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사와 아키라 작품중에 꼭 봐야될 게 뭘까요?

영화 얘기 합시다~~ㅎㅎ

구로사와아키라전 시간표를 뒤늦게 짜보려고 해요
영화사적으로 이건 의미가 있다!싶은 작품이뭘까요?
    • 무조건 라쇼몽부터 봐야하지 않을까요?
    • 천국과 지옥 꼭 보란 말 들었어요. 저는 7인의 사무라이와 거미집의 성 좋았어요.
    • 라쇼몽이거나 7인의 사무라이가 아닐까요
    • 미후네 도시로가 진짜 궁수들이 쏘는 화살세례 맞는거 봐야죠 ㅎㅎㅎ
    • 재미로만 놓고보면 요짐보가 최고라고 봅니다.
    • 라쇼몽, 7인의 사무라이, 이키루, 천국과 지옥. 꼭 봐야 한다는 당위를 놓고 보자면 이 작품들 꼽고 싶어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진짜 재밌게 본 건 쓰바키 산주로와 숨은 요새의 세 악인. 이 영화들은 구로사와 아키라 필모에서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죠.
    • 이번 특별전 상영하는 작품만 놓고 말씀 드리면,
      영화사적 의미 : [라쇼몽], [7인의 사무라이], [천국과 지옥]
      재미 : [요짐보], [쓰바키 산주로], [숨은 요새의 세 악인] (스타워즈 팬이라면 꼭 보셔야...)
      감동 : [이키루], [붉은 수염]
      이 아닐까 해요.
    • [이키루]는 웃기기도 겁나게 웃깁니다.
    • 전 영화사적인 의미는 잘 모르겠고, 많은 작품을 보지도 못했지만, 천국과 지옥, 7인의 사무라이는 굉장히 근사했습니다.
    • 천국과 지옥은 봉준호 감독의 추천작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 천국과 지옥은 론 하워드 감독이 '랜섬'이란 제목으로 리메이크하기도 했었죠. 그러고보면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작품은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를 많이 했군요. 7인의 사무라이는 황야의 7인으로 요짐보는 라스트맨 스탠딩으로..
      • 론하워드의 랜섬은 [천국과 지옥]과는 상관 없지 않나요? 줄거리만 비교해봐도요. [천국과 지옥]자체가 미쿡소설인 [킹의 몸값]을 원작으로 삼고 있지만요.
        • 줄거리는 좀 다른데 론 하워드 감독은 천국과 지옥의 리메이크라 생각하고 랜섬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 어디에서 들으신 건가요? 못찾겠는데..
            Connections에 56년작 Ransom!(http://www.imdb.com/title/tt0049656/) 의 리메이크였다고 나오는 것외엔 못찾겠네요..
            론 하워드는 바로 랜섬 직전에 만든 아폴로13으로 여러 영화제에서 감독상도 타고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도 되었는데 굳이 그랬을 필요가 있었을까요?
      • 론 하워드의 랜섬은 못봤는데 검색해보니 천국과 지옥 하고는 달라보이네요
      • 라스트맨 스탠딩보다도 그 유명한 세르지오 레오네의 [황야의 무법자](A fistful of dollars)가 요짐보를 민망할 정도로 그대로 베낀 작품이죠.
      • 그리고 [요짐보]는 다시 대실 해밋의 소설 [붉은 수확]에서 영감을 얻었고요.
        • 붉은수확 영향설은 회원리뷰란의 Q님 리뷰에 언급된 반대의견도 읽어보세요. 저는 동의 안하지만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 스크린으로 볼때의 쾌감만을 따지자면 [7인의 사무라이]가 갑입니다.
    • 이키루요. 아아 보고 싶어지네요.
    • 댓글 보소. 명작 아닌게 없구만요
    • 윗분들 추천 다 옳고요, 그런데 순전히 추천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미집의 성]도 곁들입니다.

      전성기 작품(대충 48년에서 65년까지) 중에서는 [살다(이키루)], [7인의 사무라이], [거미집의 성], [천국과 지옥]이 가장 멀리 나간 영화 같아요.

      즐거운 오락 영화로는 [숨겨진 요새의 세 악인], [요짐보], [츠바키 산주로].

      종합 선물 세트는 [붉은 수염].

      순전히 영화사적 의미라면 결국 [라쇼몽]이겠죠? 이건 이미 한 편의 영화를 넘어서서 어떤 전환점이자 상징, 문화적 기반이 돼버렸으니까.

      이러고 나니 [들개]가 빠져서 안타깝네요.
      • 란은 이번 특별전에서 상영하지 않아요.
        • 넹 란이 상영작에서 없어서 헉 했단 뜻으로 단 댓글인데 ㅎㅎ
      • 란은 후기 걸작이긴한데 기념비적 작품으로 꼽히진 않죠.
    • 저는 어제 거미집의 성 보고 왔는데 개인적으로 맥베스를 좋아해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맥베스와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강렬하고 압도하는 맛은 거미집의 성이 뛰어나고 극의 잔인성은 확실히 칼라라서 로만폴란스키가 더 와닿더라구요
      (주인공의 목이 날아가야 하는데 <-;;)

      소설 읽은것도 잇어서 천국과 지옥 백치 랴쇼몽은 꼭 볼 생각입니다
    • 저는 오늘 <추문>을 보고 왔는데 생각만큼 좋지는 않아서.. 역시 많이 알려진 작품 위주로 봐야겠네요!
      • 일반적인 평가에서 이번 상영작 중 [추문], [백치], [조용한 결투]는 다른 작품들보다 쳐진다는 게 중론이에요.
        • 저도 보고 약간 실망했어요. 그래도 스크린에서 미후네 도시로 보는 건 좋았네용.ㅋㅋ
    • 옴니버스 한 파트를 맡은<꿈>도 좋죠. 저도 7인의 사무라이가 재미있었어요.
      • 저도요. 보기 전엔 제 흥미를 끌만 한 요소가 전혀 없어서 그저 "구로사와 아키라" 영화로 보러 갔는데 정말 재밌어서 깜짝 놀랐었어요. 7인의 사무라이 말이에요. (꿈은 졸았...)
    • <들개>랑 <천국과 지옥>이 짱짱맨입니다 이 두개는 꼭 보세요.
      <라쇼몽>, <란>보다 차라리 이 두 작품이 더 재밌고 훌륭한 것 같아요.
    • 저도 천국과 지옥,7인의 사무라이,라쇼몽중에 택일할까하는데 고민이예요.
      • 구로사와의 다른 영화에 익숙하시면 [천국과 지옥], 아니시면 [7인의 사무라이], 무성영화를 각별히 좋아하시면 [라쇼몽]이오.
        • 구로사와 영화는 처음입니다 ;;
    • 리플에 더 달 건 없고 그냥 하나 던집니다. "나는 아직 영화를 잘 모른다." 구로자와 아키라, 아카데미 영화제 공로상을 수상하며
    • 댓글에 달린 영화들 대부분을 봤지만 '8월의 광시곡'을 마지막으로 보고 구로사와 아키라에게 인간적으로 실망했어요.
      • 아직 완성된건 아니지만 미야자키 하야오는 안노 히데유키를 성우로 쓰면서 제로센에 관한 작품을 만들고 있더군요..
    • 저는 라쇼몽이 최고였습니다.
    • 천국과지옥 추천이 상당히 많네요.저는 천국과 지옥은 그다지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한편만 추천하자면 라쇼몽이죠. 저예산영화의 진수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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