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괴로울 때 혼자 여행 독일까요? 약일까요?

지금은 특별히 힘든일은 없지만 올해 초 안좋은 일들이 있던 여파가 지금도 있어요.

 

늘 같이 여행가는 사람들이 올해 정신없이 바빠 휴가를 반납하는 수준이 되어서 여행을 혼자 갈까합니다.

 

그런데 이럴때 혼자 여행 했다 더 우울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기분 전환이 될 수 없을까요?

 

간다고 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2박 3일 일정이나  당일 국내여행도 좋습니다. ^^

    • 보통 혼자다니기 좋아하는 사람들도 혼자 여행까진 많이 안하쟎아요? 저만해도 혼자 여행경험이 없구요.
      그래서 든 생각인데 이상황 저상황 고려해서 하루당일치기 여행이 기분도 풀고 여행도 되고 딱 좋지않을까요.
      1박이 넘어가면 기분 센치해질가능성이 있을것같아요.
    • 혼자서도 북치고 장구치고 잘 노는 사람은 상관없습니다. '혼자 여행' 이런 질문은 '혼자 식사' 질문 같기도해요. 혼자 먹어서 체하는 사람도 있고 아무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거죠.

      저는 안 좋은 일 있거나 심란하거나 혼자 여행을 갑니다. 되도록이면 멀리, 되도록이면 오래. 그럼 어느 순간 제가 가지고 있던 문제도 명확하게 보이고, 제가 버려야 할 것과 취해야 할 것이 보여서 기분 좋게 돌아옵니다. 당일 여행은 심란할 때 글쎄요..싶고요. 1박 2일 템플스테이라든가... 늘 추천하는 마음에 좋은 여행은 기차타고 가는 '정선애인'과 남해 보리암 여행입니다.
    •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전 혼자 여행하는 거 좋아해서 외국에도 몇 번 혼자 나갔다 왔어요. 즐거웠죠. 오히려 일행이 없으니까 혼자 맘대로 다닐 수 있어 더 자유로웠어요.
      근데 힘든 일이 있어 혼자 여행하면 좀 나아지겠지 하고 간 적이 있는데 그 땐 무척 외로웠어요.
      후회까진 하지 않았지만 예전에 혼자 여행하던 느낌이랑은 좀 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예상이 잘 안 되시겠지만 최대한 혼자 여행하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해 보세요. 우울감이 남아있다면 더더욱.
      아, 근데 저도 괴로울 때 탬플스테이는 한 번 가보고 싶더군요.
    • 사람 성향에 따라 사람,그때 상황에 따라 다 다릅니다.
      혼자서 여행하면서 자문자답하면서 해답 찾고, 그런것도 나름 의의가 있는데, 여행 일정을 느긋하게 잡아 버리면, 자꾸 잡생각이 나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럭저럭 여행지 분위기도 나고, 번잡하지도 않고, 볼거리가 많은 곳이면 제주도가 적당할거 같습니다. 제주올레길 걸으면 괜찮으실거에요 7코스,10코스 같은 인기코스 빼고는 거의 사람이 없죠.
    • 잡생각만 많아져서 더 우울해집니다. 가장 괴로울 때 혼자 여행 간 적 있는데 자살충동도 들더군요.
      여행 가시더라도 목적 있게 일정을 타이트하게 짜시길. 좋은 경치를 본다든지 맛있는 걸 먹고 온다든지
    • 그냥 가보시죠? 어떨지는 이번에 알아보면 되잖아요
      이건마치, 토마토가 저한테 맛있을까요 맛없을까요 하고 묻는거랑 같은거죠.
      맛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고, 맛이 있었던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는데 그역시도 각자의 상황과 해석과 경험에 따라 달라지죠..
      그리고 막상 우울감에 젖어서 가기싫다가 닥치면 준비 더할껄하고 후회되는경우도 있고..
      미래를 예상하는건 어렵잖아요.

      무기력하고 우울할때 여행계획하고 챙기다보면 좀 잊혀지기도 하고 그런것두 있구요.
      어디어디 가야지 뭘해야지 하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느낌도 여행에서는 중요하지요.
      그냥 여행이 무언가를 달래주거나 생각을 해주거나 하는 기대를 버리시구요.
      가려는곳을 정해서 가려던곳을 하나하나 둘러보고 온다고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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