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리아빈이 11세의 나이에 작곡한 곡 캐논 / 그의 아들이 11세에 작곡한 프렐류드

1. 알렉산더 스크리아빈(1872~1915)의 캐논이라는 곡인데요. 짧지만 매우 슬프고 아름답습니다.

이게 11세 때 작곡되었다는 게 믿겨지나요?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을까요? 어떻게 이런 감성이 나올 수 있었을까요?

 

 

 

2.  이건 알렉산더 스크리아빈의 아들 율리안 스크리아빈(1908~1919)이 11살 때 작곡한 프렐류드;

성인이 작곡하기에도, 치기에도, 해석하기에도 어려운 곡입니다.ㅠ

그리고 율리안은 11세에 의문사했다네요..

 

 

 

 

3. 이 곡의 악보를 찾기가 매우 어려웠었는데,

우연히 발견한 imslp.org 이라는 악보 및 연주파일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에서 찾았는데, 이 사이트 짱이네요...

들어본 적 없는 희귀한 쇼팽 작품들에서부터 무수히 많은 작곡가들까지 다 있어요.

 

 

4. 스크리아빈이 좀 무서울 정도로 천재란 생각은 했었지만, 그 아들도 그렇고 이 정도일 줄요.

스크리아빈은 초창기엔 멜로디가 있는 곡을 쓰다가 후반기엔 추상적이고 신비적인 음악을 썼는데요.

참고로 후반기엔 오른손을 다쳐서, 오른손은 심플하고 왼손이 화려한 곡을 썼다고 해요.

왼손을 오른손보다 많이 누르기가 물리적으로 힘든 건데도 말예요.

    • 신비로운 이야기군요.11살....아이가 나이에 비해 감성이나 재능이 지나치게 조숙하면 일찍 죽는다는 식의 얘기를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그 말의 진위가 조기성숙한 천재가 이른 죽음을 야기하는건지, 이른 죽음이 임박해 철보다 앞서 피어나는 천재를 의미하는 건지 가끔 생각해보곤 해요.
      아침에 이쁜(제가 듣기엔 아빠 스크리아빈의 음악은 슬프기도 하지만 꽤 예쁘게 들려서요) 음악 잘 들었네요^^
    • 음악도 좋지만 둘다 훈남이었네요^^;;
    • 곡도 물론 좋지만 왠지 연주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군요;; 특히 첫번째 곡은 연주자가 연주를 너무 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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