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의 NLL돌려막기는 그냥 생각없이 지른거였을지도 모르겠네요.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30625194606771

NLL서 탈출하려는 새누리..서상기·남재준 토사구팽?


 이 기사 하나로 판단하기에는 무리지만
 기사에서 전하는 새누리당의 태도변화추세가 매우 디테일합니다.

 서상기가 NLL 돌려막기 시전할 초기만해도 새누리당이 기세등등했었고 전면공개를 내심 바랬던것은 사실이었나봐요.
 즉, 새누리당은 서상기의 말만 믿고 (해당 문건의 전문을 본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그리고 그 전부터 그들 사이에 돌던 풍문
 '노무현이 북한 가서 매국노 짓 했다' 카더라~를 평소 좌빨로 생각했던 노무현이었으니 머 당연히 그럴것이다라고 
 예상하고 의심없이 받아 들였고

 그런데 막상 까보니.... 공식적으로 제대로 트집잡을 만한 건이 하나도 없고
 그저 추상적으로 뭉퉁거려서 말꼬리 잡을 거리 밖에 없는 것들만 나오니 아차 싶어 수습하는 국면으로 넘어가는 중이라는게 위 기사의 요지입니다.
 * 어제밤에 있었던 백토에서도 서상기가 나오려다가 막판에 펑크 냈다는 것만 해도 이 기사의 신빙성을 뒷받침 해주네요.

 듀게에서 사육중인 우리 베충이가 올린 글만해도 그냥 평소 수꼴들이 노무현을 종북좌파라는 색안경을 쓰고 보던 탓에 지들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것 이상의
 팩트도 논리도 근거도 없는 인상비평 수준이었지 말입니다. 정확히 서상기가 난리치던 내용들 그 어느 것 하나도 맞아 떨어지는게 없었거든요.

 잘 정리한게 여기 있네요.

 새누리당의 개뻥과 원문내용 비교

 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north/newsview?newsid=20130625223308325  
 

"노 대통령이 김정일에 보고".. 실제론 '김계관이 대통령에 보고'

‘정상회담 회의록’ 새누리당 주장과 원문 차이

 


(이미지 안보일지 몰라 링크도 첨부합니다 - 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306/26/khan/20130626003207151.jpg )


출구전략을 쓰는건 이거 밀고 나가봤자 애초에 기대한 영양가가 없을것이라는 것 정도는 지들도 안다는거죠.

뭐냐면, 원래부터 무슨짓을 하더라도 찍는 콘크리트 지지층 말고, 선거때마다 오락가락하는 부동층에게는 자기들 주장이 씨알도 안 먹힐거라는걸

알정도는 본능적으로 간파한겁니다.



 여기서 가장 어이가 없는 대목은


 국정원장이라는 작자가  어찌 문건 내용도 제대로 파악을 못했냐 하는거에요.

 이 정도를 갖고 딜을 하고 국면전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거 같은데....

 ㅂㄱㅎ 같은 독재자의 딸에다가 천박하고 비열한 인간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눈에 뵈는게 없었나 봅니다.

 이렇게 정보분석의 기본도 안되어 있는 작자가 우리나라 정보기관의 수장이랍니다. 

 아 쪽팔려....



    • NLL 포기 발언이 없다고 하셔서 그러는데 포기하면 어떠냐는 말에 "예, 좋습니다"가 포기 발언이 아니고 뭡니까.
      • 21일자 조선일보 제목만 보고 오지 말고요. 그거 전문공개 이전, 새누리가 맘대로 각색한 발췌문만 나오던 시점의 조선일보 제목이구요. 새누리당 의원 주장을 그대로 옮긴것이구요.
        그래도 조선일보 인용한게 쪽팔리긴 하나 보네요. 댓글 수정한걸 보니
        어제 공개된 원문 전체 좀 보고 오세요. 그 정도 성실함도 없으면 끼질 말던가....

        제가 인용한 기사링크는 모두 전문 발표가 난 뒤의 기사입니다. 전 공개된 전문을 두 시간 가깝게 정독을 했어요. 적어도 제가 링크한 기사내용을 제 스스로 판단할 근거를 갖고 있습니다.
        • 그러시군요. 그런데 원문에도 마찬가지로 포기하자고 하니까 "예 좋습니다." 라고 하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원문 http://media.daum.net/issue/499/newsview?issueId=499&newsid=20130625050905754
          • 해당 부분 긁어 퍼 와보세요 :)
            • 렌즈맨/그거 김정일이 한말인데요(...)
            • 긁어서 퍼오려고 어디서부터 끊을까봤더니 너무 길어져서 그냥 가서 보시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이번 회의록을 노무현이 굉장한 사람이라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통일은 어느날 갑자기 나오는게 아니죠. 쌍방의 노력이 없으면 절대 통일은 되지 않습니다. 노무현이 김정일을 그 통일의 길로 들여놓기 위해서 안달하려고 하는게 눈에 보이는 듯 하네요.
            • 김정일 : 그래서 그거는. 그런데 조건이 하나있는 거는, 군부에서 내가 결심하겠다하니까 결심하시는 그 근저에는 담보가 하나 있어야 한다. 뭐야 그러니까 이승만 대통령 시대 51년도에 북방한계선 있지 않습니까? 그때 원래 선 긋는 38선을 위주로 해가지구. 그거 역사적 그건데, 그걸다 양측이 포기하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하는 첫단계 기초단계로서는 서해를 남측에서 구상하는 또 우리가 동조하는 경우에는 제 일차적으로 서해 북방 군사분계선 경계선을 쌍방이 다 포기하는 법률적인 이런거 하면 해상에서는 군대는 다 철수하고 그담에 경찰이 하자고 하는 경찰 순시...

