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10회 더 지니어스 생존자들. 그 외

 


10회  개인적인 평을 적어봅니다.

 

* 스포가 있습니다. 아직 시청하지 못한 분은 보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생존자들

 


이상민 (가수): 특징적이었던 것은 역시 가넷으로 힌트를 얻지 않고 사람으로 힌트를 얻네요.
역시 이번에도 '촉'이 좋았어요. 선택과 집중. 초반에 이상민씨가 계산하여 얻은 수가 해법에 절반에 다가간 8 하고 4.

나중에는 확신 얻은 8을 집중 공략

+ 하하 (가수): 분위기 주도, 예능확보 그리고 승리 

 

 

김경란 (방송인): 이쯤 되면 운도 실력 아닌가요? 이번 회까지도 메인매치를 승리하지 않으면서, 데스매치를 단 한번도 간적이 없어요. 이제 생존자는 3명 남았는데!!!
연합을 좋아하는 그녀에게 처음부터 연합 룰과 비슷한 게스트 초대는 행운.
다만 본인 파트너에게 다른 행동한다며 외치던 "왜 그래 진짜~"는 에러~

+ 김경현(벤츠사업가): 라이언 일병 구하기 

 

 

홍진호 (프로게이머): 메인게임은 홍진호가 도중에 체념하듯 한 말대로 그냥 'GG'
데스매치는... 도대체... 이자는 죽음에서 몇 번을 돌아온단 말입니까!!
개인플레이 최고라는 점은 메인게임에서는 독으로 데스매치에서는 자양분으로..

+ 이윤열 (프로게이머): 형. 나도 생각이 있어.
 

 

 

그리고..

 

 탈락자
 

성규 (가수): 메인게임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였으나 물먹고, 데스매치는 치열한 접전끝에 졌지만 패배가 부끄럽지 않고 깔끔하게 끝났어요.
프로그램 성격상 보통 탈락자가 되면 생존자들에게 '뒷통수 맞은 것' 같은 찜찜한 느낌이 있었는데, 클라스가 시청자들에게 검증되서 그런가,

이번에는 꽤 깔끔한 결말인 것처럼 느꼈습니다. 
+ 이중엽 (소속사 대표): 역시 어느 회사나 그렇듯, 사무일만하다가 현장 방문한 사장님은 직원 입장에서는 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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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총평 간단히

 

 

메인 매치

 

순전히 사견입니다만, 이번 회에서 플레이어들의 파트너 등장은 (필연적인 인원축소로 인한 게임의 재미반감을 다시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금의 플레이어와 비슷한 성격, 소질의 사람들을 등장시킴으로 해서 다음 시즌을 대비한 제작진의 테스트가 아닐까하는 추측해봅니다.

뭐 아님 말고요.

 

기존 룰과 다른 특이점이 있었다면 생명의 날개를 1,2위 두명이 나누어 갖고, 나머지 두명이 데스매치를 치루어야 한다는 점.
이 말은 일등팀이 압도적으로 1,2위를 모두 선점하지 않는 한, 조력팀을 살릴 수는 없게 된다는 뜻인데요.

그래서 이번 메인매치는 서로간 각 팀끼리 의견공유는 하되, 결국 각자도생(各自圖生)을 추구해야하는 면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 부분에서 후반부에 성규가 헛되이 돈을 쓰는 부분이 보이는데, 가넷을 아무리 이상민에게 줘도 결과적으로 큰 의미가 없었네요.

하지만 자신의 상황을 빨리 캐치했다는 점, 일말의 희망이었지만 그래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시도했다는 점(가넷은 생존하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죠)은

단순한 헛된 몸부림으로 치부하기에는...아..  글 쓰다보니 제 스스로 좀 어폐가 있네요.  예능도 살렸고.. (편지: 존경하는 선배님께..)

 

사기 경마 게임은 이미 다 아시다시피 초반에 올바른 정보를 얼마나 많이 긁어 모으냐가 관건인 게임인 듯 합니다.

