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바낭, 집에 가고 싶어요
어휴, 더위+열대야에다 에어컨 바람에 목이 칼칼하네요. 근데 옆방 상사님은 아예 심각한 기관지염이라 명함도 못내밀겠어요. 지난주에 분명히 "맥주 못사줘서 미안" 하고 맥주 사주실 것 같더니 췟.
제가 낑낑거려서 결과물을 내밀고 손가락빨고 기다렸더니 이런 형식으로 다시 하렴, 하고 친절한 답메일이 왔습니다. 그걸 막상 하려니까 어렵고 간략히 하고싶은데 분량은 안줄고 헉헉.
회사에서는 젊은 직원들 사이에 이메일이 돌아서 금요일 저녁에 진구구장에 가서 맥주를 마시자! 하는 이벤트가 추진중입니다. 좌석은 야쿠르트 스왈로즈쪽. 야구는 규칙도 모르지만 야구장에서 맥주는 제 로망인데 이런 속도로는 야구장은 커녕 상사님한테 미움이나 받지 않으려는지 -_- (예: 저 양배추머리 일 잘하는줄 알고 뽑았더니만 !@#$%^)
더워서 그런가(?) 요즘 등려군/덩리쥔씨의 끈적끈적한 노래를 많이 듣고 있어요. 요즘은 시간 날 때 당신은 언제 다시 오십니까/ 허르쥔짜이라이를 따라 부르고 있어요. 또 뭐 좋은 노래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