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날씨가 유난히 지독스럽게 느껴져서 왜 그런가 봤더니
에어컨을 안켜서 그런가보네요.
작년만 해도 슬슬 더워지자마자 한낮에는 꼭 에어컨을 썼는데, 올 여름엔 어제까지도 에어컨을 한번도 안켜봤네요. 집에 있을때는 거의 선풍기를 몸에 붙인채로 살았던... 딱히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장마철에 비가 설사처럼 쏟아지는거야 당연한데 그것도 미칠 지경으로 짜증이 나고... 그래 이게 에어컨을 안켠 탓이다, 그래서 꿉꿉하고 눅눅하고 척척하고 짜증이 나는거겠지
그래서 켰는데 한시간도 못돼서 물이 뚝뚝... 와ㅋㅋㅋ 처음 봤습니다. 방울방울 새는것도 아니고 몸체 하단에서 물이 줄줄줄줄 내리더만요. 지금 물받이 갖다놓고 물떨어지는 소리 들으면서 결국 선풍기를 또 켰네요.
작년엔 멀쩡했던 에어컨이 왜 갑자기 물뿜는 하마가 됐는지... 날씨는 여전히 짜증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