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바낭) 작가 신고 드려요. 축하해주세요
듀게에도 작가분들이 조금 계신데 그분들처럼 훌륭하진 못하지만
이번에 저도 그 리스트에 들게 된거 같아 그동안 참고 참고 또 참았던
자랑 좀 쎄워보겠습니다.
보통은 작가 자신이 이런 글을 올리는 건 못봤는데(보통 다른 유저분들이 올려주시더라구요)저는 신인이니까 봐주세요^^
무려 4년 전, 그림책을 만들어 보겠다는 동생의 글을 받아 틈틈히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무작정 그림을 다 그리고 책을 완성한뒤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할 무렵에 친구가 공모전 하나를 알려줬어요.
가히 그림책계의 스티븐 스필버그라 할 수있는 앤서니 브라운이 심사를 하신다는 공모전이 한국에서 열리더라구요.
마침 마감이 얼마남지 않아서 바로 응모했었죠.
한두달 뒤에 출판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대상을 탔다는거에요! 헐...
그게 바로 작년 겨울쯤 이었으니까 제가 얼마나 자랑을 참아왔는지 아시겠죠?
암튼 여차저차해서 이번에 책이 출간되었어요.
제목은 <정글곰>입니다.
인간과 자연,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에요.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이지만 어른들도 소장하고 싶은 그런 예술성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서브 컨택스트를 넣는등 풍부하게 해석될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 작업이었습니다.
왜 영화도 신인감독들은 첫작품에 야망이 너무 쎄가지고 막 온갖 욕심을 부려서 컨셉이 흐트러지곤 하잖아요.
저는 그런 실수 안하려고 무진장 노력했는데 암튼 책이 나왔어요.
뭔가 적절하니 잘쓰고 싶었는데 횡설수설이네요.
암튼 축하해주세용!
PS. 혹시라도 책을 보실 듀게분들 중에 평론을 해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정말정말 영광이겠습니다.
뭔가 피드백을 받고 싶은데 듀게분들은 눈이 매서우시니까 한번 부탁드리고 싶어요. 제가 앞으로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