              (중략)

              김정일 : 협력지대로 평화협력지대로 하니까 서부지대인데 서부지대는 바다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그건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래 바다문제까지 포함해서 그카면 이제 실무적인 협상에 들어가서는 쌍방이 다 법을 포기한다, 과거에 정해져 있는 것, 그것은 그때가서 할 문제이고 그러나 이 구상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게 발표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대통령 : 예 좋습니다.


              제가 볼 땐 간결하고 명확한 NLL 포기 발언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더 잘못 읽을 여지가 있나요?
              • 제 추측이 틀렸군요. 유감이네요.

                그런데 님 참 용감하시네요. 국정원장도 국회의원들 앞에서 해당전문 안에 포기발언이 있었다고 감히 말을 못하던데
                저 구절을 근거로 포기발언이라고 주장을 하다니 말입니다.

                "예 좋습니다" 에 이어지는 내용들은 보셨나요? "저 대목에서 "예 좋습니다"는 협상에서 상대측 주장을 전적으로 동의하고 따르는 수식이 아니라 부드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말 이상의 의미는 아닙니다.

                그리고 포기발언이었다면 실제로 "구상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게 발표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하였으니 당시 협상 결과에 따른 공동 선언문 발표에 어떤 내용으로 발표가 되었는지를 보면 되겠네요. 그래서 당시 발표에 NLL 포기 한다고 발표라도 했답니까?
              • 같은 내용 또 쓸 필요가 없어서 회의록은 삭제했습니다.

                중략이라고 생략하면 맥락이 이어지지가 않습니다. 노무현은 NLL을 평화협력지대로 대체할 것을 구상하였다고 봐야 됩니다. 앞뒤 다 잘라내버리면 렌즈맨님이 원하시는대로 NLL포기발언으로 보이기 쉽상이죠. 이건 회의록이기 때문에 부분만 보시지 말고 대화 전체를 보셔야됩니다.
                • 다시 읽어봐도 노무현의 대답은 북방 군사분계선 경계선을 포기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유상유념 님 말씀이 '얼핏 보면 포기한다는 말 같지만, 대화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봐야만 진정한 뜻이 드러나는데, 사실 이건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런 말씀이시라면 도저히 제 머리로는 이해하기 무리네요.
    • 국정원장은 육사 출신 평생 군인이었지요. 이런 종류의 정보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왜곡된 시각을 가졌을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사실 제가 볼 때 가장 중요한 건 지금 이런 식으로 정상회담 문건을 자기 임의대로 공개해버린 국정원장이 사퇴뿐 아니라 법에 의해 규정된 최고의 형을 살고 책임을 져야 하는 건데, 과연 이를 처벌할 법이 있는지 조차 궁금하네요. 서상기 의원도 마찬가지이구요.
    • 전 렌즈맨님이 원문을 읽었을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저 조선일보를 믿고 보는 정치성향의 분이라고 추측할 따름입니다.
      원문을 다 읽고도 저렇게 주장할 정도로 후안무치하고 멍청한 사람이라고 단정짓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발 제 추측이 맞길 바랄 뿐입니다.
      전 새누리당과 국정원놈들이 발췌하여 왜곡한 것이 원문의 어떤 부분인지 알고 있습니다. 아마 정치적 입장과 상관없이 정상적인 독해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들이 왜곡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안다면 분노를 넘어서 절망하실거 같아요. 이 놈들이 이정도로 미친것들이라는거....인간이 아니라 괴물들일지도 모른다는 공포감 비슷한
      • 원천봉쇄의 오류입니다.
        • 그건 님 생각이구요.
    • 새누리당이 그랬고 오늘 렌즈맨님이 뚝딱 편의적으로 잘라버린 김정일과 노무현 발언 전부를 한번 보죠.


