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인문사회학적 주제들은 무엇이 있나요?


한 3-4년 쯤 전에 인문사회학 책들에 버닝했던 적이 있었는데

당면한 현실문제들을 처리하기 급급하다보니 이런 주제들에서 많이 멀어졌네요.

그 때 많이 봤던 건 라캉이나 들뢰즈, 지젝 뭐 이런 것들이었고요.

사실 그 때도 엄청나게 진지했다기보다는 비아냥 당하기 딱 좋은 수준으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한 소비적 독서를 했던 것 같기는 합니다만

그런 것 치고는 커뮤니케이션이나 문화이론, 기호학 같은 분야의 개론서도 제법 착실하게 봤던 것 같기도 합니다.


무튼 요즘 많이들 보는 책이나 주제, 저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하드한 책도 좋고, 가벼운 책도 좋습니다.

간만에 이런 것들 읽고 싶네요.

사실 지금도 시시각각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기에 바쁜 처지이지만

하루 30분이라도 짬을 내고 싶네요.



    • 요즘 핫한 건 모르겠고, 최근 읽은 비문학 중 가장 무난하고 쉬우면서도 참 좋아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었던 건
      샌디 호치키스<나르시시즘의 심리학>, 찰스 두히그<습관의 힘>이었어요
    • 저도 참고하게끔 이 글에 댓글이 많이 달리길 바랍니다 ^^
    • 미학 서적 한권 추천드리자면...요새 레지스 드브레의 <이미지의 삶과 죽음>을 읽고 있는데 좋아요.
      • 아 그리고 아르놀트하우저의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정말 좋아요. 혹시 아직 안읽으셨다면 꼭 읽어보세요.

        제가 추천드린 책들은 요새 핫하지는 않고 이젠 완전히 고전이 되어버린 쪽이라 좀 민망하군요-_-;;...
    • 어쩌면 좀 괴상한 질문이었는데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좀 더 많은 댓글 달리길 기대해 보아효.
    • 생각해보니 요새는 인문학 자체만으로는 '핫'하기가 좀 어려운 거 같구요, 과학이나 예술과 접목되어야 새로움의 지위를 얻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주제의 책으로는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가 있어요.
      • 꾸준히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올려두신 게시물도 그렇고요. 즐겁네요.
    • 라캉, 들뢰즈, 지젝이야 어떤 책에도 인용되는 올타임 슈퍼스타구요. 최근 한국에서의 인기를 보자면 랑시에르의 '무지한 스승'이 꾸준한 것 같고 -이건 제가 교육쪽 파트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지그문트 바우만도 인기가 좋은 편입니다.
    • 요즘 뭐가 핫한지는 모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고대 그리스의 민주정에 대한 책과 마이클 센델의 책들에 열독하고 있답니다. 더불어 18-19세기 시민혁명에 대한 여러 책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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