 匿明은 입조심 하는게 인생에 도움 될 듯.
    • 아..경기중의 실투이면 모든게 다 용서가 되나봅니다. 그래서 쌍용차 파업사태도 진압과정에서의 실수라고 넘어가고 용산참사도 진압과정에서의 실수라고 넘어가나보죠?
      윤석민은 정신적인 고통이지만, 특히 조성환은 정신뿐만 아니라 신체 모두 엄청난 고통을 겪고 선수생활을 타의로 포기해야 될지도 모르는데, 비난 정도로 피해자 드립하는건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게다가 윤석민은 도대체가 한 두명이 아니에요..아..롯데팬은 아니지만 정말 안타까운데, 일부 기아팬과 언론의 정신적 충격 쉴드는 정말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 匿明 님은 듀게에 안나타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천박함과 경박스러움이 2음절로 단박에 드러나는군요.
    • 실투라고 용서된다 한 사람도 없었고, 그래서 윤석민과 부모님, 동료들까지 나서서 사과하고 또 사과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일부 롯데팬들의 과격함도 어이가 없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화가 난다고 모든 행동이 용납되는 건 아니지요. 그 행위들에 타격받은 윤석민도 분명 어떤 면에선 피해자가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그냥 지독한 감정싸움입니다. 우리 팀, 우리 선수가 엄연히 존재하는 이상 절대 정리될 수 없는 것들이죠. 그러니 서로 신경쓰지말고, 그저 선수들이 건강하게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것만이 할 일인 것 같습니다.
    • 분명 윤석민도 어떤 면에선 피해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가해자였고 지금의 사태를 불러오게 만든 장본인이죠. 이게 전혀 자신의 의도와는 반대되는 상황이어서 안타깝기는 합니다만 그러나 사실은 사실.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시나요?
    • 일부 롯데팬이 오버하는것도 사실은 사실이죠.
    • 윤석민의 손을 떠난 공이 조성환선수의 헬멧에 맞았다는 것은 사실이고 그 사건으로 인해 사태가 촉발되었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윤석민은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다. 투수가 타자의 바로 옆으로 공을 던져야만 되는 야구라는 게임의 속성 상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양측이 서로 합의한 상태에서 플레이 하는 것이니까요.
      (반대로 조성환 선수가 친 공이 윤석민을 강타해서 4강을 노리는 경쟁팀의 에이스를 병원으로 보냈어도 전혀 책임질 일은 없습니다.)
      따라서 윤석민 선수에게는 법적인 책임은 물론 도덕적인 책임도 물을 수가 없습니다. 굳이 있다면 도의적인 책임만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 뒤에 보여준 일부 롯데팬들의 난동질은 전혀 그 질이 다르죠. 그들이 화가 나게 된 상황은 십분 이해하지만
      이해하는 것과 그 난동질을 용납하는 건 전혀 다르지요. 도덕적인 책임은 물론 법적인 책임도 물을 수 있는 짓이라 이거죠.

      그렇다면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는 명백하지 않나요?
    • Nemo님/ 정확히 언급하신듯 하네요.
      천징좌알파님/ 쌍용차, 용산참사 비유는 적절치 않습니다. Nemo님 글을 보시면 이해하실 듯...
    • 일부 롯데팬이 오버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일부 기아팬도 심하게 오버하는걸요.
      게다가 언론, 기자들의 오버는 아주아주 심하구요.
      진심으로 조성환 선수, 홍선흔 선수를 위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돕니다.
      사건 후 쏟아지는 기사들만 봐도 울화통이 터집니다.
    • 롯데팬들 오버를 다 합쳐도 친 기아 성향의 기자들이 사흘간 낸 오버질에 비하면 개발의 피일 따름입니다.
    • 아, 오타군요. 홍선흔->홍성흔

      좀전에 조성환 선수 머리괜찮다는 기사보니 더욱 열받네요.
      왜 조성환 선수가 나서서 괜찮다, 나는 아무렇지 않다, 윤석민이 더 걱정이다...이런 얘길 해야되고 그런 기사들을 봐야하는지..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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