      김정일 : 협력지대로 평화협력지대로 하니까 서부지대인데 서부지대는 바다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그건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래 바다문제까지 포함해서 그카면 이제 실무적인 협상에 들어가서는 쌍방이 다 법을 포기한다, 과거에 정해져 있는 것, 그것은 그때가서 할 문제이고 그러나 이 구상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게 발표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대통령 : 예 좋습니다. 실제로 한강하구에 골재 채취문제도 다 포함된 것입니다. 이 양측의 골재량이 전체적으로 약 28억불 정도가 되는데, 이 골재를 치우면 임진강 수위가 1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수방효과로 굉장히 좋은 효과가 있고 또 뭐 운반선이 왔다 갔다 하고 이렇게 되면 이 일대가 그러면 나중에 인천서 개성공단으로, 남측에서는 해주얘기가 없을 때 인천서 개성공단으로 고속도로를 설치하는 것을 생각했는데 또 해주가 열리면 새롭게 구상해 봐야겠습니다.

      남측에서 해주쪽도 가깝고 개성쪽도 가까운 이런 큰 길을 내서 인천 국제공항을 잘 활용하고 남쪽에 비즈니스 지대하고 북측의 생산지대 이것을 엮어 놓으면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지 않겠습니까? 중국, 베트남이 뭐 매년 7~8%의 성장을 계속해나가는데 북측의 노동자들이 자세만 딱 바꾸고 하면 그 사람들 보다 훨씬 우수하죠. 훨씬 우수한데, 뭐 더 뒤처져서 머뭇거릴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게 그 신뢰를 가지고 가고, 인프라 문제인데요, 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하는 데에는 보건 의료 이쪽이 중요하고 농업 중요하고요 궁극적으로는 경수로문제 뭐 그것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협력할 것입니다. 그런데 예를 들면 해주가 되면은 전력문제 도로문제 항만문제 그 지역에 관한한 얘기가 되도록..

      되면 주변지역으로, 또 우리가 인제 북측에 도로를 해결해야 되는데, 철도든 도로든. 그런데 산업도 없고 사람도 없고 왕래가 많이 않은데다가 투자한다고 하면 과연 국민들이 그 도로 투자해서 나중에 아무런 수익도 안 생기는데, 왜 투자하느냐 그런데 이제 예를 들면 조선특구가 만들어 졌다. 그러면 특구와 특구사이에 물류가 많이 생기는데 투자한 사람들이 거기에 남측기업들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중국기업들도 들어올 수 있고, 또 어디 다른 기업들도 들어올 수 있고, 유럽의 기업들도 얼마든지 들어올 수 있는데 와서 물류가 막혀있는데 이거 해결해야 되지 않느냐.

      우리도 지금 남측의 도로의 절반 정도가 유료도로입니다. 유료도로라는 것은 몇년뒤에 본전이 뽑히고 나면 국가로 기부채남하고 나면 무료도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경제가 성장하기까지는 유료도로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런데 대해서는 남측정부가 거기서 수익의 차이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이렇게 참여해가지고 전적으로 그것을 하기는 어렵지만 할 수 있고, 그래서 남측에서 학자들이 도로 닦는데 90조가 들어가느니 하는데 다 헛소리라고 나는 보는 것입니다.

      남측은 도로 닦는데 비용이 90%, 서울같은 데는 95% 이상이 보상이 필요한데, 북측은 국유 토지이기 때문에 보상이 안 들어가니까 남측에 건설하는 도로의 10분의 1정도면 건설할 수 있거든요. 이런 문제도 우리가 이제 연구를 하고 해나가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력문제도 예를 들면 지금 우리가 단천에 광업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있는데 많은 전력이 필요합니다. 수력 개발을 위원장님께서 지시를 하셨습니다만, 수력 개발이 아무리 많이 해도 400만kWe를 넘어갈수 없는데 남측이 지금쓰고 있는게 6,000만kWe를 쓰고 있는데, 결국은 전력을 해야 합니다, 하는데. 그런 문제에 있어서도 우선은 답사를 해나가고 점차 점차 원전으로 바꾸어 나가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전력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단천에서 우리가 광물을 공동개발해 나가게 되면 경공업 원자재들을, 우리가 이미 일부됐습니다만은 차관인데 나중에...
    • 위 발언의 바로 앞부분도 빼놓으면 섭섭하죠.


      대통령 : 평화협력체제, 앞으로 평화협력지대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해야 합니다.

      김정일 : 그거 해야 합니다.

      대통령 : 그것이 기존의 모든 경계선이라든지 질서를 우선하는 것으로 그렇게 한번 정리할 수 있지 않은가..

      김정일 : 해주문제 같은 것은 그런 원칙에서 앞으로 협상하기로 했다, 앞으로 그런 문제는 군사를 포함해서, 평화지대를...

      대통령 : 군사문제 이 모든 것들을 군사적 질서, 그렇죠. 평화...

      김정일 : 그래서 내가 다시 한번 지도를 봤는데 그때 그 양반이 생각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해주항에서 강령군 쪽으로 오게 되면 개성하고 연결되는 철교가 있습니다. 그 철길만 조금 손질하면 그저 개성에서부터도 해주로 기차로 오고, 해주항에서 기차로 개성으로 가고.

