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바낭] 결혼생활에서 가장 민감하고 민망한 일

 

 

얼마전에 세바퀴에 션이 나와서 정혜영이 맨날 그렇게 이쁘냐는 질문을 받으니까 그렇다고 하더군요.

이경실씨가 짖궂게 방구 뀌어도 이쁘냐고 하니까 우리 혜영이는 방귀도 임신했을 때 말고는 안뀌더라라고 대답했어요.

 

그런데 결혼생활 8개월만에 느끼건데요, 방귀는 약과에요.

제일 민망하고 적응 안되고 늘 괴로운 일은 바로.............내가 방금 다녀온 화장실에 남편이 들어갈 때에요.

 

으흑흑 너무 챙피하고 진짜 부끄럽고

이게 또 가족하고는 다르더라구요.

 

이제 같이 산지도 꽤 되었으니 morning breath 라던가 트름 꺽꺽 하는 것 정도는 애교로 봐주고

저도 그냥 넘길 수 있겠는데, 저놈의 화장실은 아직도 괴롭고 부끄럽네요.

 

방금도 그랬어요.

임신해서 볼일도 자주 보는데, 왜 꼭 그러고 나올 때마다 남편은 뒤이어서 볼일을 보겠다는건지!!!!

챙피해서 '나 화장실 다녀 왔는데...'하고 말끝을 흐렸더니

이미 들어가신 남편이 ㅋㅋㅋ웃으면서 '냄새 많이 나네. 자기는 이슬만 먹어야 되는건데' 라는겁니다.

 

아오 나도 이슬만 먹고 싶긔 ㅠㅠㅠㅠㅠ

 

 

 

아직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예의 차리는 거겠쥬.

10년 지나면 서로 욕하겠죠?? 푸헐.

 

 

 

열분들은 뭐가 더 부끄럽나요. 방구 뿡뿡, 트름 꺽꺽, 화장실 뒷탈....기타등등..

 

 

    • 볼일 보면서 물을 내리세요. 응가를 빨리 해치울수록 냄새는 줄어듭니다.
    • 근데 그러기보단 그 냄새에 서로 익숙해지는 게 더 편하겠죠.
    • 터치 후레쉬 하나 구입하세용


      제 친구 신혼집 놀러갔을 때도 화장실 사용 후에 와이프가 들어가더니 아악 이건 사랑만으로 극복이 안돼!하던데
      하나 추천해주고 싶었음ㅋㅋ
    • 전 그때를 대비해 투하하면 바로 물내리는 훈련중입니다. -_-;;;
    • 화장실 냄새나 방귀로 서로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게 되면 아, 이제 우리도 가족이구나 하실 수 있는겁니다.
    • 셜록//볼일 보면서 물 내리는 행위는 여자들에게는 치명적인 행위인데요 ㅠㅠ. 그러면 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요도염과 각종 세균들이 질속으로 돌진하기 때문에 하지 말라고 의사샘이 그랬었어요. 저도 그 버릇 고치고 나서 훨씬 건강해졌고요. ㅎㅎㅎ

      폴라포// 화장실에 터치 후레쉬 하나 들여야겠네요. ㅎㅎㅎ사랑만으로 극복이..안돼긴 하죠.
    • 악.. 너무 귀여우시다..근데 뭐 저도 그럴거 같아요 ㅎㅎ
    • 비네트/ 앗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그 버릇 고쳐야겠네요.
    • 링귀네님 댓글보고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나문희 여사가 정준하 건강체크했던거 생각났어요ㅋㅋ
    • BONNY님 저도요. 방구보감ㅋ 제가 좋아하는 에피소드 중 하나에요.
    • 제 고등학교 한문선생님은 결혼하고 십년 지났더니 부인이 화장실 문을 열고 볼일을 보신다고 민망해 하셔서 애들이 다 웃었는데 ㅋㅋ
    • dksdutngh// 저도 어디선가 들은거 같아요. 제 친구 부모님인데 어머님이 문 열고 볼일 보실정도가 되었다고 아버지가 한탄을.... 푸허허허.
    • 화장실 냄새없애는 걸론 페브리즈가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다른 냄새로 잡는게 아니라 그냥 그 냄새를 정말 못느끼게 해줘요. (쓰고보니 광고 카피랑 비슷한듯 =_=;;; 근데 동종 제품 중에서 제일 낫더라구요)
    • 음....확실히 제 결혼생활은 매우 비정상적이었군요;; 3년차도 안되서 화장실 그냥 같이 쓰게 되더라능
    • 그래서 저는 화장실에 페퍼민트를 키워요.볼일보고 한번씩 흔들어서 주면 민트향이 화악..방향제보다 덜 인위적인 향이고요.
    • 연애 시작한지 1년도 안됐을 때 이미 뗀 부분이라 어쩐지 뻘쭘하네요.
    • 엉뚱한 얘기지만 남자친구가 큰일 볼 때마다 담배를 들고 들어가는데, 전 그 옆에서 수다를 떠는 편인데(?) 담배냄새밖에 안 나더군요.
      이건 좋은 방법이 아니겠죠;;;
    • 저한테는 cieladel님 리플 뭔가 좋은데요? :-0
    • 저는 연애만 해도 상대방이 아무리 더럽고 뭐시기한 행동해도 다 좋던데요.
      한창 때라서 그런게 아니라 오래되도 그런데요. 어짜피 인간이면 다 하는 행위인데
      뭐가 지저분하고 민망하고 그런지 전 잘 모르겠더라고요.
      전 제 연애상대, 결혼상대면 문열어놓고 볼일보고 뭘해도 상관없어요.
    • 연애 시작한지 1년도 안됐을 때 이미 뗀 부분이라 어쩐지 뻘쭘하네요.222
    • 제 미래의 아내는 딸기향 나는 똥만 쌀 것이기 때문에 걱정 없습니다.
    • 양초와 성냥이 그저 최고입니다.
      외국 애덜은 성냥 긋는게 예의라고 농담할정도로 유명한 수법아입니까~ 한번 써보시고 곽성냥을 구비해두세염
    • 신경 써본 적이 없어서..
    • 볼일 보면서 물 내리시면 큰일 납니다!!!!! 병균 샤워 하시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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