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지 않는다면 침묵해야 하는가

@

06.12 18:11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일단 서명운동이라도 시작해보세요. 서명은 해드릴 터이니.


@ 댓글

06.12 17:48

그딴 별장길 이름이 뭐가 중요하죠? 대통령된 순서대로 정한 것 같은데 별 걸 다 따지네요. / 청남대의 단순한 해결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거기다 직접 얘기하지 왜 엉뚱한 곳에 와서 행패인지... 혼자서 세상 고민 다 짊어진 척은 다 하는데 사실은 그저 피해망상에, 관심병.


@ 댓글

06.29 12:37

그럼 방송국에 항의하거나 보이콧 캠페인 벌이시든가요. 액션도 못 취하면서 입으로만 정의로운 척하는 거 누가 못합니까. 

정말이지 막드 욕하면서 보는 사람이랑 똑같네요 ㅎㅎ


@

06.29 12:43

글쎄 그런 분 중에는 시위 참여하는 분들도 있으리라 봐요. 저도 학교 다닐 때 시위 많이 했고요. 하다못해 방영하는 케이블 방송국 시청자 게시판에라도 올리시면 그나마 낫죠. 

뭣보다 듀게의 일반적인 토론은 님처럼 일방적이고 백해무익한 토론과는 거리가 멀죠.


저는 민주주의 장점중 하나가 다원주의라고 생각해요. 물론 인간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것들도 있지만 일단은 그렇죠. 살인을 합법화하자는 사람은 용납할 수 없지만 사형제도를 통한 살인을 합법화할 것인지는 토의할 문제죠.


어떤 분이 제 글에 일관되게 행동하지도 않는데 글만 쓰면 뭐하냐고 계속 이의를 제기하시네요. 물론 행동이 좋다고 생각하고 저도 나름대로 실천하고 있어요. 하지만 과연 행동하지 않는다면 입으로도 불만을 표시할 수 없을까요? 여러 사람들의 사정과 가치를 존중하는 게 민주주의의 상식이에요.


     

      왜 나는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50원짜리 갈비가 기름 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번 정정 당당하게 
      붙잡혀간 소설가를 위해서 
      언론의 자유를 요구하고 월남 파병에 반대하는 
      자유를 이행하지 못하고 
      20원을 받으러 세번째 네번째 
      찾아오는 야경꾼들만 증오하고 있는가 

       

                   김수영,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김수영님의 이 시에서 시인은 행동하지 못한 부분을 자책하고 있어요.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이 시에서 왕궁에 맞서 싸우지 않고 입으로만(시로만) 하면 뭐냐고 말하지 않죠. 그게 충분한 변명은 되지 못하겠지만 여러 사정으로 행동하는 데는 제약이 따라요. 촛불 집회 등에도 저소득충보단 중산층이 많이 참여한다는 건 유명한 얘기죠. 왜냐면 정말 경제적으로 힘든 분들은 일하느라 밤에도 바쁘시거든요. 저는 그래서 마음만 있고 집회에는 미처 참여 못 하는 분들에게 절대 돌을 던질 수가 없답니다.

    • 웃기고 자빠지셨네요.

      그리고 저 좀 그만 걸고 넘어지세요. 그것도 아무데서나, 악의적으로.
      • 이 글에 닥터슬럼프님 언급은 없는 것 같은데요? 그나저나 치과의사와 택시운전사의 사회적 지위가 똑같다는 궤변은 여전하신가요?
        • 전라도 드립 치는 택시기사에게 (품격없게도) '당신은 평생 운전이나 하라'고 사적 복수를 행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는 실제로 제가 경험했던 일이지요.
          그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아주 고약한 복수이지만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저는 또 비슷하게 응대할 겁니다. 저는 성인군자가 아니거든요.

          또 전라도 드립치는 치과의사가 있다면 '넌 평생 환자 입안이나 쳐다봐라'라 할 것이다라고도 언급했었지요.

          사회적 지위가 똑같다는 궤변은 어디에??
          • '택시기사와 치과의사는 사회적 지위가 엄연히 다르다'고 내뱉는 당신의 정언명제가 편견이지요.
          • 이렇게 써놓고 제 편견이라면서요.
            • 실질적으로 어쩔 수 없이 차이가 존재하는 것과 '지위가 엄연히 다르다'라고 당신이 정언명제로 내뱉는 것.

