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캐리 멀리건
을 검색하는 중 아래 링크의 기사를 발견했는데요.
제가 '텐 아시아'를 자주 접속하지 않아서 그런지 캐리 멀리건에 대한 칼럼이 있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답니다.
[여배우, 사심으로 탐닉하기] 캐리 멀리건, 그녀의 무개념이 유독 사랑스럽다.
http://www.tenasia.co.kr/archives/135900
그런데, 칼럼 내용을 보니 글쓴분의 캐리 멀리건에 대한 평이 의외네요.
언 에듀케이션 : 파리의 밀월여행에서 그녀는 오드리 헵번을 연상시키는 번 헤어스타일을 동원하며, 패션에 관심 좀 있는 언니들 사이에서 간지녀로 급부상했다.
월 스트리트 : 샤이아 라보프와 염문을 뿌리는 정도
네버 렛 미고 : 키라 나이틀리가 신경 쇠약의 루스를 매혹적으로 표현하는 동안 그녀는 청순한 척하는 게 전부였다. 심지어 백치스럽다는 인상마저 풍겼다.
드라이브 :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밋밋했다.
음???
저의 경우는 '언 에듀케이션' 에서 그녀의 존재감이 정말 대단했는데요.
다른 유명한 배우들도 많이 나왔지만 그녀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을 정도로 연기가 인상적이고 개성도 충분했습니다.
'네버 렛 미 고'에선 주연급에 더 알려진 키이라 나이틀리가 좀 손해를 봤는데, 글쓴분은 오히려 키이라의 연기에 손을 들어줬네요.
그 영화에서 눈물을 내보내지 못해 가슴이 미어지는 표정을 잘 표현했는데.
가끔씩 그녀의 얼굴이 생각나서 동영상을 찾아보는데 볼 때 마다 "어쩜 이런 표정을 지었을까?" 생각한답니다.
하여간, 꾸준히 실력과 매력을 발산한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칼럼에서는 늘 밋밋하다가 '셰임'과 '위대한 개츠비'의 진상녀 캐릭터부터 주목한 것 같네요.
칼럼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내용이라, 그리고 그게 의외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끄적거려봤습니다.
익숙한 숏컷 금발이 아닌 긴 흑발의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 빨리 보고 싶네요.
이만 마치면서 '네버 렛 미 고'에서 강쥐처럼 예뻤던 캐리 멀리건의 사진을 올립니다. (앤드류 가필드는 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