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사건에 대해 대충 읽어보고 짤막한 감상평.

전 요즘 국대 축구는 고사하고 축구 자체를 잘 안봐서 기성용이 한 소리가 그럴싸한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요즘 사람들은 대체 페이스북의 보안을 어느 정도 레벨로 보는 겁니까?
    • 페이스북 보안보다 그딴 걸 기사라고 보도한 기자 레벨이 더 문제죠.
      • 그딴거 보도하는게 기자의 일인데요?

        무슨 옆집 총각이 직장 상사 욕한걸 기사로 쓴 것도 아닌데.
        • 사석에서 뒷말 한 걸 기사화해서 공론화하는 게 기자일이라구요? 축구팀내 알력이나 불화가 있다면 그걸 취재하면 되죠. 옆집총각이든 국가대표 축구선수든 연예인이든 사생활 침해받으면 안 되는 거고요.
          • 축구대표팀내 불화와 알력이 있다는 기사는 이미 나왔죠. 그런데 팬들은 그 기사를 쓴 기자를 소설가라고 매장시켜버렸죠. 당사자인 선수도 이를 등에 업고 기자에게 '기사없으면 내가 인터뷰해줄게, 소설쓰지 말라'고 조롱했구요. 불화와 알력의 증거로 어쩔수없이 나온게 기성용의 또 다른 페이스북이죠. 기자가 1년 넘게 묻어뒀다가 터뜨렸습니다.
    • 싸이월드로 시작해 트위터에 페이스북까지
      기성용은 그냥 관심이 고픈거죠
    • 알 사람 이미 다 알고 그 내용이 증권가 찌라시에까지 올라갈 정도였던 페이스북을 초지일관 본인 스스로 '비밀'이라고 믿었다면 정말 대단한 거죠. 친구도 수십명 달아놓고요. '비밀' 이라는 게 '숨겨서 남에게 알리거나 드러내지 말아야 할 일' 인데 알 사람 다 알게 해놓고 '비밀'이라고 하는 건 눈가리고 아웅이고 벌거벗은 임금님이죠. 안 알려져야 할 일이 이미 다 알려진 건데.

      보통 사람이래도 저런 식의 '비밀계정'은 그 '비밀'이란게 지켜질까 말까인데 기성용 정도의 유명인이 그게 유지될 리가...
      • 싸이월드 시절에도 일촌글은 기사로 쓰지 않았습니다. 일촌에게만 공개된 글은 비밀의 영역이라는 묵시적인 합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성용이 이상한 게 아니라 김현회가 막장짓한 겁니다
    • 친구들 하고만 교류하는 SNS에서 회사 상사 뒷담을 했다가 그게 남에 의해 아웃팅당하면 쓴 사람이 그렇게 잘못한 걸까요? 저도 김현회가 막장짓했다고 봅니다.
    • 지금 기성용이 욕먹는 이유가 뭡니까?

      1. 감히 감독에게 충고를 해서, 팀 분위기(?)를 깼다

      2. 해외파라고 거들먹거렸다

      3. SNS



      크게 이 세가지 아닌가요? 고로,

      1. 감독에게든 직장상사든 윗사람에겐 불만이 있어도 분위기나 단합을 깨지 않기 위해 참아야 한다

      2. 겸손해야 한다

      3.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 - 그러니 입 다물고 살어



      아이들의 모범이 되어야할 '공인'이 그러면 안 돼죠. 고분고분해야, 아이들도 다 고분고분하겠죠.
      • 묘하게 틀렸어요.

        1. 팀 내 파벌 만들어서 팀 분위기 해침

        2. 감독의 무시와 뒷담화

        3. sns는 비밀공간이 아님.

        이게 문제입니다.



        1. 조직 내에 자기 세력 만들어서 다른 이들 왕따 시키는 문화는 어느 문화권에서도 배척 받습니다.



        2. 최강희가 기성용을 미워했던게 아니죠 기용을 안썼던 것도 아니고. 기성용에게 최강희는 그냥 별것도 아니어보이는, 무시할만한 아저씨였던것.



        그런데 그 사람이 팀 리더라면?



        3. 페북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죠. 페친만 몇천명으로 알고 있는데 거기서 뒷담화하는 내용이 비밀보장 될거라 믿는게 더 바보같은거 아닐지...



        기성용이 아이들의 모범이 될만한 그릇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 페친이 몇천명인건 확실한가요?

          분명 기성용도 잘못한거지만 과하게 욕먹고 있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 김현회에 따르면 80여명.
            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world0707&page=3&sn1=&divpage=110&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74890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