      대통령 : 이것이 중요한 거이 평화문제와...

      김정일 : 그 양반이 그걸 많이 생각했는데 그 때는 이런 법률적인 문제가 많이 구속받을 때니까, 그 때는 그저 자꾸 결심해 달라 결심하 달라 부탁을 했는데, 지금 서해문제가 복잡하게 제기되어 있는 이상에는 양측이 용단을 내려서 그 옛날 선들 다 포기한다.

      평화지대를 선포, 선언한다 그러고 해주까지 포함되고 서해까지 포함된 육지는 제외하고, 육지는 내놓고, 이렇게 하게되면 이건 우리 구상이고 어디까지나, 이걸 해당 관계부처들에서 연구하고 협상하기로 한다.

      대통령 : 서해 평화협력지대를 설치하기로 하고 그것을 가지고 평화 문제, 공동번영의 문제를 다 일거에 해결하기로 합의하고 거기 필요한 실무 협의 계속해 나가면 내가 임기 동안에 NLL문제는 다 치유가 됩니다.

      김정일 : 그건...

      대통령 : NLL보다 더 강력한 것입니다.

      김정일 : 이걸로 결정된 게 아니라 구상이라서 가까운 시일내 협의하기로 한다. 그러면 남쪽 사람들은 좋아할 것 같습니까?

      대통령 : 그건 뭐 그런 평화협력지대가 만들어 지면 그 부분은 다 좋아할 것입니다. 또 뭐 시끄러우면 우리가 설명해서 평화문제와 경제문제를 일거에 해결하는 포괄적 해결을 일괄 타결하는 포괄적 해결 방식인데 얼마나 이게 좋은 것입니까? 나는 뭐 자신감을 갖습니다. 헌법문제라고 자꾸 나오고 있는 헌법문제 절대 아닙니다.

      얼마든지 내가 맞서 나갈 수 있습니다. 더 큰 비전이 있는데 큰 비전이 없으면 작은 시련을 못이겨 내지만 큰 비전을 가지고 하면 나갈 수 있습니다. 아주 내가 가장 핵심적으로 가장 큰 목표로 삼았던 문제를 위원장께서 지금 승인해 주신거죠

      김정일 : 평화지대로 하는 건 반대 없습니다. 난 반대없고..

      대통령 : 평화협력지대로...
      • "중략이라고 생략하면 맥락이 이어지지가 않습니다. 노무현은 NLL을 평화협력지대로 대체할 것을 구상하였다고 봐야 됩니다. 앞뒤 다 잘라내버리면 렌즈맨님이 원하시는대로 NLL포기발언으로 보이기 쉽상이죠. 이건 회의록이기 때문에 부분만 보시지 말고 대화 전체를 보셔야됩니다" 유상유념님 코멘트가 이 댓글에 잘 맞을 듯 합니다.
      • ☎ 최종건 > 일단 제 입장에서 보면 발췌본을 만드는 사람의 독해실력이 의심스러울 정도인데요. 직역이냐 의역이냐 따지기 전에 발췌본에는 이렇게 나와 있죠. 노 전 대통령이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과 단독회담에서 NLL 주장하지 않겠다고 뭐 이렇게 주장되면서 노 전 대통령께서 김 위원장에게 NLL 때문에 골치 아프다, 미국 땅따먹기하려고 제멋대로 그은 선이니까 남측은 앞으로 NLL 주장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렇게 발췌본에서 나왔다고 작년 10월부터 정문헌 의원이 주장을 했어요. 그런데 회의록을 보면요. 노 전 대통령이 NLL에 대해서 괴물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골치 아프다고 한 적은 없고요. 또한 미국이 땅따먹기 하려고 제멋대로 그은 선이라는 발언도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NLL을 주장하지 않을 것이란 부분도 없었고요. 즉 포기라는 발언도 없었죠. 그러한 단어를 사용한 적도 없고요. 사실로 드러난 것은 노 대통령께서 현실적 영해선으로서 NLL을 주장했고요. 그리고 이것이 남북간 사이, 그리고 국내에도 정치적 민감사안인 NLL을 바꾸지 말고 서해에서 공동번영을 위한 바다이용계획을 세우자 라고 명백히 주장했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단어인데요. 지난 정권들이 했었던 합의에 기초하자고 했었던 것인데 이게 남북기본합의서를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남북기본합의서에서는 이게 노태우 대통령 때 만든 것이어서 기존에 영토 영해관할권을 서로 인정하고자 했던 것이었고요. 그것이 남북 간이 합의했던 것이어서 이것은 NLL, 우리가 지금 주장하는 NLL 서로 받아들이고 시작하자는 것이었죠. 그래서 제 평가는요. 발췌본이 왜곡이 있었든지 아니면 이를 왜곡하게 발표한 것인지는 따져봐야 되겠고요. 그러나 명백한 것은 전문에도 나와 있듯이 북한이 군사분계선 사이에 공동어로를 주장했지만 노 대통령께서는 남북기본합의서 정신에 합의한다 라고 했었고 군사지대를 평화지대로 덮자 라고 주장했던 것이어서 NLL 우리가 주장하는 NLL을 포기 안 하겠다고 명백히 주장하셨죠. 물론 괴물이라는 표현이 거칠어도 이것은 NLL이 가지고 있는 국내정치적 민감성, 남북한 사이의 파급력을 표현한 거친 표현이었을지 몰라도 NLL의 존재자체를 부정했다고 주장하기엔 너무, 너무, 너무 의역인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 진행자 > 그러니까 발췌본하고 전문을 여야가 다 봤는데 그 문구의 해석차이 때문에 이렇게 큰 서로 간에 입장차이가 생기는 건가요?