만일 초반 그게 제대로 안되었다면 유력 우승 후보를 따라하기가 현실적인 선택이구요.

그런 면에서 김경란씨 파트너였던 기성용.. 아니 김경현씨는 참 현명한 플레이를 했다고 봅니다.

연예인도 아닌지라, 플레이어의 뜻을 거스르고 행동한다는 것은 나름 굉장한 압박이었을텐데(실패시 뒷감당을 생각하면..헐.. ),

주도적으로 진행해서 김경란을 살렸습니다.

그에 비하면 성규팀이 왜 무너졌는지는 정말 아이러니.

 

저번주에 로이배티님이 분석글에서 이미 예상하셨다시피, 성규팀은 풍부한 가넷을 풀어(!) 이미 완전한 정보를 다수 가지고 있었고,

다른 플레이어들도 위기감에 자발적인 정보교환(이라고 쓰고 조공이라 읽는다.)을 해서, 우승마 숫자를 제일 빨리 파악하여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이었는데... 이 모든 것이 망가진건 아무래도 파트너의 공(?)이 크겠지요.

 

홍진호 팀은 메인게임 GG.. 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일단 가능성이 높은 숫자 몇 곳에 균등한 배분을 기본 전략으로 하고

그 이후 상황은 이윤열에게 맡겼지만, 이윤열의 멘붕으로 실패.

그런데 나름 이 팀 조합도 나름 소소한 재미는 있었습니다.

꼬인상황 속에서 이에 반응하는 형제모습.. 조금은 독단적인 형과 어쩔 줄 몰라하는 동생의 관계를 보는 재미?!

 

결국 선택과 집중을 잘한 이상민팀은 예능도 챙기고 승리도 챙겼네요.

그들의 심리전은 단순하긴했지만 효율적이었습니다.

사실 압도적이진 못했어요. 운이 한번 살짝 개입했었으니까.. 

런닝맨, 무한도전의 멤버인 하하는 자기역할 다하고 퇴장했어요.

오자마자 처음 본 사람들 데리고 강강술래를 하며 전체 분위기를 순식간에 확 주도하던 것이 인상에 남아요.

데스매치때 안보이던 것은 아마도 바쁜 스케줄 탓?


 

 

데스 매치 전략 윷놀이는

 

따로 할말이 없네요. 치열했습니다.

확실히 데스매치는 이 프로그램 기획할 때의 부터 세웠던 제작진의 안전장치 같아요.

메인이 죽으면 데스부분을 살리고, 반대로 메인이 흥하면 데스를 짧게 가고..

다른 때와 달리 허무한 승부가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그 외


하나.

게임과 별개 이야기. 다른 사람들과 런닝맨이나 무한도전 보고 있으면 예전에 이런소리 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이야~ 쟤들은 좋겠다. 좋은데 가서 놀기도 하고, 돈도 벌고."

그러면 이런 말로 대꾸 사람이 있었죠.

"그래 맞아. 그런데 그들은 대한민국에서도 제일 잘 논다고 손꼽히는 사람들이고, 그렇게 모인 사람들이 그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위해서 돈을 받고 최선을 다해서 놀지. 재미없으면 욕먹고, 만약 잘못되면 예능시장에서 사라지니까."

 

문득 하하를 보다가 그런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

배경음악의 향연이었습니다.

말을 다루는 게임이라 그런가 이번엔 특히 놈놈놈 OST가 꽤나 많이 쓰인듯 하던데요.. 제 막귀에 익숙한 것만 해도 3개 정도..

또한 카우보이비밥 OST는 역시 폭격수준. 그래도 각 배경음들이 튀지 않고 적당한 곳에 잘 자리잡아 좋았습니다.  

 


하나.

이번 하하의 출연으로 지금 여러 두뇌게임의 원조(?)격인 무한도전 멤버들이 지니어스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 하는 잠깐 즐거운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하나.

