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pdp 수리중 tv 뒷판에 베여 10바늘 정도를 꼬맸는데요..

음..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듀게인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이럴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읽어주시고 생각하시는 바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집에서 tv를 보던도중 펑! 소리와 함께 tv가 안나왔습니다.

일요일이었던지라 인터넷으로 a./s 신청을 했고.. 월요일 tv 수리 기사님이 오셨지요.

 

집에는 아이 둘과 저만 있었던 상황이었고 수리를 위해 tv를 바닥에 내려 두시고 뒷판을 분리 하셨구요.

바닥에 내려 두시고 저한테 걸레를 좀 달라 하셨어요. 걸레를 드리며 민망해서 저도 같이 주위 바닥의 먼지와 앞 화면 등의 먼지를 닦아 내는 중이었습니다.

내부를 보시더니 점검을 하시고 약 12만원 정도가 들거라고 하시면서 현재는 부품이 없고 2~3일 정도 시일이 걸린다고 하셨어요.

말씀중 회로판 쪽을 진공청소기로 좀 빨아드렸으면 좋겠다 하셨는데 저희집은 진공청소기가 고장이 나서 제가 걸레를 다시 빨아다가

다시 가져다 드리는중 바닥에 뉘어놓은 tv 뒷판 쇠로된 판 양끝쪽에 발이 걸려 왼쪽 발 4cm정도가 찢어졌습니다.

 

생각보다 피가 많이 나서 저는 지혈을 하는 중이었고 우선은 기사님께는 지금 고칠수 없는 것이면 정돈만 해주시고 저는 병원에 지혈이 다 된후에 가겠다 했습니다.

병원에 데려다 주시겠다고 말씀은 하셨지만 일어서면 피가 더 많이 나는 상황이었던지라.. 정리하시고 먼저가시고 저는 알아서 병원에 가겠다 했지요.

그렇게 기사님은 가시고 저는 아이들을 집에 두고 30분정도 후 피가 멎은 상태에서 가까운 응급실에 가서 10바늘 정도를 꼬맸습니다.

 

그날 오후 8시경 기사님은 발이 괜찮냐고 물어보시고는 부품은 예상대로 2~3일 정도 수급이 걸리며 12만원정도 소요되는 수리비를 9만원 정도만 내시라 말을 하셨고..

경황이 없었고 조금은 황당한 마음에 우선은 알겠다 했습니다.

 

tv 뒷판이 정말 캔뚜껑처럼 그렇게 날카롭게 제조가 되어서 발을 다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 일인지..

그렇게 위험한 물건이라면 손이든 발이든 닿지 않게 안전에 위험할수 있으니 잘 놓아야 하는건 아닌지...

이럴경우 어디에다 문제제기를 해야 하는게 맞는 건지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크레임을 거느냐 안거느냐에 고민을 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수리를 오신 분이 연세도 많으신데다 혹여 제가 크레임을 걸면 그분께 피해가 가는 상황이 발생하는지..

나이가 많으신 분이라 저어되는 부분이 있네요.

 

이럴때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수리비를 9만원으로 깍아준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일을 마무리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어디에다 전화를 해서 크레임을 이야기 해야 할까요?

 

 

꼬매는데는 3만원 정도가 들었고 앞으로 몇차례 소독을 받고 실밥빼고 하는일 정도가 남았습니다.

 

그냥 수리가 하고 넘어가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이런 부분 관련해서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 굉장히 애매하네요. 뒷판이라고 하셨는데 짐작해보면 조립 시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부분이란 얘기겠죠. 설마하니 완성품 외부에 그렇게 날카로운 부분이 있을 리 없고
      제조사 측에선 애초에 비전문가의 분해는 상정하지 않고 만들고 설명서에도 '함부로 뜯어 보지 마셔요' 문구 분명히 들어가 있을테니 면책단서가 되겠죠.
      결국은 수리오신 분의 '부주의'라고 밖엔 할 수 없는데... 해체해야 나오는 부분에 우연하게도 발이 걸려 10바늘이나 꿰매야하는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리란 '예상'은 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레임 걸면요? 당연히 그 기사님 책임이 될 것 같네요. 갑을 관계 떠나서 사실 부분만으로 봐도 말이죠. 설마하니 제조사에서 '손님 그건 손님의 부주의!'라고 할리는 만무하고요.
    • 글만 보면... 본인부주의과실같은데요...기사에게도 고지의 의무는 있겠지만 사고란게 늘 예상밖이다보니.

      클레임을 건다면 위험에 대한 고지가 없었다는 부분인가요?
    • 아무리봐도 본인과실같은데요.. 위험고지를 안했다는걸로요? 좀 무리수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 회사따라 다르겠지만 대형기업 AS 기사에 대해 컴플레인을 하면 AS 기사에게 불이익이 많이 갑니다. 보통 고객 눈치를 많이 보고 확인전화할때 잘 말해 달라고 부탁까지 하더군요. 걸레를 달라거나 청소기를 달라고 하는 것은 흔히 하는 부탁입니다.본인 과실도 있고 병원비도 받으신 셈이니 웬만하면 너그럽게 넘어가심이.
    • 본인 과실로 보는게 맞을까요? 근데 티비 뒷판 모서리가 그렇게 위험한 물건일 줄은 저는 상상도 못했거든요.<br />그렇게 뒷판 끝이 날카로운 거라면 조심하라고 알려주셨던지 발에 닿지 않게 세워두셨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은 드네요.<br />이럴경우 저의 부주위라고 보시는 분이 많네요. 저는 판단하기 어려웠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 생각해보니 제가 가장 아쉽게 생각 하는 부분은 티비 뒷판은 날카로운걸 기사님은 알고 계셨음에도 바닥에 내려두었다는 것, 뒷판은 날카로우니 조심하거나 만지지 말라는 말이 없었다는 것 이 두가지네요..

      산지 3년만에 티비가 터진것도 우울한데 거기에 다치기까지 하니 제가 예민하기도 합니다만 말씀대로 제 잘못이 있다고 하시니.. 잘 해결해야겠네요.
    • 저희집 대형티비도 뉘어 놓고 수리하더군요.바닥에 내려놓은건 아마 벽에 세우면 미끄러질 염려도 있어서일 겁니다. 기사님 말씀을 미리 안 한 것도 잘못이죠. 그리고 이런 일을 겪었으니 그 기사님도 앞으로 사고방지에 더 신경을 쓸 것이에요. 아무튼 우스이님 기계 고장 난 것도 짜증나는데 피가 많이 났다니 그 심정은 이해가 가네요.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 어쩌면 좋아... 많이 아프셨겠어요. 관리 잘 하시고 얼른 나으세요.
    • 다치신 발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서운하시겠지만 저도 본인과실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글적으신거보니 이미 사태파악은 정확히 하신거같고...
      이건 이 게시판에 물을 필요없이 본인이 선택하시는게 맞을것같네요.. 본인과실:기사의 부주의 를 따지자면 4:6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망설이시는 이유가...클레임걸면 기사가 불이익받는건 기정사실이니까요..
      교통사고를 당해도 무조건 드러눕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경미하다 생각되면 그냥 지나치는 사람도 있고..
      아 물론 다치신발이 경미하단 얘긴 아닙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같으면 클레임 걸겠습니다만.;;
      전 좀 불의는참아도 불이익은 못참는 성격이랄까;;;;
      ...별거아니면 너그럽게 생각하는게 세상이 더 편해지겠지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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