        ☎ 최종건 > 그렇죠. 이를 테면 어쨌든 이러이러한 단어를 써서 굴욕적이었다, 포기했다 라고 했었던 부분은 명백히 이번에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요. 그리고 소위 발췌만 한 부분을 보면 그것이 왜곡이 있었든 없었든 간에 분명히 우리가 안 좋은 자세로 이야기했었다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만 전문을 보면 이것은 독해차원에서 본다면 왜 이러한 논란이 됐는지 저로선 이해가 안 됩니다.





        ☎ 진행자 > 새누리당에서는 영토 자존심의 상납이다, 이런 말을 하는데 그 근거는 어디 있을까요?





        ☎ 최종건 > 글쎄요. 이것을 뭐 영토자존심, NLL을 부정하는 것이냐, 우리 젊은 장병들이 피와 죽음으로 지킨 곳인데 왜 부정하느냐, 그리고 또 한편에서는 과연 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해선을 인정받을 수 있느냐 라는 논쟁이 있잖아요. 그런데 어쨌든 저는 이걸 한 발짝 떼어서 본다면 저는 다 소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번 회의 전문에도 나와 있듯이 소위 가장 좌파반미 대통령으로 당시 인식됐던 노무현 대통령조차 NLL이 우리 영해라는 인식 하에 정상회담에 임한 것 같아요. 우리가 이것을 가지고 마치 사상검증 하듯이 서로 테스트할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NLL은 우리가 실질적인 영해선이고요. 이것이 마치 독도 문제처럼 독도가 자명한 우리 영토인데 일본이 자꾸 문제화 시키는 것 아니겠어요. 제 생각에는 이거 일단 그만하자는 생각이에요. 이것을 논쟁하면 북한이 가장 좋아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것은 우리 스스로 자살골 넣는 것이니까 이성을 차리고 이 부분을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대화록의 내용에서 또 하나 논란이 됐던 것이 노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당시에 보고 드린다, 이런 표현을 썼느냐, 이런 문제였는데요. 지난 20일 발췌본을 열람한 서상기 정보위원장은 그것이 가장 굴욕적이고 굴종적인 자세였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이것은 전문공개로 확인이 된 것 같죠?





        ☎ 최종건 > 네, 확인이 되었죠. 다시 한 번 제가 말씀드리지만 발췌본 만든 사람의 독해실력이 의심스러운데요. 이를 테면 어디 그런 소리가 나와 있는지 저는 모르겠고요. 그런데 전문을 보면 노 대통령은 6자회담에 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데 조금 전에 보고를 그렇게 상세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라고 말했죠. 여기서 보고란 당시 북측 김계관 부상이 정상회담 6자회담 경과를 남북정상에게 보고한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대통령도 6자회담에 대해서 상세한 보고를 받고 있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김정일 위원장이 김계관 들어오라고 해, 그리고 보고해, 보고 듣고 난 우리 대통령이 북측의 시각을 듣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표현한 것이어서 이것은 정상회담에서 어느 정상회담이든 이야기할 수 있는 사안이죠. 정말 명백한 왜곡입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보고를 했다는 게 아니고 보고 들은 내용에 대한 얘기였는데 이걸 잘못 또 해석했어요.





        ☎ 최종건 > 그렇죠.





