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면접시에 '왜 여기로 오는가?'라고 하면

뭐라고 답하는게 제일 좋을까요. 분명 물어볼 것 같은데..

 

여기나 거기나 하는 업무는 같고요. 사실 급여나 복지혜택이 훨씬 나아서 이직하려는데

 

그렇다고 '여긴 돈을 더 줍니다' 이럴수도 없고.. '꼭 이곳에서 일하고 싶었습니다'도 속보이고..(예전에 면접보는데 옆사람이 이렇게 대답했더니 면접관들이 코웃음 치는걸 봤습니다--;)

 

뭐가 제일 무난할까요. 이직이 첨이라 마땅한 대답이 안떠오르네요;

    • 좀 더 큰 물에서 빅픽쳐를 그리며 일하고 싶었습니다(?)
      • 그것도 애매한게 지금 있는 곳이 규모는 훨씬 커요--;;;
        • 그럼 큰곳에서 일하는게 꼭 일하는데 제일 좋지만은 않다는걸 깨달았습니다(??)
    • 조금 다르긴 한데 면접에서 '왜 (널) 뽑아야 하니'라는 질문만 받으면 '(가급적) 안 뽑겠다'로 어느 순간 들려요.ㅠㅠ 절절하게 지원서에 썼는데..제목 보고 뭔가 욱해서 써봅니다.
      • 자기 선전을 해 보라는 거죠 뭐;; 저도 달갑지는 않은 질문이기는 해요. 두번 받아봤는데 한번은 붙었고 한번은 떨어졌습니다ㅎ
        • 천성적으로 자기선전을 못하는 면과 무심하고 냉소적인 면, 그리고 안되겠다는 암담함이 결합해서 그 질문에 제대로 시원히 답해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한번 붙었고 한번 떨어졌다는게 재미있네요. 그게 결정적인 질문은 아니겠지요.
    • 전 회사가 지방으로 이사간다고 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이사 간다던 회사라 거짓말도 아니고...
      • 이런 그림 볼 때마다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 면접관마다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면접자를 당황을 시키겠다는 의도가 크죠.
      어떤 내용인가보다. 어떻게 받아드리고 평정을 유지하는가 하는 태도가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최소한 제가 면접 볼때는 그걸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왜 당신을 채용해야 합니까? 라는 질문은 자기 객관화와 자기 가치에 대한 확신을 어떻게 주는가하는 문제잖아요.
      문제에는 답이 있고,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이렇게 저렇게 가지고 싶어서다.
      라는 류의 답을 당황하지 않고. 미소를 잃지 않으며. 아이컨택을 유지하며. 당당하게 하시면 될 듯.

      무슨 말을 하느냐 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더 중요하지 싶어요.
    • "도대체 당신들은...내가 일하는걸 본 적도 없는 주제에 뭐가 그렇게 무섭습니까..? 그러니까..닥치고 날 뽑아!"

      라고 얘기하면 무표정한 면접관이 튀어나와 이빨이 부러질때까지 절 때리겠죠. 그리고 전 손등을 깨물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