              둘 사이의 차이를 정말 모르시나요?
        • 지나가다... 이거에 너무 집착하시는 거 아닌가요? 치과의사와 택시운전사의 사회적 지위가 같든 말든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해요?
        • 외국에선 의사가 택시기사 겸업하는 경우도 있어요.
        • 상대는 해명에 사과 마쳤는데도 계속 잡고 늘어지는 거 보면 소재 떨어지신 듯.
          • 사과가 아닌데요. 계속 그렇게 사신다고 하는데 그게 입장표명이지 무슨 사관가요
          • 넵 해명은 했지만 사과한 적은 없어요.

            저는 품위가 없으니, 남이 노골적으로 특정 집단에 대한 비하를 드러내면 저도 맞받아 주는걸로!
    • 이거 저격 아닌가요?
      • 저격글 싫어하는 분들이 계셔서 닉네임 지웠는데요.
        • 이름만 지운다고 저격이 저격이 아니게 되는건 아니죠.
    • 드라마든 소설이든 님이 다 쓰세요. 올바른 의식과 열정이 아깝습니다.
      • 입으로만 하시지 말고 듀나님께 항의하거나 보이콧 캠페인 벌이시든가요. 액션도 못 취하면서 입으로만 정의로운 척하는 거 누가 못합니까. (Sarcasm)
        • 저는 세멜레님을 그렇게 할만큼 심각하게 미워하지 않으니까요. ㅎㅎ
        • Sarcasm은 '이거 Sarcasm이야' 라고 말하는 순간 재미가 없어지긴 하네요..^^ 여러가지 주제로 아주 수고가 많으십니다. 더운날 빙수라도 한컵 드시면서 천천히 하세요 :)
    • 저기....
      이 분의 일련의 글들에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가 뭐죠? 정말 몰라서 하는 질문
      • 떡밥을 잘 던지고 어장관리도 잘 해서?
        일단 제목을 잘 만들 줄 아시더군요. 전 몇번이나 제목만 보고 이 분 글인줄 모른 채 들어와 읽다가 뭥미 한 경험이 있어요. 그러고 글쓴이 보고서야 아....
        그리고 얼마 전 장렬히 사라진 모 님과 달리 허튼 주장은 피하고 감정적 요소를 주로 건드리죠 때문에 해괴망측한 답변으로 일관해도 자기 완결성이 있어요
        더불어 사람 키배 만드는 요소를 적절히 활용할 줄도 아는 듯. 본진에서의 글과 여기서의 글 비교해보면 더더욱. 코스프레를 잘 하는 사람 같아요
        코스프레 퀄리티를 TPO맞춰서 조절할 줄 아는 거죠. 코스프레 대상 자체가 별로인 게 문제지만.
        • 이 분 본진이 어디인데요?
        • 오오... 낸시형도 이분의 긍정적인 부분을 배워서 연애를 해봅시...
      • 이 질문에 동감합니다..ㅋㅋ
        대댓글이 반이상 차지한다는 것이 함정~
    • 그래도 덕분에 기차 타고 한 시간이 훌쩍 흘렀네요. 계속 애쓰세요.
    • 내리기 전에 잠시 책광고. 세멜레님에게 Rhian E Jones의 Clampdown을 추천합니다. 영국의 음악 영화 시트콤이 얼마만큼 성차별 계층차별 인종차별적인 요소로 가득차 있는지 비판한 책입니다. 무작정 주장만 하지 마시고 좋은 책 많이 읽어서 타당성부터 갖추세요.
      • 그 책엔 행동하지 않으면 침묵하라고 나왔나요?
    • 정작 제목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침묵해야하는가란 주제에는 아무 답변이 없네요.
    • 일단 답변은 아니오 입니다만. 집단 행동으로 먹히는 사안이 있고, 안 먹히는 사안이 있어요. 님의 경우는 후자에요. 그나마 행동을 해보면 얻을 수 있는 건 아, 내가 터무니 없는 주장을 했구나 정도겠죠. 그래서 정 답답하면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해보라는 겁니다. 한 번 해보면 우리 세멜레 님도 탕자처럼 새사람될 지 누가 아나요.
    • 별로 재밌는 가면도 아닌데 무진장 열심히 연극하고 계시네요.
      다른거 찾아봐요.
    • 사람들이 글보다 닉네임을 보기 시작하면 게시판 망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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