        ☎ 진행자 > 일부 언론들은 남북정상회담 당시에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이 전체적으로 저자세였다, 이런 점을 들어서 국격을 떨어뜨렸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최종건 > 저 자세라는 부분이 일단은 외교문제, 그리고 특수관계라는 남북관계에서 이 저자세의 개념이 무엇인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일반적인 관점에서 외교적 저자세란요. 상대방이 고압적인 자세로 나오고 상대방이 아무 말도 못하는 것을 저자세라고 얘기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 대통령께서 그 당시에 꼬박 꼬박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 달래면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었죠. 그리고 안 하겠다는 상대방을 설득하면서 자기 페이스로 유도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남북 간에 여러 가지 경협사항, 그 다음에 핵문제까지도요. 우리 쪽 페이스로 몰아가는 것을 보여줘요. 즉 장관급이나 총리급에서 실무논의하자 라는 김정일 위원장의 주장도 이 최고위급에서 결정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뭐 이런 것들에 대해서 결단을 요구하죠. 원하는 대로 우리가 10.4선언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기존 NLL체제 위에서 서해바다를 평화롭게 이용하자는 계획도 받아냈고요. 개성공단 확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중요성, 할 말 다 했잖아요. 그러니까 저자세라고 하는 부분도 이해가 안 되고요. 전체적으로 김정일을 설득하러 간 자리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겠다고 한 상대방이에요. 매우 호전적인 상대방입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대통령의 책무는 바로 한반도평화안정구도 확보하는 것이고 헌법에 나와 있습니다. 그것이 최상의 국가이익입니다. 그러니 평양에 설득하러 간 것 아닙니까? 설득하는데 윽박지른다는 것은 말도 안 되고요. 더군다나 전체 분위기를 보면 회담 시간부터 여러 가지까지 김정일에 이해를 구하고 반론하고 설득하는 자리였어요. 부드럽게 한 것이고요. 그리고 이왕 만난 것 판을 깨지 않으려고 한 노무현 대통령의 여러 가지 자세를 볼 수 있었던 것이죠. 자존심 셌던 대통령이 김정일 앞에서 그렇게까지 했었다는 것은 국익을 고려했다고 저는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이 부분도 어떻게 보면 읽어보면서 해석하는 차원에서 달래면서 부드럽게 설득하는 거냐, 아니면 너무나 저자세냐, 이것도 또 나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최종건 > 그렇죠. 그런데 따지고 보면요. 그 당시 시점에 시각으로 저는 봐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은 뭐 우리가 그런 것 하지만 이게 김대중 대통령부터 노무현 대통령 말기까지 소위 햇볕정책이라고 하는 대북정책이 진행되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지금 그 당시에 펼쳐졌던 경협사업 남북교류사업에 대해서 제도적인 방안을 확충했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최고지도자였던 김정일에게 이러이러한 약속과 공약을 받아내야 되는 것이 우리 전략적 목표였던 것이었죠. 그래서 이런 걸 가지고 얘기하면 정말 우리 스스로의 국격이 떨어지는 것이죠.





        ☎ 진행자 > 미국 발언과 관련해서 좀 여쭙겠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한미군사당국의 대비계획이죠. 작전계획 5029를 언급한 것이라든지 미국의 주요 대북제재 중에 하나였죠. 방코델타아시아 은행계좌 동결 조치를 두고 분명한 미국의 실책이라고 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노 전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반미감정을 드러냈다고 해서 문제를 삼는 시각도 있는데 실제로 미국과의 관계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을까요?





        ☎ 최종건 > 제 생각에는 문제될 것 같지 않고요. 왜냐하면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난 사안이고요. 그리고 이건 우리가 확실히 한번 따져봐야 될 것 같아요. 대통령의 미국 관련 발언들이 사실과 그리고 대통령의 통치철학에 기인한 것이죠. 가령 대한민국 수도에 미군이 주둔하는 것에 대한 불편한 감정은 자주라는 프레임 속에서 나왔고요. 다행히 미국도 재배치 계획이 있다고 우리 대통령이 발언하였고 또 우리가 60조원 지원한다고 했죠. 저는 이게 왜 반미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방코델타 관련된 발언도요 미국이 북한의 자금을 가지고 압박하고 있다 라고 발언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걸 가지고 반미라는 시각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대통령도 6자회담 진행을 위해 좋지 않은 일이다 라는 이야기, 그리고 이건 따지고 보면 조지 부시 미 대통령한테도 직접 여러 번 이야기했던 것이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대통령이 한반도 안보 6자회담의 진보적 진행을 위해서 정책적 신념을 가지고 미국에게도 얘기한 것이고 북한에게도 얘기한 것이었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이것을 반미로 하면 저는 또 다른 마녀사냥이라고 봐요. 당시로 돌아가 보면 우리 한미FTA 했었고요. 그리고 이라크에 국내적으로 반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맹을 해서 이라크에 파병까지 했었거든요. 그러면 정책적인 결과를 가지고 논의해야 하는 것이지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던 정상회담록을 가지고 그 당시 대통령이 반미였다, 이런 것 가지고 얘기하면 안 된다 싶어요. 그리고요. 한국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어떤 나라든 비판할 수 있어야 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은. 더욱이 미국은 동맹관계이기 때문에 충분히 의사소통할 수 있는 나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www.imbc.com/broad/radio/fm/look/interview/index.html?list_id=6564151
      • 렌즈맨/ 뭐가 좋은데요? 평소 일베충같은 발언에, 여성 정치가한테 익었네 어쩌네 모 유저한테는 로린이 어쩌니 저열한 단어들만 시전하더니 간만에 시사문제에 좀 끼어 보려니 머리에 쥐가 나시나 봅니다 ㅋㅋㅋㅋ 거기다 딱하게도 한글 독해도 안되는...-_-;;
        • '모 유저한테는 로린이 어쩌니 저열한 단어들만 시전하더니' -> 그런 적 없습니다. 한글 독해에 대한 부분은 인정합니다.

