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차로 교외에 일박이일로 나들이를 가셨다 돌아오시는 길에 들른 식당에서야 아버지 지갑을 잃어버린걸 알게되셨다고 합니다.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를 정확히 알지 못하시는데 일단 카드 정지는 완료시킨 상태고 현금과 지갑이야 이미 포기한 상태구요.
문제는 부모님 두분의 신분증(주민등록증과 다른 한분의 운전면허증)이 모두 그 지갑에 들어있다는 겁니다.
예전엔 그거야 재발급 받으면 되지 하고 현금이나 귀중품을 더 문제 삼았겠지만 요즘은 신분도용에 관련한 흉흉한 괴담이 워낙 많이 돌아서 대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는 모르겠는 와중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누군가 어디가서 부부 이름으로 사채라도 쓰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뭐 이런..;;;
편견이라고 지적하신다면 할말 없지만 요즘 조선족 관련한 범죄 소식도 많은데 하필이면 잃어버린 곳(의 후보지) 중 한곳이 조선족이 많기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구요. 어디 불법체류자 손에라도 들어가면 마구활용할 여지가...;; 그래서인지 단순히 어디 흘리고 오신건지, 의도적으로 소매치기라도 당하신 건지도 헷갈립니다.
본인 확인 없이 신분증 만으로는 그리 대단한 일을 할 수 없을 겁니다. 사채를 쓸 수도 없고요. 개인정보 유출이 문제인데 ... 뭐 ... 이미 한국인 주민증 정보 정도는 중국에 전국민 것 다 넘어가 있다고 하죠. p.s. 요새 한국인 여권이 중국과 동남아에서 그렇게 인기라더군요.
은행 등에는 주민등록증 식별 단말기가 있습니다. 정부 DB와 연결되어 있죠. 분실신고를 하면 그 주민등록증을 가지고서 금융거래를 할 수는 없죠. 그리고 대한민국 현실상, 주민등록증은 분실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실한 지갑이 되돌아와도 신분증은 재발급받으세요. 돈 5000원이 나가지만, 대신에 마음이 편해지죠. 덧붙여 사진이 흐려지는 등 신분증 자체 이유로 인한 기능 상실의 경우, 재발급 비용 5000원은 받지 않습니다.