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아니 본문과 리플에도요) 욕 좀 쓰지 맙시다.

 

 

  듀나게시판 달라졌다 이런 말 전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십시오.

 

  그런데 요즘 왜 이렇게 제목에 욕이 많이 들어가나요? > 쓰고 생각해보니 제목만 아니라 그냥 본문과 리플에도 말이죠.

 

  조진다 병신 같다 등등.

 

 / 근데 조지다는 표현은 속된 말이로군요. 아래 타나토스 님을 겨냥한 것 같이 보이는데, 어떤 특정한 분들을 지적하는 게 아니라 제목에 요즘 너무 욕으로 느껴지는 게 많다는 것이라 생각해서 제가 예를 들었습니다.

 

  저부터도 평상시 구어 생활에서 욕을 많이 쓰지만 기본적으로 공식적인 글에 욕을 쓰는 건 전혀 이해가 안 가네요.

 

  디씨, 일베 이런 데 다 혐오스럽다고 하기 전에. 그러한 인터넷 문화에 길들여져 있는 자기 자신을 저 역시 우선적으로 돌아보고 싶습니다.

 

  뭐 제 지적이 혹여 꼰대스럽다고 생각하신다거나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제목에 욕 쓰지 말자는 이야기는 정말 제가  제 기준에선 많이 참았고, 영화 이야기만 이제 올리겠다는 결심 때문에 좀 넘기려 했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한 번 듀나게시판 사용자분들에게 말이라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욕을 자유롭게 쓰는 것이 가식이 아니라 진실이고, 욕을 쓰지 않는 게 가식이고 위선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예의를 지키는 겁니다.

  게시판에 글 쓰는 것을 면대면으로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것도 공식적인 면대면의 발화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지적질하는 인간이 되었는데, 스스로도  부주의한 면 지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 맞아요. 비속하게 쓰지 좀 맙시다. 요새 왜케 다들 입이

      거칠어진겁니까
    • 저도 동의합니다. 좀 딴 소리지만 아까 저녁을 먹으러 간 식당, 옆 테이블에서 어떤 남자분이 자신이 겪은 에피소드를 일행에게 이야기 해주는데, 들은 욕을 그대로 재현해서 구사하시더라고요. 자꾸만 ㄱㅅㄲ 소리가. 직접 누구더러 하는 욕은 아니라도 밥 먹는 자리에서 그런 소리 듣는 게 결코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욕설과 비속어의 카타르시스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용에 좀 더 주의들 기울여주셨으면 하는 마음은 드네요. 기본적으로 존대말 커뮤니티 아닙니까.
    • 욕뿐만 아니라 은어나 유행어(?) 같은 거도 너무 많아졌죠.
      '빡친다' 라거나 '털리다' 같은 말들도 그렇고요. 요샌 그래서 아예 룰이 엄격해서 말 함부로 못하는 게시판들을 주로 가게 되더라구요.
    • 말이 사람을 만드는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모르게 말을 따라가게됩니다.
    • 리플 달아주신 모든 분들 / 저는 비하하고 속된 말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친한 사람들이랑 있을 때, 비공식적이고 사적인 자리에서의 언어는 크게 가리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스스로 이런 거에 널널(널럴?)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런 제가 봐도 요즘 뭔가 전반적으로 공격적인 은어, 유행어, 비하하는 말, 속된 말이 지나치게 많은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도 어느새인가 그렇게 공적인 문자커뮤니티에서 스스럼없이 쓰게 될까봐 두려워질 정도예요.
    • 어떤 새끼가 제일 귀엽나요 같은 제목은 참 좋았는데..
    • 네, 그렇습니다. 게시판에서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사실 그런 분들 신고하고 경고 쌓이면 강퇴당하고 그럼 되는데, 저부터도 귀찮아서 신고를 안하니까요...
    • 듀게에 글 쓰는 사람에게는 욕을 안 하지만 요새 기사보면 욕이 자꾸 나오네요.
    • 친한 이들끼리야 욕도 서로간에 익스큐즈 된 상태에서 오가는 거지만
      게시판에서 얼굴한번 본적없는 타인이 내허락도 없이 날리는 욕은, 그냥 폭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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