          - 포기하실 거죠?
          - 네 좋습니다.(포기 안 한다는 뜻)

          긍정의 물음에 긍정으로 대답한 것이 부정의 뜻이 되다니. 한국어는 음양오행의 이치가 깃든 신비한 언어였군요. 잠시 주막 좀 다녀오겠습니다.
          • 님이 이 게시판 모 유저에게 '로리 콤플렉스가 있어보이는 모 님 곁에 어린애가 있으면 불안하겠지만' 어쩌구 발언한적 있습니다. 제가 그때 격분해서 님 아이디를 또렷하게 기억하는 계기가 됐죠.
            • 그렇게 말씀하시니 기억이 나는데 참고로 그 모 유저가 DJUNA 님이었으니 격분하신 것도 이해는 됩니다만, 평소 [여러가지...]에 첨부하는 움짤들만 보더라도 듀나님이 여자아이들에 대해 가지고 계신 애정은 거의 공공연한 사실인지라 제 딴으로는 웃기려고 한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Bigcat 님께서 언급하신 로리 등등의 저열한 어휘는 쓰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주제에 관한 대화의 핵심은
      "기존의 모든 경계선이라든지 질서를 우선하는 것" = " 평화협력체제, 앞으로 평화협력지대"
      이것은 NLL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경계선을 건드리지 않고도 그 분쟁원인을 남북평화협력의 장으로 전환시킨다는 발상의 전환입니다.
      어처구니 없게 형성된 군사분계선에 의하여 소모적인 군사적 긴장을 유발시키는 치킨게임을 방지할 최선의 구상이었던거죠.

      더 이상 젊은이들의 피와 눈물로 지킬 필요가 없이 남북의 상호이익의 추구의 접점으로 분쟁지역이 해소되는 방안이죠.
    • 아직도 ... 저 원문을 보고도 엔엘엘을 포기했다 말하는 용자가 계시군요. 아 상콤한 아침....
    • 오늘 야당측에서 서해평화협력지대와 관련하여 ㅂㄱㅎ도 같은 주장을 하였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해당 논점에 대한 노무현의 발언을 NLL포기로 간주한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태도를 비판하는 기사가 그래서 나온겁니다.

      저 주제에 관련된 모든 대화의 핵심은 NLL 을 덮어버리고(그래도 놔두고 인정하고) 그 위에 인천과 해주를 연결하는 개성공단보다도 더 큰 스케일의 평화협력지대를 만들자는 부분에 대한 논의입니다. 그에 따라 전력량이 어떻고 도로 인프라니 철도니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구요.

      김정일은 끈질기게 군사적인 문제부터 풀자는둥, 포기라는 용어를 내걸지만 노무현은 계속해서 끈질기게 그 부분을 피해가면서 실제적 내용, 즉 남북평화협력이라는 큰 그림에 가두어 버리는 것을 대화의 내용으로 채워버립니다.
      저 와중에 머리가 좀 나쁜 사람들이라면 뻔하죠." NLL 포기 못한다. 그건 우리의 피와 눈물로 지킨 선이다" 이렇게 말했을거에요. 그럼 그 자리에서 대화고 협상이고 그냥 쫑 나는거죠.
    • 연합뉴스마저도 이런 논조입니다.
      http://media.daum.net/issue/499/newsview?issueId=499&newsid=20130625171009601
      盧, NLL "옛날 '기본합의' 연장선상서 협의" 강조
      '기본합의'는 '해상분계선 확정 때까지 쌍방이 NLL 존중'

      그리고 이 맥락을 알고 대화록 전문을 읽으면 김정일이 NLL을 우회적으로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는 반전을 발견하게 됩니다.
      김정일 : "우리가 주장하는 군사경계선, 또 남측이 주장하는 북방한계선, 이것 사이에 있는 수역을 공동어로구역 아니면 평화수역으로 설정하면 어떻겠는가"라며 "우리 군대는 지금까지 주장해온 군사경계선에서 남측이(의) 북방한계선까지 물러선다"
    • 요즘 드는 생각인데 글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건 의무교육에서 다 배웠어야 하는데 국어 교과서만 봐도 졸렸는지 맨날 세줄요약만 봐서 그런건지 독해를 포기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댓글의 특정유저분 저격 아니라 일반론입니다.
    • 독해포기자랑 세줄요약만 보는 사람 제 주변에도 꽤 많더군요. 귀찮아, 왜 읽어 라면서.
    • 덕분에 긴 대화록을 읽어봤습니다. NLL에 대한 군사적인 논쟁을 평화협력지대 설립으로 덮어버리자는 노대통령의 발언이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반복 강조되는데 그걸 NLL포기라고 읽는 독해법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경제협력단지를 개성 뿐이 아니라 해주부근까지 확대하려는 논의가 되는 와중인데 "죽어도 NLL 포기 못한다. 넘어서면 발포한다"라는 가스통 할배투의 발언을 날려야 하나요?

