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패드 해먹었어요..
아침에 회사 안들르고 바로 출장 갈일이 있어서 조금 일찍 일어나서 머리손질을 하던중...
어제 화장실에서 용변보며 사용했던 아이패드가...변기위에 놓여있던 아이패드가..그냥 변기속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왜 떨어진지도 아직 모르겠어요..전 변기근처엔 가지도 않았고,단지 그 옆에 있는 화장실 선반문을 닫았을뿐인데..
갑자기 퍽.
소리가 나며 아이패드가 변기물에 쳐박혔어요.
아이패드의 액정은 절묘하게 변기에 부딫치며 대충 그냥 쓰자..할 생각을 못할정도로 철저하게 깨졌고,너무 깨져서 앞면 프레임도 위아래로 찢어졌죠.
황망하게 켜서 터치를 해보니 터치는 먹히네요..전원도 잘 들어오고...그런데 누를때마다 움푹움푹 들어가며 유리가루가 뚝뚝 액정보호필름 아래에서 떨어져요..사용불가...
뭐랄까..별 느낌이 없이 그냥 어이없더라고요..
비록 4세대 신세대 친구는 아니지만 일년전 미국에서 공수해서 사왔던 3세대 아이패드였는데....
대충 검색해보니 정식 서비스를 받으면 리퍼제품을 받게 되고 30~40만원정도가 소요된다고 하고..사설업체에 맡기면 프레임과 액정을 교체하고 15~20만원 정도가 소요될듯 싶네요..
30~40만원이면 그냥 깔끔한 중고 제품가격.40만원이면 용량 더 큰거 살수도 있을듯.(제껀 16기가입니다)
15~20만원이면 금액적으로는 수용가능하나..이제품을 반값 더 들여서 수명유지시키는게 올바른일인가 싶은거에요.변기물에도 빠뜨린녀석인데...그냥 돈 더내고 리퍼나 받을까..중고나 살까...
아..가끔 it커뮤니티에서 아이패드 깨진 사진들 올라올때마다 저 주인들은 왜저래..그랬는데..제가 그럴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