다음회에도 다른 사람들이 많이 나오네요.

홍진호는 게스트들을 자신에게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인가.

이제 김경란은 플레이어와의 연맹없이 자기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하나.

개인적으로는, 만약 홈페이지에서 암시하는 바와 같이 시즌2가 이루어진다면, 다음편에도 이상민씨가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의 적당히 비겁하고 적당히 타협하고, 자신의 위치에 따라 어떤 때는 배신하고 어떤 때는 또 도와주는,

위 아래 적절히 구분하고 혈연 지연 학연으로 묶여있는, 현실에서도 크게 성공도 해 보았다가 또 크게 망해보기도 한..

(현재 그룹 룰라의 유이한 생존자!)

 

그 '한국의 전형적인 아저씨스러움' 이 저는 좋습니다.

 

 

    • 성규는 막판에 자신의 탈락을 직감하고 필사적이었던 것 같아요. 이미 대세가 기울었음에도 '내가 1위하면' 협상 남발에 가넷 아낌 없이 발사하고 뭐. 하지만 말씀대로 어차피 살아남지 않으면 가넷이고 뭐고 의미가 없는 것이니 현명한 대처였다고 봅니다.

      이윤열&홍진호 콤비는 정말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이윤열이 정말 무슨 드라마에 나오는 바보 동생 캐릭터 같아서 귀엽더군요. 하하. 게임도 잘 했음 얼마나 좋았어. <-

      전 다음 주는 김경란에게 가장 기대(?)를 하고 있어요. 예고에서 보니 그래도 뭔가 되게 열심히 하는 것 같던데 그래서 좋은 결과를 보여줄지 어떨지. 후반 들어와선 다들 그래도 뭔가 좀 보여주고 떨어지는 분위기인데 과연 차유람처럼 허망한 끝을 보여줄지, 재평가의 계기를 마련할지 궁금해요.

      마지막 이상민에 대한 말씀에도 공감합니다. 룰라 시절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좋아한 적이 없는 사람인데 이 프로에서 좋아졌네요. 음악의 신도 챙겨볼까 고민중입니다. 하하.
      • 아~ 그 부분이요.. 원래는 '성규의 가넷상납은 별로 아니었던 것 같아.'를 작정하고 쓸려던 글인데 쓰면서 복기하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실패는 했을지언정, 현명한 행동이었더라구요. 왜 가끔이지만 그럴 때 있잖아요. 글 쓰다가 생각이 달라지는.. 그래서 그 부분 글이 좀 이상합니다. 그래도 행간에서 의도를 읽어내신 것 같아 고맙습니다.

        저도 음신은 본 적 없는데, 캐릭터가 이 프로그램 안에 잘 맞아보여요. 우승 여부를 떠나서 다음에도 봤으면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예능도 여러모로 검증되었구요.
    • 1. 김경란씨를 보면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지든 이기든 묻어가는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아아.. 이것은 군대의 가르침.
      2. 하하가 초반에 강강술래하는거 보고, 아 전문 예능인은 대단하구나를 느꼈습니다. 날선 반응을 개그로 웃음으로 승화시키면서 휘어잡았어요.
      3. 벼와 콩은 데스매치에서 대단하더군요. 역시 백전의 용사들 답더라구요. 순간 판단력, 운영 전부 대단했어요.
      4. 이디오테입의 오프닝을 비롯해서 다양한 BGM들이 적절하게 사용되어서 좋았습니다.
      • 1. 넵.. 그거슨, 바로 군대의 가르침이자 사회생활에서의 처세!
        더불어 어르신들이 강조하시는 '야~ 너 줄 잘잡아라~'도 떠오릅니다.

        3. 근데.. 전 이번화의 이부분이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ㅎ


        4. 본시리즈의 익스트림웨이즈 BGM도 그렇고 말씀하신 이디오테잎의 멜로디도 그렇고 참 좋아합니다. 심장박동 은근 빨라지게 하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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