      새누리당과 국정원 덕분에 김정일의 발언을 자세하게 읽어보는 희귀한 경험까지 하게 되네요.
    • 저걸 다 읽을 리 없는 일베에서야 '네 좋습니다.' 짤방 만들어서 두 귀 막고 부적처럼 염불하고 다니는 게 통할 지 몰라도,
      원문을 다 읽고도 NLL을 포기하려 했다는 정치공세에 동의한다면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아무런 앞뒤 정보 없이 짤막한 대답 하나밖에 없다면야 그게 무슨 뜻일까 별별 해석이 붙을 여지가 있겠지만
      노무현이 저 회의록 전체에 걸쳐 얼마나 뚜렷하게 자신의 구상을 밝혔는데 거기서 무슨 '오해'를 합니까.
    • 독해력 포기 생중계를 봤군요.
    • 독해력 포기 인증에 저능 인증 정말 안타깝네요

      자신이 중학생 수준의 독해력도 못 가졌음을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어디 일이나 제대로 하시겠나요
    • 다들 저보다 훨씬 더 우수한 독해력을 가지셨군요.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하긴 긍정도 부정도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지요. 큰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렌즈맨님 말씀 전부 다 맞아요~

      이게 렌즈맨님 칭찬하는 댓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당신은 천재!
    • 그냥 편의적으로 싹둑 잘라버린 발언만 봐도,

      ---
      김정일 : 협력지대로 평화협력지대로 하니까 서부지대인데 서부지대는 바다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그건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래 바다문제까지 포함해서 그카면 이제 실무적인 협상에 들어가서는 쌍방이 다 법을 포기한다, 과거에 정해져 있는 것, 그것은 그때가서 할 문제이고 그러나 이 구상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게 발표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대통령 : 예 좋습니다.
      ---

      김정일은 'NLL 등 세부적인 사항은 실무 협상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서해상에 평화협력지대를 설치한다는 구상은 상호 합의한 것으로 발표하자'라고 제안했고 노무현은 그 제안에 동의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날 회담에 따른 10.4선언문에는,

      ---
      5. 남과 북은 해주지역과 주변해역을 포괄하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설치하고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경제특구건설과 해주항 활용, 민간선박의 해주직항로 통과,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

      NLL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것은 앞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며, 지금은 우선 서해평화협력지대 설치라는 대원칙에 동의한 것으로 남과 북 모두 해당 회담 내용을 이해했다는 것이 드러나 있습니다. 렌즈맨님이 어떻게 악의적으로 오독하든 간에, 이미 6년 전에 선언문을 통해 다 해설돼있는 거예요. 이 서해평화협력지대 설치라는 대원칙은 박근혜도 동의했고요.

      그런데 애당초 NLL 포기설을 제기한 정문헌의 주장은 10.4선언문에 언급되지 않은 NLL 포기에 대한 '명시적인' 이면 합의가 있었고, 이 이면 합의를 위한 별도의 비밀 회담이 있었으며, 그 비밀 회담록을 국정원이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노무현이 NLL을 명시적으로 또는 암묵적으로 포기했다는 주장을 하시려거든 최소한 그 비밀 회담록을 내놓으시던가요.
    • 전문공개해도 저렇게 앵무새마냥 새누리, 국정원에서 세뇌한대로 계속 고집하는 사람 나올줄 알았지요-_-
      엠빙신의 짜집기 뉴스랑 똑같네 ㅎㅎㅎㅎ
      혹시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뇌가 제멋대로 그부분만 건너뛰어 읽는다거나 하진 않나요?
    • 렌즈가 빨강인듯~ 빨간색만 보이는 걸 보면.. (..)
    • 참 친절한 분들이 많네요.
      한사람이라도 광명의 길로 이끄시려는 노력들이 보여요.
    • 렌즈맨/ 자신의 농담?엔 맥락이 있단 걸 이해하라고 하고 노무현의 NLL은 맥락없이 단어만 보시는군요. 렌즈맨 님을 보고있자니 얼마전 고교생 69%가 북침이라고 답했다며 교사가 현장에서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던 박근혜의 시선과 동일하게 느껴져요. 편견이 고정관념이 되버리면 얼마나 무지한 말들을 할 수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죠. 여기까지는 듀게식 답변이였고.

      어그로 끌려면 좀 제대로 해요. 단답형 땡깡으론 혹할 사람들도 없답니다.
    • 그냥 우리민족 한민족 그 정도의 분위기 유도 발언 같은데 깨알같이 오독하네요. 딴나라 군대가 들어와 있는게 부끄럽다는 원문은 있지 않나요. 그게 미군배척까지 해석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암튼 재밌네요. 똑똑하신 분들이 왜 이러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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