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무숲] 부서 워크샵


에라... 


지난주에 뜬금없이 파트장이 다음주면 7월이고 한해도 절반이 갔으니까 반나절짜리 워크샵을 하자고 하더군요.

상반기 반성과 하반기 계획.. 그리고 우리 파트가 소통지수가 낮으니까 그에 대한 이야기도 하자고..

보통 팀단위는 해도 파트 단위는 회식이나 하면 모를까 왠 워크샵... 

그래도 상사가 한다는데 방법 있나요. 그것도 날짜 잡으라고 해서 일정 조정해 보니 다들 가능한 날짜가 오늘밖에 없네?


날짜는 오늘로 정해졌고,  워크샵 계획을 짜서 보여주고, 같이 보고 토론(?)할 자료도 만들고 소통지수인지 뭔지에 대한 자료도 조사하고 등을 했지요.

이번주는 장마라 비가 많이 온다니 세미나를 하고 저녁 먹기전에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단체활동을 찾아보니 볼링, 당구, 스크린골프 정도 있더군요.

세미나실도 예약하고 볼링장도 예약하고 식당도 예약하고... 이동하는 차편도 짜고 했지요.


그런데 오늘 아침 짠...

'비 많이 온다니 이동하기 힘드니까 회의실에 모여서 회의 좀 하고 저녁이나 먹자.'


워크샵이라는게 그냥 모여서 '니들은 왜 토론을 못해?' 라고 갈구고 술먹으면서 '앞으로 잘하자~' 하는건데 내가 뭔 약을 먹어서 자료를 준비하고 조사를 하고 한건지..

팀장한테 워크샵 한다고 이야기 안할때 눈치 깠어야 하는건데... ㅋㅋㅋㅋ

아오 빡쳐.

차라리 준비할 시간에 엔하질이나 할걸


    • 아오 힘빠지네요ㅠㅠ

      힘내세요.

      오늘만 지나면 불금이 기다려요
    • 가라님이 계획하고 예약한 걸 알고도 저러는 건가요??
    • subway / 내일은 마셰코 하는 날 입니다. 치킨을 먹어도 되는 날.

      홈지언 / 당연합죠. 중간중간 다 보고했는데.
    • 가라님 일하시는 거 보면 진짜 부러워요. 저도 그렇게 빠릿하게 일할 수 있어야 하는데.. ^^;;;;
      물론 일하신게 물거품이 되어서 마음 아프지만, 제가 중간관리자였던 입장에서 가라님처럼 일하는 부하직원 있으면 맨날 커피 쏘겠어요.. 커피 안 좋아하면 아이스크림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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