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미드나잇을 봤을 때의 일 바낭(약 스포) + 듀나인
저는 비포 미드나잇을 두 번 봤습니다.
아주아주 좋아서라기보다 그냥 그렇게 되었어요.
첫 번째에는 굉장히 잘 봤는데 두 번째 관람에서 무지하게 웃는 여자분이 있었어요.
제시와 셀린느가 떠들면서 알콩달콩 유머가 오가긴 하니까 그런 부분은 괜찮았는데
후반에 둘이 싸우는 장면에서도 너무 웃으니까 좀 신경 쓰이더라구요.
웃을 장면이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예를들면 셀린느가 제시와 말다툼 하다가 처음 방을 박차고 나갈 때, 제시가 진이 빠져서 털썩 소파에 쓰러지는 장면 같은 것에서 정말 해맑게 웃더군요.
둘이 서로를 비난하면서 날카롭게 파고들 때 약간 노골적이거나 비꼬는 어휘를 사용할 때도 막 웃어요.
전 그 싸움은 첫 관람에서는 나름 기빨려가면서 팽팽하게 긴장한 상태로 봤었거든요.
근데 두 번째 관람에서 그 분의 웃음 때문에, 같이 본 사람이 제가 첫번째 관람에서 느꼈던 것만큼 그 장면을 진지하게 보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뭐 웃으면서 보면 또 다른 맛이 있을까나요.
그런 장면 장면마다 웃음이 깔리니까, 둘의 싸움이 심각한게 아니라 그냥 총체적으로 '부부싸움은 부엌칼로 물베기'이다 라고 하는 것처럼 보이긴 하더군요.
덧붙여 본인이 웃기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 그렇게 크게 웃을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라고 말을 흐리면서 마무리하렵니다.
+ 듀나인입니다.
포폴과 구직서를 구직 사이트에 업로드했는데 어제 저녁 연락이 왔었더라구요. 전화는 못받았는데 문자가 남아있어서 봤더니
제가 원했던 조건이랑은 좀 다르지만 구체적인 사항이 궁금해서 통화를 해봤으면 하는데
오늘이 휴일이라 전화를 해도 될지 망설여지네요.
애초에 어제 연락온 시간도 토요일 저녁이라 업무시간이 아니긴 했지만..
이럴 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개인 핸드폰 번호긴한데 그냥 지금쯤 전화 해보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